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럽발리 올리비아 입니다~
오랜만에 리조트 후기 올리게되는데 평소에 글 올릴때마다 그냥 출장 또는 인스펙션 다녀올때만 쓰게되는데
이번에 저도 신행 아닌 신캉스 후기를 올리게됩니다 ㅋㅋㅋㅋㅋㅋ
최근에 결혼하게 됬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신행을 바로 못가게되니 식 끝나고 바로 발리내에서 호캉스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이 본가에서 올렸으니 갔다오거나서 저희 둘다 너무 피곤했으니 규모 너무 크거나 사람 너무 많은 리조트 별로 가고싶지 않아서 리조트 리스트 뒤집었다가 생각해보니 르메르디앙 저희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더라고요
조용하고 규모 어마어마하게 크진 않은 곳 ㅎㅎㅎ
리조트 도착하고 입구 지나서 콘시어즈 데스크에 차에 짐까지 다 내리고 직원에게 맡겨놓으면 짐태그 받으실거고 메인로비까지 부기카로 태워줘서 체크인 진행을 합니다
체크인 다 하고 나면 짐은 바로 방으로 이동해주니까 너무너무너무 편했어요~
역시 매리어트 계열 답게 체크인이 너무 편리적하고 빨라서 웰컴드링크 다 마시기전에 전부 다 완료!
르메르디앙에서 객실타입이 7개로 나눠져 있는데요
1. Classic Room (Garden, Lagoon View, Lagoon Access)
2. Aqua Studio Suite Room (Lagoon View, Lagoon Access)
3. Avant Garde Suite (Lagoon View)
4. Grande Avant Garde Suite (Presidential Suite)
5. Aqua Pool Sky Penthouse
6. Oceanic View Sky Villa
저희는
Aqua Studio Suite Room Lagoon Access 잡았고요 일반 스위트라 개인풀은 없긴합니다
5-6번 재외해서 전부 개인풀 없지만 르메르디앙 수영장이 라군스타일이라서 전혀 아쉽지는 않더라고요
두번째 카테고리인데 객실 너무너무 넓었어요!
라군액시스인데 꿉꿉하지 않고 객실 테라스 라군 앞에 나무가 많아서 밖에서 보일까봐 걱정 전혀 안되고 첫인상부터 이미 시작이 좋았습니다~
체크인시에 객실 책상위에 기프트박스 있길래 뭔지 궁금해서 바로 언박싱!
열고보니 추억의 인도네시아 간식들 들어가 있어서 순싹 다 한방에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피곤해서 그랬는지 침대가 너무 아늑하고 뽀송해서 그랬는지 바로바로 잠들었습니다....
수영할랬는데 눈뜨다보니 거의 선셋 시간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시간도 애매하고 결국 리조트내에 루프탑바 Smoqee Skybar에서 선셋 칵테일 한잔하고 메인 레스토랑인 Bamboo Chic에서 일찍 저녁 먹었습니다
5성급 리조트 치고 식음료 값이 꽤 싼편이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더 좋은점은 리조트내에 거의 하루종일 해피아워 칵테일 특가가 있더라고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풀바에 칵테일 1+1
그 다음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스모키 스카이바에서 칵테일 1+1
세금+서비스차지 포함해서 2잔에 18만루피아 미만이면 밖에서 사먹는거보다 더 싸고 심지어 퀄도 훨씬 좋으니 주변 바 갈 필요가 없게됬어요 ㅋㅋㅋㅋㅋ
방으로 귀가하고 베란다에 물멍하면서 맥주 한잔했는데 첫날은 자아아알 마무리했습니다
낮에도 이뻤고 밤에도 라군풀뷰가 너무너무 이뻐서 물멍하느라 시간 순싹 가더라고요
호캉스 가면 조식은 빠질 수 없겠죠? ㅋㅋㅋㅋ
늦게 일어나서 좀 늦게 조식당 갔는데 사람 그래도 막 엄청 많지 않고 음식 리필도 되게 빠릿빠릿해서 빈 판이 거의 없었습니다
선택권이 다른 대형 리조트 만큼 막 되게 많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편이고 더 중요한건.. 퀄리티 되게 좋았어요
선택권 많은데 먹을거 없으면 좀 그러는데 전부 맛있었고 비건이든 글루턴프리든 모두 다 잘 먹을 수 있게끔 구성이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첫번째날 조식픽!
두번째날 조식픽!
르메르디앙 조식의 하이라이트...
미고렝 또는 미꾸아 (현지 라면) 끓여줍니다!
이건 포기할 수 없죠 당연히!!! ㅋㅋㅋㅋ
두번째날은 날도 좋으니까 동네 산책도 하고 종일 수영할려고 일정 잡았습니다
르메르디앙 주변에 헤산물 식당만 많은거 아니라 5분 거리에 스벅, 동네커피샵, 식당, 와인샵, 꽃집, 등 이것저것 많더라고요
르메르디앙 발리 비치와 바로 연결되지 않지만 리조트내 카페 겸 젤라또집 통해서 나가시면 비치까지 도보로 2-3분 거리에 갈 수 있습니다~
이날에 수영장도 여전히 한적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라군액시스룸이라서 수영장 출입구 바로 베란다에 있어서 되게 편했습니다~
인스타용 사진 실껏 찍을 수 있지욤 ㅎㅎㅎ
선셋때는 다시 스모키 스카이바 해피아워 즐기러 나갔습니다~
스모키에서 코코모히또가 유독 맛있어서 또 시켰습니다! ㅋㅋㅋㅋ
저녁은 그전날에 이미 리조트 안에서 먹었으니 이번에는 주변 맛집 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짐바란 지점이 르메르디앙에서 도보로 5분거리라 거기서 저녁 먹기로했습니다~
이 주변에 계시면 L'osteria 꼭 한번 가보세요!!
리조트 위치가 바로 짐바란 시푸드 거리와 붙어 있다보니 짐바란 시푸드 구이 연기 리조트 안까지 들어올거 아니냐 라는 걱정 종종 들어봤는데 저희 2박 머무는동안 연기 냄새 난건 단 한번도 맡아본적 없었습니다
(참고, 저희 부부 개코들 입니다....)
다양한 시간대에 (낮에, 선셋 시간때, 저녁 시간때) 루프탑이나 짐바란 해산물 식당쪽까지 가까이 돌아다녀보니 리조트 규모 안에 연기 전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루프탑바가 바로 식당들 앞편인데 식당들의 제일 바쁜 선셋 시간이나 저녁 시간 연기 냄새 아예 안났습니다~~~
여러머러 장점을 가지고 있는 리조트인데 왜 사람들 잘 안가는지 좀 아쉽긴하네요ㅠㅠ
객실도 좋고 수영도 너무너무 좋고 조식 바 등 다 너무 좋고 키즈클럽, 헬스장, 스파도 다 있고 주변에도 여기저기 다니기가 불편함 없는 르메르디앙
심지어 가성비도 너무 좋은곳이라 짐바란 가성비 5성급 리조트 찾으신분들 르메르디앙 발리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르메르디앙에서 2박 머무는동안 제대로 잘
쉬었다가 이제 다시 현실로 복귀했습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