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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퍼스] 살아있는~ 캐버샴 야생공원
등록일
2010-02-23 09:25:15
조회수
7,238
이름
[황금] Chelsy
내용

 

Caversham Wildlife Park (캐버샴 야생 공원)

 

퍼스에서 북쪽으로 15Km에 위치한 야생 동물원입니다.

1987년에 2헥타르의 몇 종의 동물과 새들을 보유하던 곳이 지금은 200종의 동물, 새, 파충류를 소유한

서 호주의 대표적인 야생 동물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캐버샴이 다른 동물원과 다른 점은요

우선 야생원이라는 점과 동물들을 직접 만지거나 먹이를 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개인 동물원 치고는 잘 큰 규모의 시설과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갖은 곳입니다.
 


캐버샴에서 볼 수 있는 것 4가지는요..

예전에 학교에서 퀴즈로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에 대한 문제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호주에서 시민권을 신청할 때는 이런 종류의 문제도 출제된다고 하니 모두 맞쳐 보세요.

 

1. Kangaroo

2. Koala

3. -----------

4. -----------

 

 

 

3번의 정답은 Tasmanian devil 입니다.

 

 

 

타즈마니안 악마는 타즈 마니아에 서식하는 동물로서 초기 유럽인 정착인 들이 저녁에 사냥을 나갔을 때 

으시으시한 울음소리를 듣고 귀신의 소리인 줄 착각하고 이름 붙였습니다.

 

전혀 무서워 보이지 않은 작은 강아지 과의 이 동물은 호주에선 유일하게 죽은 동물을 먹는 포유류 구요,

힘이 강한 턱뼈와 크고 강한 이오, 그리고 두꺼운 꼬리, 특히 배 부분에 밝은 흰색의 띠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이제 좀 무서워 보이시나요?? 타즈마니아 악마는 만질 수 없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다른 하나는 Wombat(웜뱃)입니다.

 

곰 과의 이 동물은 코알라와는 가장 가까운 친척이구요.

타즈마니아 데빌 처럼 타즈마니아에서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1797년에 유럽인들은 곰처럼 보이는

이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이들이 땅을 파는 가장 큰 동물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웜뱃은 30m의 땅굴을 파고요, 특히 더운 날에는 습기가 많은 토양의 땅을 파서 자신의 에너지와 수분을

보존시킵니다.


웜뱃은 평생 자라는 이를 가진 것이 특징이며, 이 이로는 풀이나, 자신의 이를 가는데 이용합니다.

 

큰 엉덩이와 몸집과는 달리 웜뱃은 40km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으며,

독일의 밀러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대류 중에선 가장 큰 두뇌를 가진 동물이라고 하네요.


멍청해 보이지만 똑똑한 동물 이구요.

웜뱃 과 사진 촬영하세요.

 

타즈마니아에 가시지 않는 한 세계의 어디에서도 웜뱃과 함께

사진 찍으실 기회는 없으니 꼭 찍으세요!!!

 

 

 

이제는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 코알라캥거루를 소개해 드릴께요.

 

 

너무 일찍 간 탓일까요 꼭대기에서 자고 있는 코알라..

 

 

 

 

왼쪽 얘네들도 자구..

 

오른쪽에 깨어있는 코알라들이 있네요.

코알라는 원주민 언어로 다루쿠어 (물을 먹지 않는다)는 gulla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이구요, 낮에는 이렇게 나무에서 낮잠을 잡니다.

코알라는 이렇게 유칼리 나무에서만 서식하구요. 수명은 15-20년 이며, 임신은 약 35일 입니다.

코알라를 만지실 때는 손등으로 코알라의 등을 살며시 쓰다듬어 주시면 됩니다. 깨지 않도록....

 

 

 

마지막 순서 캥거루입니다.

캐버샴에서 가장 관광객을 반갑게 반겨주는 동물은 역시 캥거루네요..

 

 

캥거루는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에서 처음 캥거루를 보고,

원주민에게 저 동물의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원주민은 gangurru(모르겠다)고 한 말에서 유래되어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습니다.

 

 

 

캥거루의 뒷다리는 강하고 크고, 앞다리는 짧습니다.

원주민(에버리진)들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 이기도 했으며, 지금은 식용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반기나 했더니, 아침을 기다렸네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캥거루 먹이 주기,,5개의 발톱이 있는 두 발로 손을 꽉 쥐고는 열심히 아침식사 중인 캥거루..

 

단거리는 64km로 뛸 수 있는 빠른 동물이니 캥거루가 있는 곳에서는 절대 뛰지 마세요..

 

 

 

 

(왼) 이 갱거루는 현재 임신중이구요. 캥거루 새끼는 30-40일의 임신기간을 지나 출산되어 앞발만을 써서

어미의 복부로 올라간다. 태반이 없으므로 조산되며 새끼는 자궁 내에서 분비물을 흡수하여 성장하는데

크기 약 2.5㎝, 몸무게 약 1g으로 발육 초기에 출산해 버린다고 하네요.

 

(오) 캥거루는 3개의 종이 있는데 지금 보시는 캥거루는 조금 작은 종 이구요.

큰 종은 몸 길이가 80-105Cm이며, 꼬리는 70-110Cm 에 달하는 큰 캥거루들이 퍼스에서 조금만 떨어진 곳에서

불쭉불쭉 나타난답니다.

 

 

 

 

 

이 밖에도 캐버샴에서는 양털 깍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양치기 강아지가 양들을 몰아 오면 양을 선별한 후 양털 깍는 가위로 뚝딱 털을 깍아 냅니다.

 

 

 

털을 깍는 다기 보다 마치 양이 옷을 벗어 버리는 것 같네요.

 

 

 

 

캐버샴 야생원 근처에는 도기류 갤러리, 자동차 박물관, 수공예 샵등도 있습니다.

캐버샴은 아이들에게 뿐 아니라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끝으로 캐버샴의 입구에 위치한 샵을 둘러 보고 마치겠습니다.

 

 

 

 

 

 

 

행복한 여행~♡

클럽발리 드림 / 02-745-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