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비키의 발리음식 이야기 - ⑤ 선셋 디너 크루즈 vs 짐바란 씨푸드
등록일
2009-03-11 16:17:08
조회수
7,004
이름
[황금]VIKI
내용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라블리한 발리♡ 에서

밤낮으로 물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비키~ 인사드립니다.

 

한국은 그야말로 봄맞이 준비에 바쁠 듯 하리라 예상이 되는데요.

어떤가요? 이제 두꺼운 외투가 좀 얇아 지셨는지..??

제 글 조회수는 평균 100이 넘는데.. 리플은 아직도 겨울이네요.

이 글을 보시면 한국의 3월은 어떤지 비키에게도 알려주세요~ ..~~

 

오늘은 발리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표 디너코스!!!

선셋 디너 크루즈 짐바란 씨푸드 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발리시간 3인데 배가 꾸물럭 한 것이 벌써 군침이.. 츠읍-

 

 

두 저녁 코스의 간단한 안내를 드리자면,

선셋디너크루즈(Sunset Dinner Cruis)는 직역 그대로 일몰을 보면서 즐기는 크루즈내 저녁식사 입니다.

짐바란 씨푸드 (Jimbaran Seafood)는 짐바란 지역 해안가에서 즐기는 해산물 저녁식사 입니다.

 

둘 다 해가 지는 일몰 시간대 5~6 시작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군요.

자 그럼 이 두 저녁코스를 시식해 보러 가실까욤??

 

 

먼저 선셋디너크루즈- 입니다.

 

 

선셋 디너 크루즈를 이용 하시려면 당연히 배를 타셔야 합니다.

베노아 항구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5 조금 넘는 시간부터 입장을 시작해서 5시 45 출발 하지요.

아름다운 아가씨들과 크루즈 직원들이 밝은 미소로 맞이 하여 줍니다.

 

 

참 매일 매일 손님을 맞이 하는 할텐데... 어쩜 저리 천진한 미소가 나오는지..

이게.. 발리 사람들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크루즈 안에서 본 베노아 항구의 모습입니다..! ㅋ ㅑ~~ 그림 같죠~~??

때도 사~~알 저녁때라 시원한 바람을 갑판에서 맞으면서 저런 경치 보고 있으려니..훗훗

오오~패~~러다이스~♪  꽃보다 남자에 준표님이 안부럽군요~

 

그럼 뿌붕~~~ 소리와 함께 출~발!!! 하기 전에!!! 짐바란쪽도 함 보셔야겠죰? 후딱 가보죠!!!

 

 

자 여기는 바로바로 짐바란 지역 씨푸드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끄동안안" 이란 곳입니다.

 

머야..? 이 동네 한 골목 같은 곳은?? 아까 지나온 데 같은데??

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많이 있을꺼라고 생각 됩니다. 길가에 주욱 레스토랑이 늘어선 것 뿐 다른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레스토랑을 지나 테이블로 오시면.. 바로.. 요런 관경을 보실 수 있으시지요

 

 

500만화소의 3번찍으면 1번 꺼지는 제 카메라로 촬영한 짐바란 카페의 내부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발리 같지 않은 느낌이 물씬 드는데... 전세계 인종들이 다 집합 하는 걸 보면...

발리에서 꼭 참석해야 할 저녁코스 중의 하나란 말이 믿어지시겠지요??

 

 

자.. 여러분의 자리 입니다. Silahkan Duduk - 실라깐 두둑~★ 앉으시지요~!

 

 

철썩~철썩~ 내리치는 바닷소리를 들으며, 바다의 짠내를 양 콧구멍 활~짝 열어 들이 마시시고~~

빈땅 (맥주) 한잔에 노을을 보고 있으면.. 식사가 나오기 시작 할 텐데요~

 

그전에 크루즈 또 함 찍어봐야겠죠?? 아~ 오늘 무쟈게 바뽀~~!!! 후다닥!

 

 

배는 점점 육지에서 멀어져 가고.. 비어있던 자리들이 주인들을 만나 활기를 띄게 되네요.

 

자~ 저녁코스의 하일라이트는 머니머니 해도 음식!!! 아니겠습니까??

벌써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냄세가 솔~솔 나는데 말이죠.

 

 

선셋 디너 크루즈는 인터네셔널 부페 로 매일 매일 메인이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정체 불명의 김치도 스리슬쩍 출몰 한다고 하니 잘 찾아내셔서 맛보시길...

 

 

정체 불명인것은 .. 비단 김치 뿐만이 아닙니다. 곳곳에 숨어있습니다만

생긴것과 다르게 탄탄하고 깊이 있는 맛을 갖고 있는 발리니스 & 아시안 푸드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식사법은...

눈으로 드시지 마시고 일단은 한입크기로 죄다 시식을 해보신 다음!!! 내 입맛에 맞는 메인을 공격적으로 먹기!

