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란 우붓 호텔(Plataran Ubud Hotel & Spa)에는 2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조식 및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메인 레스토랑인 더 뷰(The View) 레스토랑,
번화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 분위기 좋은
테라스 우붓(Teras Ubud) 레스토랑이에요.
테라스 우붓(Teras Ubud)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은 잘란 쁭고스칸(JL. Raya Pengosekan)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호텔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우붓 번화가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느낌입니다.
저녁에는 요일마다 스페셜 테마로 쇼나 라이브 음악 공연이 있고,
칵테일 1+1이나 맥주 무제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요.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은 별도의 문이 없이 오픈되어 있어요.
이 잘 닦여진 길이 잘란 라야 쁭고스깐으로,
우붓 잘란 몽키 포레스트와 잘란 하노만 아래쪽에 있는 길이에요.
이 길에 푼디푼디, 와룽 에낙, 바투바라 그릴, 타코 카사 우붓 등 유명한 레스토랑들도 있고,
알라야 우붓 호텔, 요가 반 스튜디오 등도 이 길에 위치합니다.
레스토랑 바로 앞에 보이는 길거리 모습이에요.
맞은편에 머니 체인저,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등도 있고,
왼편 큰 우산이 서있는 곳이 와룽 에낙(Warung Enak)이에요.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 앞에 요일별 테마 쇼와 이벤트 등이 안내되어 있어요.
제가 플라타란 우붓에 체크인 한 요일이 화요일이었는데,
화요일은 블루스 음악이 테마였고, 저녁 메뉴 중 "Land &Sea"에 있는 것을 고르면
메인 디쉬마다 위스키 샷이 무료 제공되는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어요.
맥주를 좋아하는 저는 수요일의 프리 맥주(아시안 메뉴 주문시)가 더 땡기긴 했네요..ㅎㅎㅎ
스탠딩 플래카드 외에도, 그날의 이벤트를 적은 칠판 이젤이 레스토랑 입구에 적혀 있어요.
지나가던 손님들도 이런 이벤트와 메뉴 확인하고 많이들 들어오더라구요.
매우 큰 공간인데, 테이블을 과하게 두지 않아 여유롭게 앉을 수 있어요.
레스토랑 입구 쪽에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고
빠르게 주문하여 가져갈 수 있는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어,
레스토랑 이용하지 않고 잠깐 들러 사가는 분들도 있어요.
안쪽 테이블 공간.
테이블과 의자들이 빈티지 해요.
바도 엄청 멋지고 고급스럽죠?!
이 공간은 복층으로 되어 있어 층고가 높아 더욱 웅장해 보여요.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에서 본 길거리 쪽 모습이에요.
2층에도 홀이 있어 올라가 봤어요.
2층은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라운지 느낌으로 차려져 있었어요.
컴퓨터도 있어 인터넷을 해도 되겠네요~
2층에서 이렇게 아래 홀이 내려다 보이네요~
테라스 우붓에서 디너 했는데,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은 별도로 포스팅 할께요.
테라스 우붓 오픈 시간 11:00 -23:00
플라타란 호텔들은 매일 애프터눈티를 무료로 제공하는데요~
플라타란 우붓은 4성급 호텔이지만, 규모가 작아서 4성일 뿐이지,
호텔 컨디션과 서비스 등은 5성급 처럼 운영하기에,
플라타란 우붓에서도 애프터눈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애프터눈티는 매일 오후 4-5시에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에 차려져 있습니다.
꽤 다양하게 차려져 있는 디저트류.
디저트는 부페식으로, 손님들이 직접 원하는 대로 담아 가면 되고,
커피 & 티 종류만 직원에게 주문하면 되요.
골고루 모두 담아와 봤어요~ ㅎㅎ
보라색 파운드케익은 조식 때도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에 있는 디저트는 직원이 추천하고 담아오는 방법을 알려준건데,
동부콩 같은 콩을 달콤한 연유같은 소스에 졸인 것에, 톡톡 씹히는 젤리와 러스크를 넣어 만들었어요.
블랙 라이스 푸딩처럼 따뜻하고 달콤한게 참 괜찮았습니다.
더 뷰(The View) 레스토랑
인도네시아의 풍경이 좋은 곳에 주로 위치한 플라타란 호텔은,
그 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이름을 더 뷰(The View) 레스토랑으로 하고 있어요.
플라타란 우붓 호텔에서도 메인 레스토랑인 더 뷰 레스토랑이 빌딩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토요일에 바베큐 디너를 제공한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비프립, 폭립, 양고기에 치킨 윙까지 바베큐 그릴로 제공하는데 맥주까지 포함이래요.
그런데 가격이 1인 250,000 루피아!!!
숙박일과 안맞아서 맛보지 못한게 너무너무 아쉬웠다능...
더뷰 레스토랑의 입구쪽 모습입니다.
마주보이는 벽돌 벽 뒤로 돌아가면 아침엔 조식 부페가 차려져 있어요.
더뷰 레스토랑의 테이블들은 대부분 테라스에 놓여 있습니다.
요렇게 테라스 앞으로 푸르른 뷰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조식 테이블에 앉으면 담당 직원이 와서 조식 이용에 대해 설명해 줘요.
요기 차려진 부페가 다가 아니기 때문이죠!! 후훗~
그럼,더 뷰 레스토랑의 조식 부페 구경하러 가보아요!!
즉석 달걀요리, 에그 스테이션.
에그 스테이션 옆으로, 따뜻한 음식이 차려져 있어요.
플라타란 우붓의 조식 메뉴 중 메인 디쉬들은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매일 바뀐다고 해요.
4박을 하면 모든 메인 디쉬를 맛볼 수 있겠네요.
