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발리여행 팁! 팁! - 발리의 병원
등록일
2011-01-08 12:29:18
조회수
6,139
이름
[황금] Ranie
내용

황금 가족 여러분!!!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도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라니댁은 12월 21일부터 발리 절대 살인미소 꽃미남(!) 이모 대리가 한국으로 휴가를 간 관계로 사무실 업무와 공항 & 손님 케어 업무를 함께 보느라고 나름 바쁜 연말년초를 보내고 있답니다.

일은 많아졌지만, 사무실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오시는 다양한 캐릭터의 우리 황금 가족들을 만나는 재미도 솔솔찮게 좋답니다~ㅎㅎㅎ  ^-^

 

요즘 발리는 우기라서 자주 비가 내리고 있어요.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덥다고 하시지만, 여기 사는 저희들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음을 느낍니다. ㅎㅎㅎ 특히 아침에는 이불이 꼭 필요하다구요~~

 

잘때 이불 덮어주면 난리나는 제 아들이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멀지 않은 큰 병원을 찾았는데요,, 초기에는 좀 멀리 개인 소아과에 다녔으나,,넘 멀어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내의 소아과를 찾아냈습니다.

 

발리에서는 그래도 고급 병원에 속하기 때문에,,약간의 믿음을 가지고 다니는 곳입니다.

까시이부(Kasih Ibu) 짐바란 병원이에요

 

    

                                                                외관 및 리셉션 모습

 

   

 

여기는 소아과와 내과 쪽입니다. 소아과는 오전에 진료하고 오후 6시부터 다시 진료를 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 사람이 많이 몰리더라구요

 

 

어린이 수첩을 가지고 우선 등록을 한 후 대기실에 앉아 이름 불려지기를 기다립니다.

저 이날 대기인 15번째 였습니다..ㅡ.ㅡ

 

          

병원내에 있는 약국입니다. 주로 병원내부의 약국에는 매점업무도 함께 봅니다.

 

                

왼쪽 사진에는 병원진료 과목과 요일, 시간 별로 의사선생님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자기네 병원 전문 분야가 아니고서는 다른 진료 과목의 경우는 요일별로 시간별로 의사가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오른쪽 사진은 소아과 근처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인데,,,,아이가 우는 모습의 그림이,,,,어쩐지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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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있으면서 종종 손님이 병원에 가시는 모습을 봅니다. 가벼운 복통에서,,급작스러운 쇼크, 등등.. 여러가지 질환들로 입원을 하시기도 합니다. 물놀이를 하다가 가벼운 부상을 입을 경우는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응급약들도 있고, 각 호텔마다 클리닉이 있어 조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놀러와서 입원까지 하셔야 하는 손님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특히 더운나라에 오셨다고 호텔방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놓으시고 주무시다가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신 분들이 많으세요. 덥더라도 주무실 때는 꼭 20도 이상 온도를 맞추셔야 합니다.

 

몸관리를 잘하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셨다면 적당한 병원을 찾으셔야 하잖아요. 저도 처음에 어린아기 데리고 와서 병원이 가장 큰 고민이었기에 손님들의 맘을 잘 안답니다!!

패키지로 오시면 한국인 직원이나 가이드에게 바로 말씀하시면 저희가 병원에 안내해 드리지만, 클럽발리에는 자유여행 손님이 많으시니 꼭 필요한 정보인거 같아요. 혹시 모르니 수첩과 펜 준비 하시고요~~

 

★ 바이패스 주변의 큰 인터내셔널 병원 : SOS & BIMC

 

 

 

발리에 오시면 가장 많이 지나다니게 되는 바이패스. 그 길가에 가장 먼저 생긴 인터내셔널 종합 병원입니다. 병원 시설도 깔끔하고, 당연히 영어를 할 수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근무를 합니다.

중증 질환이나 수술을 요하는 병 등은 우선 응급 조치만 하고 다른 병원으로 보내집니다. SOS는 간단한 증상들과 응급조치 위주의 클리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병원비는 정말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 보험처리를 할 수 있는 서류를 잘 정리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BIMC는 SOS와 같은 바이패스 라인에 있는, 오픈한지 몇년 안되는 병원입니다. 심팡시유르에서 사누르쪽으로 가는 길 초입에 있어 어디서든 보실 수 있으세요. BIMC도 SOS와 같은 급의 병원이며, 입원실이 많습니다.

이곳은 종합병원과 클리닉의 중간쯤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이곳도 병원비 상당히 고가입니다..

 

 

★ 외국인이 갈만한 현지 종합 병원 : SURYA HUSADHA & KASIH IBU

 

 

"수르야 후사다" 종합 병원은 요즘 발리교민에게 떠오르는 병원입니다. 병원비는 인터내셔널 병원 보다는 좀 싸지만 시설은 인터내셔널 병원급으로 깔끔합니다. 덴파사르 시내 안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는 쉽지 않으나, 택시를 타시면 모르는 기사는 없습니다. 이곳에도 외국인을 위한 인터내셔널 병동을 따로 지어 SOS 버금가는 진료비가 들기도 합니다. 영어가 어느정도 되신다면 일반 진료를 받겠다고 하시면 될거에요. 로칼 병원에서도 영어로 된 진료내역과 영수증은 꼭 챙겨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까시 이부" 종합병원은 덴파사와 짐바란 지역에 각각 있습니다. 완전히 현지인을 상대로 하는 병원이었으나, 이곳도 차츰 외국인들이 많아지면서 시설도 현대적으로 바뀌고, 외국인 전용 입원실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병원 소개를 해드렸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런곳에 가지 않으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가시는 게 최고겠죠!!! 평소 잘 체하신다면 소화제를, 자주 넘어지거나 멍이 잘 드시면 연고나 파스 등을 가지고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발리 계시면서 생수나 음료수를 많이 드셔서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구요.

 

 

한국에서도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