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한류가 있기 전부터
우리의 라면은 이미 외국으로 많이 수출이 되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발리를 첨 갔었던 2004년도에도 빼삐또(pepito) 수퍼마켓에는 신라면이 있었거든요~
물론 지금은 대형수퍼나 외국 식품을 취급하는 수퍼 이외에도
동네 수퍼마켓, 편의점 등 우리의 라면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일반 끓여먹는 라면에서 부터 컵라면은 물론, 신라면 부터 안성탕면, 진라면,너구리..
그리고 한국게 맞나 싶은 수상한 라면까지!! ㅋㅋㅋ
긍데 가끔 라면이 생각나서 어쩌다가 수퍼마켓에서 신라면과 컵라면을 사면..
한국에서 먹는 맛에 한~~참 떨어짐을 느껴요!!
왜냐면 발리 수퍼마켓에 있는 라면은 중국 공장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교민들과 제 지인들은 왠만하면 한국에 갔다 올때 라면을 잔뜩 사오거나,
발리 오는 지인들로부터 수시로 공수를 한답니다!! ㅎㅎㅎ
어째든...제목에서 제가 "발리 신라면의 두얼굴"이라고 했는데..
그건 무슨 의미일까요???
제가 이번 출장에 하이퍼마트에서 두 종류의 신라면을 발견하고
"허억~~~ 이런 비밀이 있었다뉘!!" 하고 발견한 게 있었답니다!
머..똘똘한 교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일지도 모르지만요...크크큭..
수퍼마켓 어디를 가든, 왠만하면 이렇게 한국 라면을 모아놓은 곳이 있어요!
컵라면이 7,000-8.000 루피아 사이인데요,,원화 750-800원 정도니 가격도 비슷하네요.
요건 이번에 하이퍼마트에서 봤던,
한국 식품 프로모션 하는 곳에서 파는 컵라면 들인데요..
가격이 14,000~15,000 루피아 정도해요~ 위 가격의 거의 두배는 되죠??
저도 하이퍼마트에서 신라면컵을 샀는데요, 가격이 각각 달라요!
그럼 위의 신라면과 아래의 신라면은 왜 가격차가 두배나 나는 걸까요??
궁금한 이야기....왜..?! ㅋㅋ
요놈과...
이놈...
다른 거 보이셨어용??
辛 라면 트레이드마크 주변의 글씨도 다르구용~
왼쪽건 한문이 많고, 오른쪽건 영어가 많아요~
수입품에 붙이는 내용물 정보는 모두 인니어네요!!
그런데 영어 표기가 된 컵에만 영양정보가 있어요~
자 이제 중요한 것!!!
제품 정보에서 중요한 건 요 라면이 어디서 만들어졌냐 하는 것이죠!
한자가 써져 있는 컵의 표기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만들었구요~
영어로 되어 있는 컵라면의 제조국은 한국 경기도 평택이에요~
물론 요거는 농심 신라면 제품에 오뚜기 진라면 라벨이 잘못 붙어 있지만..ㅋㅋㅋ
어째든 중국 상하이에서 만든 제품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가 수입한 것이고,
한국에서 만든 대외 수출용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대형 한국수퍼인 무궁화 유통에서 수입한 거에요!
그리고 중국에서 만든 컵라면에는 이런 휴대용 포크도 함께 들어있다는 거!!! ㅎㅎ
중국에서 만든게 8,550 루피아 짜리로, 맛도 기름맛이 강하고 느끼해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한 15,600 루피아 짜리 컵라면이 울나라에서 먹는 맛과 똑같답니다!!
좀 비싸더라도 왠지 중국산 보다 더 안전한거 같고, 맛이 보장되니까~~~
여러분도 발리 여행 중 정말 한국 라면이 먹고 싶은데 가져 온게 없다!! 하면,
마트에서 영어로 되어 있는 컵라면을 골라 드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