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고객님들이 바라는 그런 모습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고객님의 잘못된 선택도 있을 수

있지만, 고객님들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여행사들의 상업적인 논리로 고객님께 잘못된 여행 추억을 남겨 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여행사들의 “상업적인 논리”라는 것은 간단히 말씀 드려 여행사 유통 구조와 소위 패키지 여행사들의 판매 가격 경쟁이 만들어낸 부작용이라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현지 여행사 > 서울 랜드사 > 패키지 여행사  >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뜻 고객님들께서는 다단계의 구조로 유통 마진이 많이 붙어서 비싸지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것보다는 패키지여행사의 판매 볼륨이 워낙 크다 보니 거꾸로 현지 여행사의 원가에도 훨씬 못 미치는 투어피로 손님들을 현지에서 맡게 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수익을 채우려고 부실한 식사, 약속된 일정의 변경 또는 강제 옵션, 무리한 쇼핑센터 방문 등 고객님들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행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