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위치에 시설대비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 호텔,
플라타란 우붓(Plataran Ubud Hotel & Spa).
플라타란 우붓에는 일반 리조트 객실 뿐만 아니라 5채의 빌라도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보통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는 기본 객실인
수페리어룸과 디럭스룸 타입을 먼저 소개해 드릴께요.
플라타란 우붓 호텔의 첫 포스팅에서도 설명해드렸지만,
호텔 객실동은 2개의 건물이 'T'자형으로 서 있어요.
왼편에 먼저 나타나는 건물이 빌딩1, 앞에 마주보이는 건물이 빌딩2에요.
먼저 보이는 빌딩1은 4층의 건물로,
1층에는 수페리어룸, 2-4층에는 모두 디럭스 프리미어룸입니다.
소소한 이야기로, 건물에 휘날리는 국기는 호텔에 묵는 손님들의 국적기를 주로 달아 놓는다고 해요.
제가 체크인 한날에는 태극기가 없고 일본 국기가 있었는데,
다음날부터는 일본 국기 대신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답니다~
빌딩1의 엘리베이터입니다.
빌딩1에 위치한 객실들 번호는 1로 시작해요.
이 사진은 빌딩2의 엘리베이터 내부인데요~
이곳의 객실 번호는 2로 시작하죠?!
빌딩2에는 더뷰 레스토랑과 스파센터, 스윗룸도 있어요.
객실(Rooms)
수페리어룸, 디럭스룸,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내부 인테리어와 사이즈가 모두 동일해요.
수페리어룸은 모두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창문 밖에 나무로 가려져 있습니다.
디럭스룸은 발코니가 없고 열리는 창이 없고,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발코니가 있는 객실이에요.
또 수페리어룸과 디럭스룸은 엑스트라 베드 추가가 안되는 객실로 아동은 1명만 가능하고,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엑스트라 베드 추가하여 아동 2명까지 입실 가능한 객실입니다.
수페리어룸(Superior Room)
수페리어룸의 객실.
현대적이고 모던한 객실에, 그림과 베드러너로 발리스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객실 들어오면 배쓰룸이 먼저 있어요.
수페리어룸과 디럭스룸타입 베쓰룸도 모두 동일해서,
제가 묵었던 디럭스 프리미어룸 배쓰룸에서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수페리어룸의 발코니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발코니 문은 열리는데, 밖으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디럭스룸(Deluxe Room)
디럭스룸은 발코니가 없는 객실로, 빌딩2의 더뷰 레스토랑 위로 위치해요.
빌딩2의 대부분의 객실은 건물의 반대편으로 발코니가 있는데,
이 디럭스룸 6개만 빌딩1 쪽을 바라보고 있어요.
디럭스룸 객실로 들어가 보아요.
플라타란 우붓의 욕실 자체는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두 욕조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변기가 욕조를 바라보고 있고,
벽에 있는 길다란 창은 침실 쪽이에요.
욕실을 나오면 한쪽벽으로 워드롭, 캐리어랙, 미니바 & 커피,차가 준비되어 있고,
워킹 데스크, TV 등이 나란히 위치해요.
디럭스룸 타입의 킹베드룸의 침대에는 케노피를 달 수 있는 포스터가 있어요.
케노피를 달면 더 이쁘겠지만, 요렇게만 되어 있어도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침대 맞은편의 가구들이 아까 수페리어룸하고는 좀 다르네요.
수페리어는 어두운 고동색 가구였는데, 디럭스룸의 가구들은 좀 더 원목 느낌이에요.
요건 룸타입의 차이가 아니고, 빌딩1과 2의 차이점이에요.
무엇보다 디럭스룸에는 요렇게 길다랗고 예쁜 벤치형 소파가 있다는 점!!
발코니는 없지만, 이 소파에 누워 멋진 뷰를 보면서 쉬라는 것 같네요~ ㅎㅎ
소파에 앉아 창 가까이 가면 이렇게 예쁜 뷰랍니다!!
객실 위치에 따라 스위밍 풀이 더 많이 보이기도 해요.
디럭스 프리미어룸(Deluxe Premier Room)
플라타란 우붓 호텔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차지하고 있는 객실이에요.
아무래도 발코니가 있어 더 많은 손님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디럭스 프리미어룸의 킹베드룸 볼께요.
역시 출입문으로 들어오면 욕실이 먼저 있구요~
역시 케노피 포스터가 있는 침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럭스룸과 동일한 구조와 인테리어에요.
빌딩2 객실의 뷰!!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이렇게 발코니가 되어 있어요.
발코니가 있지만 아주 크진 않아서, 테이블이나 의자는 없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묵었던 디럭스 프리미어룸으로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저는 빌딩1에 위치한 객실에 묵었는데요,
빌딩1은 객실이 모두 라이스필드 쪽을 바라보고 있고,
복도 반대편으로는 객실이 없어서 복도가 이렇게 환해요.
빌딩2의 경우는 건물 가운데에 위치한 더뷰 레스토랑을 기준으로,
그 위층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객실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이고,
레스토랑 아래의 객실들은 한쪽 벽이 땅이기 때문에 복도 한쪽은 막혀있고,
수영장 쪽 방향으로만 객실들이 위치해요.
저의 룸은 1303호.
빌딩1의 3층에 위치한 3호 객실이란 뜻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들어가면 한쪽은 워드롭, 맞은편은 욕실이에요.
