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특별기획] 황금 가이드 소개 ⑤
등록일
2011-04-16 11:36:14
조회수
4,260
이름
[황금] Ranie
내용

봄.봄.봄.봄~~~봄이 왔나요? 한국에는 벚꽃이 만발하던데요....아 그립다..벚꽃길..

 

안녕하세요, 황금 가족 여러분!!!

오늘같은 토요일 오후, 좋은 사람만나서 잘란잘란~~ 하기 딱 좋은 계절이네요. 발리도 4월부터 건기로 들어서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도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답니다.

4월초에는 가끔 우기처럼 비가 막 쏟아지기도 했었는데, 이번주에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가이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소개인물들은~~~~~~~~~ 황금의 꽃!!! 여자가이드들!!!

 

발리의 가이드들은 당연 남자들의 수가 우세입니다. 제가 발리를 처음 왔던 2004년만 해도 사무실에 여자가이드는 1명 뿐이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자가이드들도 많이 생기고 있구요, 클럽발리에는 오래전부터 여자가이드들도 많이 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럼, 저희의 꽃들~~~ 소개합니다.

 

1. 야스리(Yasri)

   

★ 생년월일: 1972년. 4월 2일

★ 가이드 경력: 4년

★ 구사언어 : 한국어, 중국어, 영어

 

웃는 사진이 너무 보기 좋아서 둘다 사진에 붙였어요. 정말 보이는 인상처럼 너무 선하시고 자상하시고 꼭 엄마같은 느낌이 드는 야스리. 얼마전에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다고 부끄럽다던,,ㅎㅎㅎ 몇달 쉬시고 다시 일을 시작하셔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만나면 자연스럽게 등이나 팔을 어루만지시며 친근함을 표시하는 모습에 저도 정이 푹푹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도 야스리가 편안했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구사언어가 중국어에 영어까지....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 같죠?

 

 

2. 린다와띠(Rindawati)

     

★ 생년월일: 1973년. 10월 3일

★ 가이드 경력: 4년

★ 구사언어 : 한국어, 영어

 

정말 처음에 이름하고 얼굴하고 너무 매치가 안됐던 린다와띠. 왠지 영화배우처럼 생겼을거 같은 이름이었는데, 막상 린다를 만났을때 "아...우피골드버그....?" 하고 웃었더랬죠. 영화배우는 맞네요~~ ㅎㅎㅎ

우피골드버그는 농담이었구요,,린다는 어떤 손님들에게 소개해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능력있는 가이드랍니다. 한국어도 또박또박 정확한 말투로 자신있게 이야기 하고, 적당히 유머스럽고, 밝고 명랑하신 분이에요.

그래서, 공항에서 린다때문에 좋은 시간 보냈다고 좋아하시는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3. 야니(Yani)

     

★ 생년월일: 1972년. 9월 20일

★ 가이드 경력: 8년

★ 구사언어 : 한국어, 영어

 

야니는 천상여자에요. 적당한 콧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하하하. 인상도 참 좋죠?

야니도 지금까지 손님에게 컴플레인을 들어본 적이 정말 없을 정도로 손님들에게 만족도가 높은가이드에요. 오래된 경력만큼 야니만의 노하우가 있는 것 같은데,,가이드일을 너무 잘 한다고 칭찬하면 "아니에요~~ 미스 라니와 제레미가 많이 도와줘서 그래요~" 하면서 항상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4. 유니(Yuni)

     

★ 생년월일: 1972년. 6월 27일

★ 가이드 경력: 7년

★ 구사언어 : 한국어

 

작고 마른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유니.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데,,저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놀랐답니다. 언제 어디에서 만나도 항상 예쁜 미소로 웃고 있는 유니. 사람 편하게 해주고, 일도 잘 도와주고, 정말 부지런한 가이드랍니다. 유니는 신앙심도 유달리 깊어서, 힌두 의식을 할때 그 의식을 주관하는 제사장의 도우미 일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유니, 그거 하느라고 가이드일 그만두면 안되요~~~~

 

 

5. 와스띠니(Wastini)

      

★ 생년월일: 1978년. 8월 17일

★ 가이드 경력: 4년

★ 구사언어 : 한국어

 

클럽발리에서 유일한 처녀!? 결혼을 일찍 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어느 정도 노처녀(!) 자리에 올라있어 그런지, 결혼 안했다는 얘기를 손님들에게 했더니 얼굴 빨개지며 "안됀다고~" 저를 야속해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처음 와스띠니를 봤을 때,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말수도 없는데 어떻게 가이드를 하고 있을까? 의아했었답니다. 적어도 가이드는 말도 많아야 하고, 활동적인 성격의 사람들에게 더 잘 맞는 직업이니까요. 하지만, 와스띠니는 본인의 그런 성격으로 손님에게 일관하지 않고, 일을 할때는 적극적이고 프로페셔널하게 돌변하는 것 같습니다. 손님들 증언(?)으로는 말도 많이하고 발리에 대한 설명도 많이해주는 등,,심심할 틈이 없다고 하네요. 나이도 대부분의 신부님들과 비슷해서 그런지, 특히 신부님들께서 와스띠니를 많이 좋아하신답니다.

 

 

6. 스리(Sri)

      

★ 생년월일: 1983년. 5월 21일

★ 가이드 경력: 3년

★ 구사언어 : 한국어

 

작년, 아줌마 되기를 선택한 스리는 꽃들의 막내에요. 사진도 결혼식 때 찍었던 모습을 올려봤어요.^^

스리는 친언니인 아유(가이드소개 ① 편에 소개했던) 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학교에서 다른 것을 전공했으나, 뒤늦게 가이드를 시작했습니다. 아유가 워낙 가이드 스킬이나 한국어가 능숙해서, 스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그래서 그만큼 스리도 한국어 실력이 높고 가이딩을 매우 잘하는것 같아요. 가이드일을 정말 좋아해서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친구랍니다.

 

 

6. 꼬망(Komang)

                                        

★ 생년월일: 1973년. 12월 3일

★ 가이드 경력: 3년

★ 구사언어 : 한국어

 

꼬망이 사무실에 올 때마다 카메라가 없어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ㅜㅜ 그래서 예전 사진만으로 소개를 해드려요.

햇살이 강해 인상을 쓰고있지만, 정말 "선한 인상하면 꼬망만한 사람 없지~" 할정도 예쁜 인상의 소유자랍니다~ ^^

꼬망은 매우 지적이어서, 한국말을 할 때도 선생님처럼 차분하게 한답니다. ㅎㅎㅎ 처음 공항에서 손님과 꼬망을 소개해드리고 나서 마지막날 공항에서 다시 볼때까지, 중간에 손님이 따로 저에게 전화해서 이런 저런 문의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워낙 잘 알아서 손님께 설명해 주고 일정 맞춰주고 하는 등 말이 필요없는 가이드랍니다.

 

 

정말 클럽발리의 가이드들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머 다 좋은말만 있어~?" 하시겠지만, 정말로 손님들의 컴플레인 보다 칭찬을 많이 받는 이런 가이드들이 있어 클럽발리가 더 발전해 나가는게 아닌가 합니다.

 

다음에는 정말 짱.짱.한 가이드들이 남았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