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야나 호텔 투숙하는 동안 제가 이용해 본 부대시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다들 아시겠지만 아야나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 하잖아요~
저도 예전에 인스펙션때 잠시 본 이후로 실제로 투숙해보면서 훨씬 더 많은 부대시설이 있구나 싶었고
전체 시설 중 20~30%정도밖에는 이용을 못해본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넓고 할게 많더라구요 ㅎㅎㅎ
짧은 투숙일정이었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아야나 부대시설들 소개해볼게요 !
1) 아야나 세가라 조식
저는 아야나 세가라에 투숙해서 궂이 멀리가지 않고 세가라에서만 조식을 먹었어요~
투숙객은 아야나 리조트나 림바조식당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메뉴구성은 거의 동일하다고 해요^^
궂이 아침부터 멀리 나가고싶지도 않고 새건물이니 왠지 세가라 조식당에 제일 쾌적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깔끔하고 북적이지 않아서 잘한것같아요!
조식당은 1층 수영장 옆이 조식당이고 오픈된 구조지만 덥진 않았어요 ~
2인석부터 단체석, 야외석 등 좌석이 넓게 다양하게 있어서 꽉차있지 않고 여유있어서 좋았어요!
뜨거운 커피종류는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
아이스 커피종류(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는 뷔페에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레스토랑은 제일 안쪽 즉석조리코너 (달걀요리, 면요리 등) - 중간 아일랜드 테이블에는 양식/현지식/한식/일식 등 다양한 메뉴 - 제일 바깥쪽 스탠딩 테이블에는 디저트류와 음료코너가 있습니다~
확실히 일본인 손님이 많은 호텔이라 일식코너가 크게 있었고
김치도 여러종류가 있더라구요~
미소된장국, 김밥종류 등도 있어서 아이들이나 외국음식 잘 못드시는 어르신들도 식사걱정 없을듯해요!
그리고 이건 한가지 팁!!!
밥먹다 옆테이블을 보니 망고접시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아무리 찾아도 뷔페에는 망고가 없길래 스탭에게 망고는 어딨냐고 했더니 따로 요청하면 갖다준다고 하길래
얼른 한접시 부탁해서 받았습니다 ㅎㅎ
모르면 못먹었을 망고라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 (사실 마트에 파는게 더 맛있긴했어요 ㅎㅎ)
철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혹시 아야나 가시는 분들 스탭에게 조용히 한번 문의해보시고
모닝망고 챙겨드세요 !
2) 사카 뮤지엄
다음 소개해 드릴 부대시설은 최근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새 부대시설이에요~
바로 박물관인데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진 않죠 ?
아야나 곳곳에 이런 포스터가 있어서 보신분들도 아마 있을거 같아요 ㅎㅎ
아야나 내부에 새로 오픈한 박물관으로
이름은 사카 박물관이고, 제가 갔을때는 발리 오고오고 전시중이었어요~
호텔 스텝에게 요청하면 버기로 픽드롭 해주고 현재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세일즈 매니저님과 함께 인스펙션 겸 들러봤는데요~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크더라구요~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고 인테리어도 멋있어서 한번쯤 들러서 구경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특히 지금 전시되어있는 오고오고는 녜삐데이에만 볼수있는 발리의 전통 중 하나인데
녜삐데이가 아닐때도 체험해 볼수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고
퀄리티 좋은 오고오고와 움직이는 오고오고까지 있어서 더 흥미진진했답니다 ㅎㅎ
1층엔 카페와 전시공간, 리셉션이 있구요~
인테리어가 너무 멋지더라구요
윗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오고오고가 전시되어 있어요~
오고오고는 발리 힌두교의 명절 중 하나인 녜삐데이(침묵의날) 전날 사용하는 각종 동상이에요~
각 마을마다 녜삐데이 전부터 오고오고를 준비하는데요 ~
약간 경쟁심이 있어서 엄청난 퀄리티의 오고오고가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오고오고는 주로 악마를 형상화한게 많아서 기괴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끔 힌두교 신화를 주제로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됩니다~
녜삐데이 전날 도로를 통제하고 각 마을마다 퍼레이드를 하면서 새해 전날 악마를 쫓아내는 의식을 하는데요
이 기간에 방문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종교행사에요!
근데 아야나 박물관에 이렇게 딱 전시가 되어있으니
투숙하는동안 심심할때 한번 방문해서 한번쯤 구경해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이 엄청 다양하게 있으니
앞으로 더 좋은 기획전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도 되더라구요 !
아야나 투숙 중 시간되면 한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