욕실문 옆 벽에는 전신거울이 달려 있어요.
아주 크진 않지만 아주 작은 느낌도 아니었어요.
세면대는 한개.
세면대 양쪽으로 물건들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욕실 어매니티는 아주 많이, 이것저것 모두 준비되어 있었어요.
플라타란의 호텔들은 모두 생수병이 호텔이름이 새겨진 주머니에 담겨 있더라구요.
헤어드라이어도 붙박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조가 있는데, 욕조 붙박이 수전 옆에 포터블 샤워기가 있어요.
위쪽에 샤워기를 고정할 수 있는 걸이도 있어, 욕조 안에서 스탠딩 샤워도 가능합니다.
플라타란 호텔들은 모두 이 초록색 도기 용기에 샤워 어매니티가 준비되어 있어요.
리필 용기라서 좀 그렇긴 한데, 용품들이 향도 좋고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필 제품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본인 샤워 용품 챙겨오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욕실을 나오면 워드롭이 마주보이고, 옆으로 미니바, 캐리어랙, 워킹 데스크 있어요.
미니바도 알차게 채워져 있구요~
생수,커피&티 외에 음료와 과자류는 유료입니다.
아이템별 가격표 안내되어 있어요.
제 방은 디럭스 프리미어 트윈베드룸이었어요.
제 객실이 빌딩2에 있던 디럭스 프리미어룸과 다른점은,
침실 쪽으로 난 배쓰룸의 창이 더 크다는 점, 가구가 어두운 색이라는 점,
그리고 왠지 공간이 더 커보인다는 것이었어요~ ㅎㅎ
플라타란 우붓에는 원래 예전에는 빌딩1만 있었다가, 나중에 빌딩2를 추가로 지은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빌딩1은 욕실 창도 좀 더 크고, 가구도 어두운 갈색으로 되어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빌딩1의 객실이 좀 커보이고,
앞이 트여서 객실이 좀 더 밝은 듯 했고, 뷰도 이쪽이 더 좋았어요.
디럭스룸과 스윗룸은 빌딩2에만 있지만, 수페리어룸과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두개의 빌딩에 모두 있어서
체크인 시 원하시는 빌딩 쪽으로 요청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단,룸배정은 랜덤이라 기존 배정된 객실을 변경할 경우, 체크인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트위베드룸의 침대는 싱글사이즈입니다.
사실 아들과 수퍼싱글사이즈 정도만 되도 한 침대에서 붙어 자는데,
요 침대는 좀 작은 거 같고, 아들은 붙어자겠다고 해서
미안하지만..침대를 붙여 달라고 요청했어요.
깔끔한 워킹 데스크와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는 웰컴 프룻.
객실내 TV 채널 가이드인데요,,
인도네시아 전체 플라타란 호텔들은 한국채널이 없더라구요!
다른 호텔들은 한국 채널은 없어도 인터네셔널 케이블 티비 채널 엄청 많은데,
플라타란 호텔들은 몇개의 인터네셔널 채널과 로컬 채널로, 딱 요정도만 제공합니다.
발코니로 나가볼께요.
발코니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온통 푸른 풍경을 객실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요.
빌딩1의 3층 객실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왼쪽, 앞쪽, 아래쪽,오른쪽 순서로~~ ㅎㅎ
이쪽 라이스필드는 모두 새로 모내기를 한 상태지만,
한창 벼가 자랐을 때는 더더욱 예쁘고 멋질 것 같아요.
어스름한 저녁때 또 찍어 봤어요.
큰 라이스필드 안쪽에 저렇게 데크가 있어서,
웨딩이나 로맨틱 디너 등이 있을 경우 멋지게 꾸며준다고 해요.
트윈 침대를 붙인 후 모습입니다.
아래 침대 프레임이 베드 공간만큼 내려가 있는데, 베드를 옆으로 옮기니 가운데가 약간 위로 솟았어요.
그래도 붙인 침대 위에 패드를 2개나 더 올려주고 시트를 마감해서
자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객실 출입문 옆에 있는 이것은,
"청소해 주세요", "방해하지 마세요"를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팻말.
지금 보이는 쪽이 "쉿~"이라는 표현이라, 방해하지 마라는 뜻.
밖에 나가실 때 청소를 원하시면, 반대편으로 돌려 문 밖에 걸어놓으심 되요.
플라타란 우붓에서는 저녁때마다 굿나잇 인사와 함께 쿠키,초콜릿을 제공하더라구요.
손님이 없으면 객실에 놓아두고 가는 것 같은데,
저는 객실에 있을 때마다 직원이 와서 두번이나 직접 받았네요~ ㅎㅎ
사실 우붓 호텔들은 현대적이기 보다는 발리스러운 터치가 많은데다가,
플라타란 우붓은 제가 몰랐을 뿐이지 오픈한지 좀 되었다고 해서
호텔 시설이나 객실, 조식 등 기대를 안하고 갔었어요.
하지만 깔끔하고 깨끗한 객실 컨디션, 너무 좋은 푸른 뷰,
논과 나무로 둘러 쌓였음에도 객실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모기, 개미, 벌레,
나중에 소개해드릴 너무 괜찮았던 조식까지 경험하고 나니
왜 진작에 이곳을 알지 못했나 싶더라구요.
다음 포스팅에선 스윗룸과 빌라를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