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야기

제목
[발리호텔] 플라타란 우붓(Plataran Ubud Hotel & Spa) - 번화한 거리에 위치한 깨끗한 호텔 : ① 로비&호텔풍경
등록일
2018-12-14 18:40:30
조회수
2,050
이름
클럽발리
내용


 

플라타란 호텔(Plataran Hotels &Resorts)은 인도네시아 브랜드 호텔로,

번화한 도시쪽 보다는 주로 풍경이 좋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조용한 곳에 호텔을 지어

손님들이 진정으로 힐링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컨셉의 호텔입니다.

지역에 따라 리조트형 객실도 있지만, 주로 가든 빌라와 풀빌라 위주에요.

라부안바조 섬의 플라타란 코모도, 족자카르타의 플라타란 브로모, 보로부두르, 헤리티지 보로부두르,

발리에 플라타란 믄장안, 짱구, 우붓이 있습니다.

그나마 발리의 짱구와 우붓지역이 현재는 그나마 번화한 지역에 속하네요.


플라타란 우붓(Plataran Ubud Hotel &Spa)은,

우붓시내로 연결되는 메인로드인 잘란 쁭고스깐(JL.Raya Pengosekan)의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남부에서 올라오면, 우붓에서 번화한 모습이 보이는 시작하는 그길,

원숭이숲 가기 전까지의 그 메인로드입니다. 



플라타란 우붓 내의 라이스 필드에서 바라본 호텔 풍경.


플라타란 우붓은 길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겉에서 보면 그닥 커보이지도 않고,

시내 위치라 우붓스러운 느낌은 없을 것 같은 호텔처럼 보여요.

하지만 길가에서 안쪽으로 쭉~~ 1키로미터 이상 들어가는 호텔 부지에 한번 놀라고,

그 안쪽은 완벽하게 라이스필드 뷰의 전형적인 우붓뷰 호텔임에 두번 놀랍니다.ㅎㅎ


호텔 주변에 없을 것 없이 다 있는 편의시설, 깔끔한 객실, 훌륭한 조식, 뷰까지,

모두 갖춘 만능 호텔이었던 플라타란 우붓에서의 숙박기 이제 시작할께요!



플라타란 우붓 호텔은 잘란 라야 쁭고스칸 길에 위치하고 있어,

별도의 호텔 메인 게이트나 시큐리티 체크 시스템이 없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길거리, 호텔의 세컨드 레스토랑인 테라스 우붓(Teras Ubud) 레스토랑 앞이에요.



길가에 이렇게 플라타란 우붓 호텔&스파(Plataran Ubud Hotel & Spa)라고

테라스 우붓(Teras Ubud) 레스토랑 입구 양쪽 벽에 로고가 안내되어 있어요.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을 쓰루해서 안쪽으로 들어가야 호텔 로비가 있습니다.

저 안쪽에 두명이 마주보고 서서 이야기 하는곳이 체크인/아웃 데스크가 있는 로비에요.



딱히 구분된 문은 없고, 레스토랑 지나면 양쪽으로 큰 테이블과 소파가 있고,

이곳을 지나 더 들어가면 왼편에 체크인/아웃 데스크가 있어요.



호텔 로비(Hotel Lobby)



체크인/아웃 수속을 하는 호텔 로비 모습입니다.



체크인/아웃 데스크.



데스크 옆에 호텔에서 진행되는 액티비티가 안내되어 있어요.

요일별, 시간별, 유료& 무료 프로그램 모두 나와 있습니다.



우붓 왕궁과 재래시장 등이 있는 우붓 메인 로드(JL.Raya Ubud)까지 무료 셔틀이 있어요.

호텔에서 출발은 매일 3회, 그곳에서 호텔로 올때는 2회.

우붓 시장 맞은편의 웁스(Oops) 레스토랑 앞에서 픽드롭이네요.

사실 갈때는 메인 로드쪽이 약간 오르막길이라 셔틀타고 가는게 좋지만,

올때는 하노만 거리(JL. Hanoman)로 직진해서 내려오면 그닥 힘들지 않아요.

