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의 거리들은 럭셔리함이나 세련미는 없지만,
앤틱하면서 발리스럽고, 시골 느낌의 정겨움이 있는 곳이죠.
그래서 발리를 좋아하는 분들은 우붓의 분위기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할 우붓 거리는
잘란 몽키 포레스트(JL. Monkey Forest)와 잘란 하노만(Jl. Hanoman)을
가로로 잇는 길, 잘란 데위시따(JL. Dewisita)에요.
잘란 데위시따는 하노만 거리 쪽에서 들어가는 원웨이에요.
걸어서라면 몽키 포레스트 길 쪽에서 들어와도 무방하지만,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가지고 이동한다면, 하노만 거리 쪽에서 데위시따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잘란 데위시따도 여느 우붓 길거리 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한 작은 샵들이 많아요.
특히 앤틱한 악세사리나 발리 기념품들, 아로마샵 등도 눈에 띕니다.
수제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도 무척 빈티지 하네요~ ㅎㅎ
긍데 콩 아이스크림(Soy Ice cream)은 무슨 맛일까요..?!
길따라 오다보니 이제 약간 내리막길이 시작되면서, 사거리가 나타나요.
사거리에서 왼쪽길로 가면 작고 소박한 호텔이나 코티지 등이 있는 것 같고,
오른편으로 가면 잘란 라야 우붓(JL. Raya Ubud)으로 연결되요.
골목 끝 잘란 라야 우붓에 닿으면 바로 오른편에 노매드(Nomad) 맛집이랍니다~
오른편길에 있는 Confiture Michele 샵은 수제 잼을 파는 곳이에요.
나름 알만한 사람은 알고, 소문 듣고 물어물어 오는 사람들도 많은 곳!!
골목 입구에 서 있는 입간판에는 골목 안에 있는 영업집들의 이름이 쫘~악 써있어요.
잼집을 시작으로 많은 저렴이 식당들, 홈스테이 등이 모여 있는 길이네요!
이 사거리 코너에 서 있는 개인 택시(트랜스포트) 기사에요.
우붓에는 택시가 없어 길거리 곳곳에
이렇게 택시 또는 트랜스포트(transport) 종이를 들고 계신 기사분들이 많습니다.
기사분과 가격 흥정하고 차량 이용하시면 되세요!
내리막길 100여미터 되는데,,작은 샵들이 옹기종기 많아요~^^
이곳에서 길이 꺽이고 나면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길 꺽는 코너에 커다란 브링인(Beringin) 나무가 있고,
제법 규모있는 레스토랑이 있네요.
가든도 꽤 넓고, 가제보도 있고, 안쪽에도 뜰이 있더라구요.
길을 꺽으면 개울물이 하나 흐르고 있고, 바로 옆에 카페 바딴와루(Cafe Batan Waru) 식당이 있어요.
이곳은 우붓 본점으로, 또 한개가 꾸따 디스커버리 몰 옆에도 있었어요.
그곳도 꽤 오래 있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없어졌더라구요!
오른편으로 골목이 한개 더 있구요.
예쁜 소품들 파는 가게들 많죠?!
특이하면서 우붓스러운 볼레로 레스토랑.
왼편으로도 레스토랑들이 많았어요.
발리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코우(Kou) 수제 비누샵.
울나라 뷰티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어, 한국분들도 더 많이 찾고 있죠~
약간 경사진 길을 계속 올라오면 또 오른편으로 골목이 나타납니다.
왼편에는 툿막(Tutmak)이구요!
이 골목으로 가도 잘란 라야 우붓(JL. Raya ubud)으로 연결되는데,
골목 끝, 바로 옆에 우붓 재래시장이 있어요.
데위시따에 있다가 갑자기 우붓 센터로 가야 한다면, 이 골목을 이용하시면 가장 가까울 듯 해요~
커피가 맛있는 우붓 맛집 툿막(Tutmak) 입니다.
툿막에서 몇미터 좀 더 올라와 길건너 대각선으로 밤부(Bamboo) 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이곳이 저녁에 라이브 밴드 공연이 있더라구요.
2층에는 호스텔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밤부 바& 레스토랑도 곧 포스팅 할께요~
잘란 데위시따의 끝 왼편은 운동장입니다.
우붓 운동장이라고 하면 이곳을 말하는 거구요~
운동장 안쪽에도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는 점!!
특히 이 안쪽에 위치한 XL Shisa Longe는 참 놀랄만한 분위기를 가진 곳으로,
이곳도 곧 포스팅 할께요~ ㅎㅎㅎ
오른편은 길 마지막까지 샵들이 쫘악~
잘란 데위시따의 끝에서 뒤돌아 본 길!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길이지만, 동네 폭주족(?) 들은 그냥 다니네요~ ㅋㅋ
잘란 데위시따와 만나는 이 길은 잘란 몽키 포레스트.
현재는 이름이 잘란 웨나라 와나(JL. Wenara Wana)로 나오지만,
몽키포레스트 길이 워낙 유명해서 더 많이 쓰게 되네요.
잘란 데위시따의 밤 풍경.
길이 거의 끝나는 곳에 있는 밤부 레스토랑 앞에서 찍었는데요,
이날 비가 억수로 쏟아진 후, 밤 10시경의 모습이에요.
인적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각 레스토랑과 바들은 사람들로 꽉꽉 차 있는 상태라는 점!!
늦은 시간이었지만, 밤마실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우붓스러운 분위기 가득하지만,
우붓에서도 젊음의 불사르기 좋은 길, 잘란 데위시따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