 

오늘은 짐바란 씨푸드도 드셔야하니.. 조금만 배를 남겨두시고~ 짐바란으로 다시 한번 Go~~!

 

콧구멍에서 바다의 짠내가 슬슬 지겨워 질때 쯤... 고소하고 은은한 바베큐 냄세가 다시한번 침샘을 자극하지요~

 

 

짐바란 씨푸드는 대부분 이런 세트메뉴로 많이 드십니다.

따로 따로 시켜서 좋아하는 것을 더 드실 수도 있겠지만, 가격 차이도 많이 날 뿐더러

개인적으로 1인이 가장 엑기스로 배를 채우기엔 세트 메뉴가 훨씬 이득이라고 봅니다.

 

밥은 더 배가 부를 만큼 리필이 되구요. 밥 뒤쪽으로 깡꿍이 있네요.

인도네이시아 김치! 라고 불릴 만큼 서민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야채 볶음 입니다.

맛은 미나리와 비슷한데 자라나는 환경이나 효과가 미나리와 한치의 오차없이 똑.같.아.요.

 

랍스터외 해산물등이 발리니스 특제 소스와 함께 어우러진 맛에 열광하셔서

열손가락에 온갖 양념 다 묻혀가며 서서히 가시와 껍데기만 남길때 쯤.. 먹다 남긴 맥주 생각에 고개를 들게되면

 

 

짐바란은 새로운 모습으로 사랑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선셋때의 활기참에서 어둠을 배경삼아 조금은 차분하고 로맨틱함을 주는 짐바란의 밤.

 

이때부터는 양념묻은 손은 얼른 뒤로 해주시고.. 테이블 가운데 초하나.. 사랑하는 오빠.. 그옆에 나~♡

요론요론 분위기 연출 해 주시면 아주 훌륭하지요! 센스 있는 황금 가족 여러분이 되십니다.

 

지금상황으로 봐서는 선셋 디너 크루즈 3 대 짐바란 씨푸드 한 7정도로 몰릴 듯 한데..

 

그래서 선셋 디너 크루즈는 최후의 카드를 내놓습니다. 바로...

 

 

미녀 무희들을 선두로한.. 쇼타임~~★ 트랜디셜한 춤사위는 물론이고...

 

 

초등학고 1학년 아들도 자다 벌떡 일어난다는 쌍팔년도 관광나이트! 추억의 밤무대 쇼도 펼쳐지고요~

 

 

관객을 참여시켜.. 엉~? 띠리리리리~ 하게 만드는 마술 쇼까지!!!

촌스럽고 유치하지만 나름 화려하고 피식~ 웃음나게 만드는 디너쇼가 여러분에게 큰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시 갈등 요인이 생길 만한 충분한 매력이 있지요??

 

에~~~ 짐바란도 머 있겠지~! 라고 말하시는 분이 있으신지요..? 네.. 없습니다 ㅋ

짐바란은 선셋 디너 크루즈 처럼 화려한 쌍팔년도의 쇼는 준비되어있지 않습니다.

짐바란 해변의 악사들이 있긴한데 영업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며 실력 또한 한정적입니다.

 

하지만 짐바란의 매력은 ... 비움이라고나 할까요?

일정하게 정해진 프로그램은 없지만.. 음식이 나올 동안 해변을 걸어보기도 하시고,

바닷가의 노을을 보며 내 인생의 선셋에 대해 생각 해볼 수 도 있고,

아까 말씀드린대로 촛불 한개에 여러분의 사랑을 뚝뚝 떨어트려 볼 수도 있는... 가능한 모든것이 다 허용되는..

 

여기까지 정말 박빙의 대결이라고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둘다 너무 맘에 들어서 우리 황금 여러분들은 가능한 다 가져가시라고 하고 싶은데...

한정된 여행 일정으로는 무리가 있을 듯 하구요. 그래서 조심스레 제안을 해보는건..

 

활동적이고 눈의 즐거움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 오래 사귄 연인, 가족 손님들, 친구분들 끼리 스트레스 박멸!

하고 싶으신 분들은 .. 선셋 디너 크루즈 추천이구요.

 

특별히 해산물을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이나, 둘만의 시간이 소중한 허니무너 분들, 연인 분들은

짐바란 씨푸드 를 선택하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그저 개인적인 비키의 제안!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왜냐면.. 여러분은 소중하니까요~♡

 

결정이 내려 지셨습니까?? 정말 고민되신다면.. 발리에 오셔서 .. 비키와 상의하세요!

 

이상 발리 신의 미각~ 누가 모라하더라두 발리의 대표 미녀!!! 비키!!!

사진 찰영 협조엔 잠시 동남아시아 어느 곳에서 즈~질 영어를 수련중인...지영 양!! 이었습니다. 

 

 여러분!! 담에 또 뵈요!!!!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