샵으로 가득한 하노만 길 구경하면서 찬찬히 내려와도 30분 정도면 호텔 도착.



플라타란 우붓 체크인 시 데포짓 500,000루피아 있는데요,

요기 안내되어 있는 내용을 보니, 체크인 할때 데포짓 500,000 루피아 내면

100,000 루피아의 크레딧 보너스를 준다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여기 안내되어 있는 데포짓은 레스토랑에서만 쓸 수 있는 것으로,

호텔 기본 데포짓과는 다릅니다.

호텔 기본 데포짓은

체크아웃 시 레스토랑, 스파, 기타 호텔 부대시설 이용 시 쓴 비용을

대신해서 결재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지만,

요기 보너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얼리 부스터(Early Booster) 패키지의 데포짓은

레스토랑에서만 쓸 수 있고, 금액 환불이 안되요.

즉 더뷰 레스토랑이나 테라스 우붓 레스토랑에서 사용한 금액이 50만 루피아 이하면,

데포짓 남은 금액도 환불 받지 못하고 크레딧 10만 루피아도 못받는거죠.

하지만 레스토랑에서 총 60만 루피아 어치를 먹었다면,

50만 루피아 데포짓 낸 것과 보너스 크레딧 10만 루피아로 계산하여 추가 금액을 낼 필요가 없다는..

65만 루피아를 먹었다면 5만 루피아만 더 내면 된다는..그런 복잡한 이야기에요..ㅎㅎㅎ



로비에서 저 앞쪽,

나무가 우거진 어두운 곳이 호텔로 가는 곳입니다.





로비 주변에는 커다란 소파들이 많아서 편하게 대기할 수 있어요.

곳곳에 고풍스러운 소품들을 많이 볼 수 있네요.



호텔의 파드마 스파 정보도 로비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웰컴주스와 상콤한 무스케익 조각이에요.

무스케익은 한입에 쏙~들어가는데, 시원하고 달지 않아 맛있었어요.


체크인을 하면 손님은 직원과 먼저 룸으로 이동하고,

짐은 나중에 객실로 가져다 주더라구요.



이젠, 호텔 곳곳의 풍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로비에서 호텔 쪽으로 가기 위해 좀 내려오면 왼편에 무료 대여 자전거가 있어요.



호텔의 액티비티도 안내되어 있구요.



로비에서 내려와 호텔까지 쭉 이어지는 길입니다~

아치형으로 예쁘죠?!

왼편에 있는 건물이 기프트샵, 저 앞쪽의 왼편에는 미팅룸이 있더라구요.



뒤돌아본 로비쪽 모습.



길이 이렇게 쭉쭉~ 정말 꽤 길게 들어가 있어요.

호텔 건물이 나오기 전까지 왼편에는 가든빌라, 플런지 풀빌라가 위치합니다.



드디어 호텔 건물이 나타나는데요~

건물이 'ㄱ'자로 보이지만, 일자형의 건물 두개가 'T'자 모양으로 서 있어요.

건물끼리는 연결되어 있지 않아요.

왼편에 길다랗게, 풀장과 라이스 필드를 보며 서 있는 건물이 빌딩1(직원들이 부르는 이름)

길 끝에 마주보이게 서 있는 건물이 빌딩2에요.



빌딩1이 빌딩2보다 더 커보이는데,

수페리어와 디럭스 프리미어룸으로만 되어 있어요.



빌딩1 앞으로 펼쳐져 있는 라이스필드.

모내기만 되어 있지만, 충분히 멋진 풍경이죠?!



길끝, 빌딩2 건물 1층에 더 뷰(The View) 메인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 위에 발코니 없는 객실이 디럭스룸, 맨위가 파드마 스파에요.

하지만 이 빌딩은 반대편에서 보면 엄청난 반전이 있는데요~



짠~ 뒤편에서 본 빌딩2는 4층이 아닌 8층 건물!!!

빌딩2에는 수페리어룸, 디럭스룸, 디럭스 프리미어룸, 스윗룸이 모두 있습니다.

그리고 빌딩1과 빌딩2 앞에 모두 스위밍 풀이 있고, 풀 앞으로는 라이스 필드가 있어요.