요건 저의 첫날 메뉴이고,
다음날은 같은 자리에 요렇게 바뀌었더라구요~
치즈와 샐러드류는 이틀 모두 같았구요~
따뜻한 치킨스프와 죽도 준비되어 있고,
씨리얼과 기본 베이커리도 이틀간 거의 같았어요.
디저트 코너는 몇가지 메뉴가 변경되었구요,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현지식 코너에요.
요청하면 직원이 밥과 사이드 디쉬를 나시 짬뿌르처럼 골고루 담아줘요.
다음날은 메뉴가 모두 바뀌었는데,
요것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들이라 저는 정말 요 현지식 위주로 먹었어요.
외국인들도 거부감없이 대체로 좋아하는 메뉴들로 엄선한게 느껴지더라구요~
주스와 인퓨즈 워터, 인도네시안 건강주스인 자무주스도 있구요~
과일과 요거트 류 등 시원하게 제공되는 음식은 이곳에 차려져 있어요.
커피는 하루는 따뜻하게, 하루는 아이스커피로 요청해 보았는데요,
플라타란 우붓의 커피, 제 입에 아주 잘 맞았어요!
부페에서 가져다 먹은 것들..
플라타란 우붓 오기 전에 플라타란 멘장안 빌라에도 묵었었는데,
플라타란 호텔들 조식이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플라타란 우붓에서 감탄했던 것은 이렇게 차려진 부페 외에도,
알라카르트도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거!!! 레알~? 레알~!!
팬케익, 프렌치토스트, 에그 베네딕트는 별도로 주문 가능해요.
많진 않지만 그래도 실속형의 4성급 호텔에서 부페 조식 외에 알라카르트 메뉴라니!!
게다가 알라카르트 메뉴 퀄리티도 정말 짱짱짱~~
알라카르트로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
정말 맛 최고구요~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부페에서 가져다 먹은게 많아 남길까봐 팬케익은 시키지 않았는데,
요 두가지 나오는 퀄리티 보니 팬케익도 정말 잘 나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죵~~
플라타란 우붓의 조식은 제가 그동안 먹어봤던 4성급 호텔의 조식 중 가장 좋았,,
아니 5성급 못지 않게 좋았습니다!!
이 커피와 목테일은 플라타란 우붓의 세일즈 매니저와 인스팩션 후 들러 주문한 건데요,
조식에 나왔던 아이스커피보다 훨씬 진하고 크레마 가득하더라구요!!
요렇게 커피콩도 예쁘게 올려주고~ 확실히 돈내고 먹음 퀄리티도 업업~ ㅎㅎㅎ
플라타란 우붓에 머물던 둘째날 저녁엔 비가 엄청 쏟아지기도 했고,
더뷰 레스토랑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저녁엔 하얀 테이블보를 깔아 놓아 좀 더고급스러운 파인 다이닝 느낌이 들었어요.
테이블 세팅.
밤에도 환하게 멋진 뷰를 감상하게 되는 이곳!
더뷰 레스토랑에서는 쉐프가 엄선하여 제공하는 3코스 셋메뉴가 매일 있어요.
이 종이 메뉴판은 테이블 매트 대신 접시 아래 깔고 식사하면 되더라구요.
더뷰 레스토랑의 알라카르트 메뉴.
더뷰는 인도네시안식 전문 레스토랑이라, 모두 인도네시안 메뉴만 있어요.
물론 별도로 21% 택스&서비스차지가 붙긴 하지만, 액면가도 다른 호텔 음식 가격에 비해 저렴한 것 같아요.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8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합니다.
알라카르트 메뉴 보고 나서, 그냥 3코스 셋메뉴로 주문했어요~ ㅎㅎ
코스에 있는 메뉴는 알라카르트 메뉴판에는 없더라구요.
애피타이저로 나온 루작(rusak).
과일을 먹기 좋게 썰어, 매콤달콤한 소스를 얹어 먹는 인도네시아 간식이에요.
저도 한때 좋아했던 간식인데, 소스가 맛있는 집은 줄서서 먹기도 하는 음식이에요.
매운건 정말 눈물나게 맵다능!!
메인 메뉴인 뻬뻬스 이깐(Pepes Ikan).
메인인데, 이 양은 실화..?! 섭하네...
뻬뻬스 이깐은 생선을 바나나 잎으로 싸서 익힌 생선요리인데,
더 뷰 레스토랑의 뻬뻬스 이깐은 바라문디(barramundi) 생선을 이용했어요.
부드럽고 담백한 생선이지만 삼발 소스 곁들여서 먹음 양념맛도 많이 느껴져요.
밥은 주먹밥처럼 약하게 간이 되어 있었어요.
디저트!!! 도 양은 아쉬운..ㅎㅎㅎㅎㅎ
판단(pandan)이 들어가 초록색인 크레페에 달콤한 코코넛 팜슈가를 넣어 말았는데,
울나라 떡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에 속이 매우 달콤해요.
양은 적었지만 셋메뉴 가격도 20만 루피아 초반대로 저렴하고,
무엇보다 예쁜 플레이팅에 맛도 좋아서, 분위기 잡고 근사한 저녁 먹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더뷰 레스토랑 오픈 시간 07:00 -23:00
두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외에도 플라타란 우붓에서는
브랙퍼스트 피크닉(breakfast picnic)이라는 프라이빗 조식 프로그램도 있고,
넓다란 라이스필드 한가운데의 데크에서 로맨틱한 캔들라잇 디너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가격대비 정말 괜찮았던 조식 퀄리티,
다른 호텔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 레스토랑 식사 가격 등
전체적으로 정말 가성비 좋은 플라타란 우붓이 아닐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