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비키의 발리음식 이야기 - ⑥ 누리스 와룽
등록일
2009-03-21 10:36:24
조회수
4,980
이름
[황금]VIKI
내용

 

또 즐거운 주말입니다~♪

따뜻한 햇살의 유혹에 봄나들이 계획 많이 하실텐데요.

뉴스를 보니 한국에 황사가 심하다는 보도가 종종 들리더군요.

따뜻한 봄 햇살을 쬐기에 조금은 주의가 필요한 시기 인듯 합니다.

황금 가족 여러분은 마스크등 적당한 준비를 하시고 외출을 하셔서 황사의 피해를 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황금 가족 여러분~ 황사~~ 조~심~하~세~요~~~~!!!

 

토요일의 설레임같은 여자.. 비키 인사드립니다~♡

 

주말에는 보통 무엇을 하고 지내세요??

비키는 워낙에 먹는 걸 사랑해서 ... VJxxx 라든지.. 무한xxx 같은 티비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맛집

아니면 블로그에 블로깅되어 있는 이쁜 카페를 찾아 다니는 재미로 주말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런 옛 취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보공유가 쉽지 않은 발리에 살고 있는 비키는요.

일요일은 게으른~ 짜짜자짜짜자자짜~~~파게티~~♬ 요리사가 되더라도 말이죠.

왠~~지 토요일은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생각만해도 침이 꿀떡꿀떡 넘어가게 만드는 맛있는 음식이 먹고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 멀리 우붓까지 한번 올라가 볼까 합니다.

토요일에 어울리는 브라이언 아저씨와과 누리 아줌마 커플이 운영하고 있는 맛있는 레스토랑!!!

" 누.리.스.와.룽 " 에 초대하겠습니다. 경쾌하고 조금은 묵직한 브런치 하실까요! 출~발!!

  * 위치 : 우붓 네까 박물관 맞은편

  * 영업시간 : 08:00 ~ 22:00

  * 비키추천 : 단연.. 스페어 립!!!, 치킨B.B.Q, 비프버거 의외로 나시짬뿌르 ^^

  * 평균가격 : 립, 스테이크등 50,000~100,000 루피아대, 버거,나시짬뿌르등 30,000~60,000루피아대

  * 근처숙소 : 행인가든, 꾸뿌꾸뿌 바롱, 까만달루, 카자네, 마야우붓등등

 

네까 박물관을 관람하셨던 분들은 들어가실때 분명히 코를 킁킁 거리셨을 꺼에요.

달콤 살벌하게 퍼지는 바베큐 굽는 냄세에 말이죠. 네까 박물관을 마주보고 있는 작은 레스토랑...

드디어 누리스 와룽에 여러분은 도착하신겁니다.

 

 정말 작고 아담한 가게 입니다.

 

인도네시아 어로 "Warung" (와룽)의 뜻은 소매가게,상점 이란 뜻으로 그리 크지 않은 가게들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작은 가게에 안주인인 누리(Nuri)아줌마의 이름을 따서 " Nuris Warung (누리스 와룽) " 이라고 지었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때쯤 가면 항상 사람이 더글더글해 매번 기다리곤 했는데...

좀 이른 시간이다 보니 몇몇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딱 이정도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식사를 늦게 하는 편이라 눈치도 안보이고 말이죠..^^

 

 

뉴욕에서 살던 브라이언 아저씨는 길고 긴 준비 끝에 세계 일주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데요.

발리에 도착한 순간..! 아름다운 누리 아줌마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세.계.일.주 의 꿈을 나눠 갖게 되지요. 

아무래도 한사람 분의 여행자금으로는 두사람의 세계 일주 여행에 무리가 오겠지요.

그래서 세계 일주 자금을 모으기 위하여 차린 작은 식당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브라이언 아저씨의 뉴욕식 바베큐 소스와 누리 아줌바의 발리 소스가 어우러져..

발리 최고라 할 수있는 특제 퓨전 소스가 탄생하게 되었고,

누리스 와룽은 발리 여행자들이 강추! 하는 맛집으로 등극 하게 됩니다.

 

한쪽 벽면에 옹기종기 누리스 와룽의 메뉴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을 찾는 모든 분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 스페어 립 " 은 꼭 드셔볼 메뉴이구요.

스테이크 보다는 B.B.Q 메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난 꼭!!! 쌀을 씹어야 식사를 한것같애~!" 하시는 분들은 인도네시아 음식도 의외로 맛있답니다.

다른 인도네시아 음식점들보다는 약간 비싼듯하지만 나시짬뿌르 정도 곁들여 드시면 배가 빵빵~하실꺼에요.

 

 

 

 

ㅡㅡ;; 같이 온 가이드 페리 아줌마와 기사 아저씨가 슬슬.. 표정 굳히기 들어갑니다. 저기요!! 주문이요!!

 

 

자~ 주문 완성!! 저 껄죽 시꺼먼 것이 특제 소스인데요.. 아주 철퍼덕 담가서 굽기 시작 합니다~!

 

 

저 희뽀얀 연기 보이세요.. 저 연기의 탄내는 누가 맡아도 거부할 수 없는.. ㅎㅎㅎ

노릇노릇 시꺼멓게.. ㅡㅡ;; 익어가기 시작 하네요. 몇차레 소스를 덧바르면서 꾸워요~ 꾸워~~♬

 

 

ㄱㄱ ㅑ ㅇ ㅏㅇ ㅏㅇ ㅏ ㅇ ㅏ... 다음부터 음식 소개는 신중한 시간대에 해야겠어요.

이거.. 뱃속의 2만 마리의 비키가 배고프다고 데모 하는 중이에요.. 꼬르륵! 꼬르륵!!!

 

 

스페어 립과~ 나시짬뿌르!!! 나머지 사진은 저위에 빼져있는 사람들 맥이느라.. 찍질 못했습니다.

소개도 소개지만 저도 살고 봐야하지 않겠어요? 굶주린 사람들이 제일 무셔~~

여러가지 소스와 함께 즐기세요!!!

나머지 뼈다귀들은 개!님께 상납!!

 

마지막!!! 어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는 식사 포.인.트!

 

 1. 한가한 시간대를 원하시면 브런치를 즐기시는 시간이 최고 적기 이랍니다.

 2. 12:00~13:30 // 05:30~07:00 점심,저녁 식사시간 특히 주말..! 줄서서 드셔야 할 수 있습니다.

 3. 테이크 아웃 서비스도 가능하니 포장해 가시는 것도 괜찮으실듯~

 4. 저녁시간대 이후 종종 립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늦게 가시면 못드실 수도..

 5. 브라이언 아저씨와 누리 아줌마는 오후 늦은 시간대부터 주로 나오십니다. 사진 한방 찰~칵!!!

 

비키와 함께하는 맛있고 배~빵빵 해지는 브런치!!! 어떠셨나요??  헤헤헤~

점심식사 맛나게 드세요! 저는 지금!! 우붓 올라갑니다~!!! 여러분 담에 또 뵈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