빌딩2는 층별로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메인 길에서 봤을 때 분명 1층이었던 더뷰 레스토랑이

이쪽 라이스 필드에서 보면 5층이라는 매직!!! ㅎㅎㅎ

사진상에선 안보이지만 스윗룸 아래에 수페리어룸 한층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더뷰 레스토랑 위엔 디럭스 프리미어룸이 있는데,

복도를 사이에 두고 저쪽 편으로 발코니 없는 디럭스룸이 있는 구조에요.



더 뷰 레스토랑 왼편에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마차가 전시되어 있어요.

이게 머라고 아들은 타고 내리고 좋아하던..ㅎㅎ



호텔 버기도 요기 레스토랑 앞에 주차해요.

로비에서 객실이 아주 가깝진 않지만,

길이 예쁘고 걸을만해서 버기를 타고 다니진 않고 걸어 다녔어요.

버기 뒤로 보이는 입구가  빌딩1  객실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입니다.
 


빌딩2의 엘리베이터는 통유리로 이렇게 건물외부로 보이게 설치되어 있어요.



호텔 주변의 라이스필드가 한눈에 보이죠~



요렇게 예쁜 뷰가 나오는 엘리베이터입니다~



빌딩2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있어요.

길따라 가면 두번째 스위밍 풀, 볼룸(ballroom), 3베드룸 풀빌라,

요가 데크와 쿠킹클래스가 열리는 발리식 부억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내려가면서 걷다보면 곳곳에 이렇게 멋진 벽화? 벽조각화?를

몇군데서 볼 수 있는데요~

처음 만나는 이벽화는 발리인들의 일생을 표현했다고 해요.



예쁜 처녀였다가,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고,

농사를 짓고 아이를 기르면 열심히 살며, 나이들어 자손도 보고,

마지막엔 죽어서 장례식을 치루는 모습까지!!



요건 발리 신화에 나오는 7선녀 얘기라고 하는데요~

이야기를 듣다보니, 울나라의 선녀와 나무꾼 얘기와 똑같더라구요!!

선녀들이 지상에 내려와 목욕하는 중 나무꾼이 선녀옷을 훔쳐, 결혼해서 산다는 얘기.

벽화 맨 왼편에 몰래 선녀들을 훔쳐보는 남정네 보이시죠?

옷가져 가느라고 길어진 팔 실화?! ㅋㅋㅋ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를 잡고 옷을 훔치는 모습이에요..큭

마치 표절시비를 걸어야 할만큼 아주 똑같은 옛날 얘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요건 유명한 라마야나 이야기 중 하나로, 선한신과 악의신이 싸우는 이야기라고 해요.

이 선한 신에게 5명의 아들이 있는데,

플라타란 우붓에 있는 5채 풀빌라의 이름을 이 아들들 이름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길따라 쭉 걸어가면 수영장 지나, 왼편에 또 라이스 필드가 펼쳐져 있어요.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뒤편으로 요가반(The Yoga Barn) 건물로 이어진다고 해요.

큰길로 가면 호텔과 요가반이 거리가 좀 있는데, 이쪽 길로 가면 5분 거리라서,

요가반을 이용하러 오는 손님들도 많이 묵는다고 하네요.



이곳의 라이스필드는 빌딩1 앞에 있는 것보다는 작지만,

아직 푸른벼가 그대로 있어서 더욱 멋진 풍경이었네요.



곳곳에는 이렇게 세월이 느껴지는 조각상들이 많네요.



이젠 밤풍경입니다~



호텔 객실에서 로비까지 가는 길은

밤에도 이렇게 환해서 걷는데 위험하지 않았어요.





로비까지의 모습.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을 발리식 문.

정말 아름답죠!!



기념품샵의 입구도 한 멋짐해요~



기념품 샵과 미팅룸 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연못.



플라타란 우붓 호텔에서 맞이하는 아침 풍경까지!!



왜 전에는 우붓에서 이 호텔을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새로운 발견이었던 플라타란 우붓 호텔!

여러분들도 분명 좋아할만한 호텔입니다.

다음엔 깔끔하고 깨끗했던 객실을 소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