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비키의 일상다반사-⑦ 붉은 노을 처럼~♪
등록일
2009-02-11 18:11:38
조회수
3,803
이름
[황금]VIKI
내용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왜이리!!! 바쁜 척이야!!! 하시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만!!!

바쁜걸 어떻게 해요!!! 놀러 오시는 분이 줄어도 물관리는 항상 해야하는것을..

그래야 나중에 오셨을때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지 않겠어요?

 

이것 저것 여러가지로 준비하고 아이디어를 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비키!!! (사장님 보고계시죰? ㅋ)

슬라맛 쏘레~~★ (오후 인사) 인사드립니다!

 

요즘 한국 뉴스를 보면.. 머리속에는 한가지 생각만이 남더군요..

"무. 섭. 다."

 

정말 이래저래 무섭습니다.

산불에 경제면 경제, 정치야..머.. 그렇다 치고, 여성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할듯하고,

우리 자라나는 꿈나무들도 조심~조심~조심 하라는 말만 자꾸 나오게 되네요.

 

너무 ..너~무 바쁘기만 한 나라에서 무섭기까지한 내 조국이 되는건 시른데..

멀리 떨어져있는 비키의 마음마저 말라가는 느낌이에요.

 

바닥까지 지치고, 숨을 쉴수없을 정도로 답답할때..전 여행을 떠납니다.

 

장소는 어디고 상관없었습니다.

경복궁을 한번 돌든, 청계천 다리를 다 찍고 오든..시간이 되면 땅끝마을까지 내려도 가보고..

돈의 여유가 있으면 다른 나라에서 미친 듯이 걸어다니기도 했답니다.

단, 조건이 붙죠. 혼자! 갑니다.

 

그렇게 나랑 스스로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 걷다 보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이시점에 무엇을 할 수있을지.. 무엇을 원하는지..찾아보게도 되고

또.. 다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 같아서요.

 

한국에 계신 여러분도 각자 자기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한가지씩 갖고 계셔야 합니다.

이런 힘든 시기에는 더더욱 자기만의 훌훌~ 비법 아주 필수랍니다!

 

지금 현실은 삭막하고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분명, 고난뒤에는 그만큼에 가치가 있는 기쁨도 온다

고 누군가 그러셨었어요. 멋있죠? 멋있는 말은 믿어줘야해요 ^^

 

어제 정말 짜증나는 일이 있었는데... 약속이 있어서 짐바란비치를 가야 했더랍니다.

짐바란에 가서 석양을 보는데 내가 무엇때문에 짜증이 났었는지도 잊어버리게 만들었던..

붉은 노을을 오늘 황금가족 여러분에게 선물하겠습니다.

 

어깨에 내려앉은 어두운 것들을 붉은노을에 활활 태워버리시고!!! 내일부터 또 다시 화이팅!!! 하자구요!

 

                     - 이상.. 절세미녀 포토그래퍼 비키 였습니다 (크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