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마다 전통술이 있는데요,
발리에도 아락(arak) 이라는 알콜 도수 아주 높은 술이 있답니다.
보통 알콜 도수가 50-60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샷으로 먹기 보다는 오렌지 주스, 콜라 등을 섞어서 칵테일 처럼 마신답니다.
아락은 쌀로 만든 것도 있고, 코코넛 열매로 만든 것도 있는데요~
쌀로 만든 것은 신에게, 코코넛으로 만든 것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해요!
마트 등에서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되어 나와 있는 아락도 있습니다.
아락은 원래 기도 용으로 쓰던 것으로, 짜낭을 바칠 때 쓰기도 해요.
기도용인 아락 브라스(arak beras).
요건 가정에서 기도용으로 사기 적당한 것 같네요!
르기안 거리에 있는 클럽 에서는 아락 칵테일 종류도 많습니다.
요런 것들이 양도 많고 가격도 맥주 보다 저렴해서, 젊은이들이 많이 주문해서 먹어요!
아락은 클럽이나 레스토랑에서 팔기도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금지 되어 있어요.
그래서 동네 청년들이 모여 술한잔 할 때는 보통 맥주를 먹지만,,
아무래도 맥주가 가격도 있고, 또 독한 술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아락을 비밀리에 사기도 해요.
그렇게 사는 아락은 생수 통에 넣어서 한병당 12,000 ~ 15,000 루피아 정도로 사는데요,
소주 처럼 맑은 술이라서 정말 그냥 물병 처럼 보인답니다~ ㅎㅎ
신기한 건.. 아락과 콜라를 사서 동네 청년들이 모여 술을 마실 때,
잔 하나 가지고 한사람씩 돌려 마신답니다!!
전 세계에서 울나라만 그렇게 하는 줄 알았었는데,,
역시 발리족들은 울나라와 정서상(?) 비슷한게 많다고 느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