누사두아 공용 비치의 풍경.
발리의 누사두아(Nusa Dua)는 발리섬의 동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20여개 이상의 유명한 국내외 브랜드 호텔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곳을 발리의 중심 관광지로 조성해 놓은 곳이에요.
그래서 이 누사두아 호텔단지(Nusa Dua Complex)를
1973년도부터 Nusa Dua BTDC (Bali Tourism Development Corporation)라는
공기업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사두아 단지는 마치 커다란 공원 같은 곳으로써
잘 가꾸어진 가든 사이 사이 길도 잘 닦여 있고,
그 길 사이사이로 각 호텔들로 들어가는 입구를 볼 수 있어요.
우리 한국에서도 발리 여행하면 누사두아 지역 호텔로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누사두아 단지가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찾기 힘드셨을 거에요.
그래써~!! 누사두아 호텔단지라는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 안에는 어떠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지 소개해 드릴께요.
누사두아 호텔 단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아주 많은데요~
바이패스를 타고 들어왔을 때는, 이렇게 시큐리티 체크를 받습니다.
시큐리티 체크를 받고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로터리를 만나게 되는데요~
저 가운데 서 있는 발리식 탑 주변으로 분수가 조성되어 있어요.
보통 이곳은 그냥 차타고 지나다니기만 하죠~ ㅎㅎ
일부러 호텔 밖으로 나와 이 누사두아 단지를 산책하지 않는 이상은요!! 
누사두아 단지 안은 이렇게 도로가 잘 깔려져 있고,
인도도 걸어다니기 좋게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정말 광활하게 크고, 원웨이도 많고, 갈림길이 많아서,
왠만큼 자주 오지 않는 기사님들은 이곳에서 헤매기 일쑤랍니다~ ㅎㅎ
위 사진까지는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 에서 따온 이미지구요~
아래는 저의 직찍이에요.
단지 곳곳에는 이렇게 호텔단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요.
이 누사두아 단지 안에는 호텔 뿐만 아니라
누사두아 지역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발리 컬렉션도 있고,
뮤지엄, 컨벤션 센터, 인터네셔널 병원도 있는 복합단지입니다.
발리 컬렉션 메인 입구 및 광장.
누사두아와 딴중베노아 지역의 대부분의 호텔들로 무료 픽업 & 드롭이 가능합니다.
발리 컬렉션 뒤편에 위치한 발리 누사두아 씨어터(Bali Nusa Dua Theatre).
이곳에서는 데브단 쑈(Devdan Show)를 하는 극장이에요.
데브단 쑈에서는 발리를 포함하여 인도네시아 전역의 전통춤과 댄스를 선보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마트라의 사만 댄스(saman dance)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
쇼의 스케일이 크고, 아크로배틱하게 공중을 날아다니기도 하고, 불쑈도 하고~
입장료
VIP $120 / A석 $85 / B석 $65 / C석 $40 (아동- VIP $120 / A,B,C석 50%)
월,수,금,토 저녁 19:00 시작. 1시간 30여분 공연.
※ 공연후 누사두아, 딴중베노아, 짐바란, 꾸따, 사누르 지역 호텔로 무료 셔틀 제공(C석 제외)
발리 컨벤션 센터(Bali Convention Center).
누사두아는 대규모 호텔들이 많아 객실이 많은 탓도 있지만,
이 컨벤션 센터가 있어 국내외 주요 컨벤션이나 기업 미팅 등으로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찾고 머무는 곳이기도 해요.
지난 2013년 발리에서 열린 APEC도 누사두아에서 열렸답니다.
파시피카 뮤지엄(Pasifika Museum).
발리의 많은 박물관들이 우붓에 몰려 있지만, 이곳 누사두아 단지에도 박물관이 있었다는 사실!
(저도 못가봤네요..)
115점 이상의 회화, 그림, 사진,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 성인 70,000루피아($8) / 10세 미만 아동 무료.
(위 요금은 포스팅일 기준입니다)
Tel : 62 - 361 - 774 935 / http://museum-pasifika.com/
외국인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BIMC 병원.
꾸따의 심빵시유르 몰발리 갤러리아 맞은 편에도 있는 곳으로,
누사두아 단지 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답니다.
누사두아 지점 응급 전화 번호 : 62 - 361 - 3000 911
이젠 단지내를 벗어나 비치 쪽으로 가볼께요.
이길 끝에 있는 주황색 지붕이 발리 컬렉션이구요~
이 길 끝에서 우회전하면 누사두아 공용 비치 및 공원으로 갑니다.
발리 컬렉션을 왼편에 두고 쭉~ 안쪽으로 들어오면,
더 베이 발리(The Bay Bali) 뒤편이 나타나요.
그리고 이런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누사두아 공원으로 가는 입구인데, 막혀 있어도 옆으로 해서 들어가면 되요 ^^
입장료 없어용~
안으로 쭉~ 들어가는 길.
길 왼편에는 더 베이 발리의 레스토랑이 보여요.
요 귀여운 석상이 서 있는 로터리가 있는데서 3군데로 나뉘어 집니다.
물론 직진하면 공원과 워터블로우(Water Blow)로 가게 되구요~
오른편에는 이런 와룽들도 있어요.
