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2008' Nikko Appreciation Party~
등록일
2008-12-15 18:34:53
조회수
4,087
이름
[황금]VIKI
내용

황금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우리 황금 가족 여러분들은 새로운 주의 시작인 월요일... 어떤 모습으로 맞이하셨나요?

시작이 반이다~ 란 말에 100% 공감을 하지는 못하지만,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힘차게..!! 보람있게!! 자신있게!!!

시작하셔서 한 주의 반 이상을 웃음의 날로 채우시길..바라고 또 바라는..

얼굴도 이쁜데.. 마음씨 마저 왕서방네 비단결 같은.. 비키 인사드립니다~ ㅡㅡ;;a

 

지난 금요일.. (12 12)이지요.

Nikko Bali Resort 에서 연말 파티가 있었습니다.

발리에서 나름 이름 좀 날리는 여행사를 선별하여 딱~ 1명만 초대한다며

포카리 광고에 나오는 파~~아란 원피를 입은 아릿따운 아가씨의 초대권을 받고

거절 할 수가 없어. 비키가 황금가족을 대신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2008' Nikko Bali Resort & spa!!! Appreciation Party!!!

그 생생한 현장으로~ 지금! 가보시죰!!

 

 

날짜 : 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시간 : 19:00 ~ 22:00

장소 : Nikko Graha Sawangan 연회장

드레스 코드 : 엘레강스 리조트 블루

 

 

연회장 앞 로비입니다. 깔끔한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연회장을 들어가면서 초대장과 명함을 각각 제출합니다.

초대장은 없어도 미리 답변을 해놓은 상태라 상관이 없지만..

명함은 행운추첨에서 제외가 될 수도 있으니.. 꼭 챙겨가야지요~ 한개라도 주워가야 되지 않겠용?

 

 

저..아저씨돌 커플은 헤어스타일 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드레스 코드를 정확하게 맞춰입고 오셨네요!

그래서 비키의 수전증 카메라 포커스에.. 찰칵!!!

 

 처음 저 종이막을 뚫고 간 사람은..누구였을까요? 아무튼..입!장!

 

비키 입장시간 - 20:00  좀 이른듯하게 도착했는데..많은 사람들로 연회장은 북적북적 대고 있습니다.

 

 

무대 뒤쪽으로는 엔지니어들이 각각 상황에 맞는 연출을 위해 긴장하고 있구요..

사회자 등장입니다~!!! 역시 드레스 코드에 걸맞는 하늘빛 탑 원피스를 입고나왔는데..

현지인들이 막 긴장하는거 보니 조금..유명한 사람인가..? 봅니다.

니꼬 GM도 나와서 간단하게 개회사 및 훈훈한 말씀~을 하셔주시고요.

 

 

이제부터는 쑈~쑈~쑈~~~~☆ 쇼타임~~ 입니다!!!

 

 

검정색 수트를 멋지.. 아니 그냥 깔끔하게 라고 하죠 ㅡ,.ㅡ

차려입은 뮤지션이 감미로운 노래들을 부르구요.

 

 

발리니스 댄스와 퓨젼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댄스공연~!!

은근 중독성이 있는 발리 음악에 맞춰 몸이 흔들흔들 합니다~♪

(저.. 얼룩덜룩 스판 타이즈를 입은 아저씨들은.. 대략 난감이었답니다~ 박쥐를 표현하는거 같은데..)

 

 

한쪽 웨딩 채플 모형에서 한 결혼식 퍼포먼스는.. 모든 사람들이 이목을 한번에 집중시켰답니다.

비록 한순간의 가상이지만 보고있는 사람들도 모델들도 모두 가슴이 두근~♡ 했습니다.

 

 

마술사도 초청이 되서 무대에 섰습니다~ !!!

화려한 영상과 세련된 음악에 몸을 싣고 쨘~ 나타나신 마술사 아저씨께선

온 참석자를 다 일으켜 세우시더니 손을 요래~ 조래~ 돌리게 만들고 사람을 " 바보~" 만들더니

혼자 웃으십니다. 속았다고 좋아라 하면서... ㅡㅡ;; 대체 머하시는 분이신거죠?

 

 

니꼬 호텔 스파 코너에선 직원들이 피로에 지친 손님들의 발을 만져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앉는 좌석이 많치 않아서 근 1시간 반을 서서 구경했던 저에게 아주 강력하게 어필되는 유혹이었으나..

치마를 입고 가서 받지 못했네요 끙~

 

다양한 퍼포먼스 구성과 지루하지 않은 볼거리로 한시간 반이 후딱 지나갔습니다만...

무언가 허전함이 느껴지실 겁니다. 파티음식을 보여드리지 않았자나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꺼 없다더니... 여기 와보니.. 왜 아리따운 아가씨에게 초대장을 돌리게 했는지 알꺼같아요.

 

나름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웨이터가 핑거푸드로 만들어서 들고 다니긴 했지만...

사람에 비해 너무 준비된 양이 적어서 저처럼 뒤쪽에 있는 사람들은

 요~ 나시고랭 한개 집어 먹었습니다. 저 티스푼 보이세요? ㅠㅠ

 

대부분의 한국분은 스탠딩 파티에 적응하지 못한데다가 알량한 저 핑거프두에 배를 부여잡고

경품 추첨 또한 기다리지 못하고 다들 자리를 떠났습니다.

 

비키도 물론 못기다리겠더라구요. 가다가 지쳐 치킨집에서 라면먹고 갔습니다. 하하하~

경품 추첨 때 까지 있었음.. 못해도 냉장고 한대는 탔을게 분명한데.. 배..배..배가 고파서..OTL...

 

참~ 럭셔리한 소재로 시작 좋았는데... 궁핍하게 끝내는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이제 연말 디너 파티니 머니 별로 안부럽네요.

 

연말 파티는 모니모니해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맥주한잔에 후라이드 치킨으로 하는 파티가

배도 부르고 행복한 파티이지 않을까!!! 하면서 비키는 이만..

 

오늘 퇴근길에 통닭 한마리 포장~ !!! 해가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