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8일 월요일이자... 인도네시아 휴일입니다.

달력에는 idul adha 1429h 라고 적혀이쓴데..

무슨 의미의 날인지는 잘 모르겠고

무슬림들이 염소의 목을 잘라 피를 받는 ㅡㅡ;

좀 엽기, 공포, 호러쪽 기운이 도는 휴일이네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늘도 우중충~~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것이..

보통 한국에 있으면 ...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그런날..ㅋ

비가 오면 ~ ♬ 생~각 나는 그~사아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이랑은 아니더라두..

부담 없는 서민들의 동반자!

소주!!!

발리에서는 있는 집에서만 마실 수 있는 귀한 술이랍니다.

한식당에 소주 한병이 140,000 루피아 이니..

현재 환율로 계산해보면.. 병당 만육칠천원 정도??

두명이서 한식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금액이랍니다.

 장난 아니죠?

우리의 이슬양이.. 이렇게나 비싸다니..

그래도 나라사랑 소주사랑이라고 하고 큰맘먹고 간날..

이슬양의 운송 문제로 저런.. 정체불명의 아이라도 나오는 날이면..

왠지모를 억울함에 눈물이 앞을 가리지 말입니다.

비키.. 명품은 못사써도...먹는거는 브랜드 고집합니다..

이미테이션 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데 말이에요.

그래서 말인데.. 혹여나 가져오셨다 못드신 귀한 소주..ㅋ

가이드들만 챙겨주시지 마시고.. 황금 한국직원들도 챙겨주세요~★

오늘은 이상하게.. 혀끝에 소주를 감고 싶은 날입니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인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