왼편의 더 베이 발리가 비싼 레.스.토.랑.이라면,
이곳은 저렴한 현지 와.룽. 
또, 이길을 따라 들어가면 비치가 나오는데요,
이 비치는 누사두아에 위치한 호텔 중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지 못한 호텔들이 이용하는 곳이에요.
예를 들면 머큐어 누사두아(Mercure Nusa dua).
이곳을 중심으로 왼편 비치를 따라가면 나타나는 호텔,
오른편 비치를 따라가면 있는 갈 수 있는 호텔들이 안내되어 있어요.
왼편의 리스트 중 빌라 호텔(Villa Hotel)은 현재 소피텔 누사두아 발리에요.
로터리에서 우선 왼편의 더 베이 발리 쪽으로 가볼께요!
제가 찾았던 오후 시간은 썰물 시간대.
물이 아주 많이 빠져있네요.
예전의 더 베이 발리 포스팅에 보면, 물이 차 있을 때의 비치 모습도 있답니다.
더 베이 발리를 등지고 바라본 오른편.
끝쪽에 공원이 보여요.
가운데 돌길을 사이에 두고, 한편은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앞에는 누사두아 공용 비치입니다.
대중에게 오픈된 비치로, 그래서 현지인들이 유독 많은 비치에요.
더 베이 발리에 입점한 레스토랑 중 유일한 비치 클럽이에요.
수영장이 꽤 길고 큰편이긴 하던데,,
이곳 데이베드 이용 가격이 쿠데타 보다 비싸다는 얘기가..
더 베이 발리의 가장 마지막 레스토랑은 파이러츠 베이(Pirates Bay)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레스토랑 이름처럼 해적선도 있고, 아이들이 해적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램도 있어요.
물론 런치와 디너도 가능하고, 캠프 파이어도 한다고 하네요~ 
누사두아의 비치들은 모두 호텔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공용비치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을 이용하는 현지인들이 많네요.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 데이트 하러 온 연인들~~
모래사장 좀 아래쪽은 물이 빠졌다 들어왔다 하는 곳이라,
모래가 습기가 있어요.
누사두아 지역 비치들은 이런 해초류 등이 참 많이 떠다닌다능..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 위쪽 모래사장은 마른 모래입니다.
더 베이 발리를 지나 계속 가면 이런 나무숲이 나타납니다.
한창 더운 낮에는 그늘진 공원이 되겠어요~
나무 숲 건너서도 좀전에 지나온 누사두아 공용비치와 같은 느낌의
동그란 비치가 또 나타나는데요~
이곳은 멜리아 발리 호텔의 프라이빗 비치로,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비치에서 놀지는 못해도, 지나갈 수는 있어요~ ㅎㅎ
바다 신들을 위한 공물들.
물이 쭈욱 빠지니, 아주 멀리까지 걸어가도 수심이 낮네요.
이때는 손 낚시꾼들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연인과 잘란 잘란~~ 
자 이젠 아까 로터리에서 직진하여, 공원으로 가봐요.
공원으로가는 길, 왼편으로 더베이 발리와 비치가 보여요.
누사두아.
희망의 가든...캬~~ ㅎㅎ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두갈래로 나뉘는데,
이왕이면 발리 전통문 쪽으로 들어가요~~ ㅎㅎ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공원 중간 쯤 오니,
사람 이름이 잔뜩 새겨진 돌이 또 세워져 있네요.
이곳에 나무를 심은 사람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있는 젊은이들,
축구를 하는 청년들,
그냥 무작정 좋아 뛰어다니는 견들.. 흔한 공원의 풍경입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이곳은 즐거운 유원지?!
내가 찍어줄께요~~~ 
석상 잘 만들기로 유명한 발리.
정말 멋있습니다.
석상을 지나 뒤편으로 내려오면 이런 산책길이 있고,
멋진 파도를 볼 수 있는 워터 블로우(Water Blow)가 있습니다.
워터블로우를 구경하고 나오니, 하늘이 벌써 선셋으로 물들고 있었어요.
어둑어둑해지는 시간, 발리댁이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랍니다~
괜히 막 이러고파~~~~ ㅋㅋㅋ
마침 어느 호텔에서는 불꽃놀이도 하고 있구요~
풀문이라 하늘의 달도 환~합니다!
초저녁의 더베이 발리와 공용 비치의 풍경.
알흠다워요~
누사두아 단지의 위성 사진이에요.
제가 소개해드렸던 곳들이 모두 나와 있죠.
누가 누사두아에서는 할거리 볼거리 없다고 하나요?!
부대시설 빵빵한 호텔에서만 있어도 시간이 모자라지만,
그래도 바깥 풍경이 궁금하다면 발리 컬렉션에서 쇼핑도 하고,
발리 컬렉션 뒷문으로 빠져나가 더베이로 진출, 누사두아 공용비치도 걸어보고,
공원으로 올라가 기념 사진도 찍고, 워터 블로우도 봐요!!
잘 가꾸어진 단지 내 잘란 잘란 산책도 하다가,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파시피카 박물관도 들어가 볼 수 있구요!
그러나 우리, BIMC 병원은 안가는 걸로~~~ ㅎㅎㅎ
건강하고 힐링되는 여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