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의 리뽀몰에 위치하고 있는 아르야두타 발리(Aryaduta Bali)호텔.
오늘은 호텔의 스위밍 풀,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과 조식을 소개할께요.
아르야두타 발리 호텔의 데크 가든 풍경.
정면의 아치 건물은 웨딩 채플, 양쪽으로 호텔 객실이 위치하고 있어요.
호텔의 스위밍 풀과 메인 레스토랑은 루프탑에 위치하고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는 2층에서 내려, 건물 끝부분으로 오면 이런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을 올라와 앞으로 쭉 가면 스위밍 풀이 있고,
계단 끝부분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메인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이에요.
스위밍 풀에서 쓸 비치타월은 요기에 준비되어 있는데,
옆에 놓여 있는 종이에 손님이 직접 이름과 룸넘버를 기록하고 가져가면 됩니다.
스위밍 풀(Swimming Pool)
꾸따 비치가 멀리 내려다 보이는 멋진 뷰의 아르야두타 스위밍 풀.
스위밍풀 공간 초입에는 풀바가 먼저 있고,
바 뒤편의 데크 공간에는 수영하다가 간단한 음식이나 음료를 드실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풀바 앞으로 길다란 수영장이 펼쳐져 있고, 비치체어도 넉넉하게 놓여 있습니다.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건물 꼭대기라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네요~
수영하다 밖으로 나오지 않고 물에 앉은 채로 음료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아~ 뷰가 정말 탁트여서 좋습니다~!!
하늘의 하늘색에, 바다와 수영장도 하늘색이고, 비치체어의 쿠션까지 하늘색이니,
정말 하늘하늘 파랑파랑하네요~ ㅎㅎ
풀의 수심은 1.2미터.
건너편까지 오면 데이베드 하나가 놓여 있는데요,
데이베드 건너편으로 발리공항 건물도 보이고,
저멀리 짐바란 언덕과 게외까 공원의 동상까지 일직선으로 보이더라구요.
보통 작은 호텔의 루프탑 풀은 풀 주변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르야두따 호텔의 루프탑 풀에는 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고 잔디밭도 있어,
일반 리조트의 지상 풀 같은 느낌이에요.
스위밍 풀의 끝부분에는 요렇게 징검다리가 있는데요,
키즈풀과 성인풀이 구분되어 있는 곳입니다.
왼편이 수심 0.4미터의 키즈풀이에요.
크진 않지만 안전하게 꾸며져 있는 키즈풀.
아이들은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겠죠?!
길이가 한 50여 미터는 될 것 같은 길~다란 스위밍 풀이에요.
높은 곳에 있어 그런지 바람도 솔솔 불어와 더욱 좋았습니다.
메인 레스토랑(Main Restaurant)
이곳이 원래 조식을 제공하는 루프탑의 메인 레스토랑이에요.
세미 오픈 공간으로 매우 넓고, 부페 공간도 잘 갖추어 놓았는데요~
저쪽의 화려한 벽화가 오너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현재 리노베이션 중이라고 합니다.ㅎㅎ
그래서 제가 묵었던 11월 초에는 웨딩 채플을 임시 조식당으로 이용하고 있었어요.
메인 레스토랑 리노베이션은 12월 중 끝낼 예정이라고 했구요,
12월 중이나 늦어도 2019년 1월부터는 이곳 채플이 아닌 메인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조식당으로 준비되어 있는 웨딩 채플입니다.
원래 웨딩 리셉션이나 파티로 이용 되는 곳이라서 의자도 하얀색의 파티용 의자!
공간의 느낌도 그렇고 의자도 컨셉이 이래서 그런지,
조식 먹는데 마치 결혼식 리셉션에 와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ㅎ
저는 요기가 메인 레스토랑이어도 아주 괜찮을 것 같은 의견입니다!!
웨딩 홀 끝에서 보이는 꾸따 길 모습이에요.
호텔 바로 맞은편에 카톨릭 성당이 있어요.
조식(Breakfast)
조식은 주로 인도네시안식 위주로 차려져 있었어요.
조식은 5성급 호텔보다는 차려진 종류는 적었지만, 4성급 호텔치고는 잘 차려져 있어요.
(물론 제 기준에 따른 의견입니다)
인도네시안 스타일의 사이드 디쉬들.
나시고랭과 미고랭, 죽과 박소 스프에요.
죽 옆에 커리맛 국물(?), 소스(?)가 있었는데,
현지인들은 죽에다 요 커리소스로 간을 해서 먹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죽이나 박소 스프에 넣어 먹는 고명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인도네시아 브랜드 호텔들은 현지인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조식 메뉴 중 돼지고기로 된 것은 꼭 별도로 차려 놓거나, "Not Halal" 표시를 해놔요.
대부분이 이슬람교인 현지인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이죠.
이곳은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코너인 것 같죠?!
샐러드, 과일, 요거트, 젤리 등 시원하게 먹는 음식들.
두번째 사진에 있는 블랙 라이스 푸딩은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디저트류에요.
예전엔 호텔 조식에서 그닥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요즘은 인기가 많아졌는지 준비되어 있는 호텔이 많더라구요.
흑미가 마치 단팥처럼 달달하고,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 있어 매우 부드러워요.
과일은 샐러드 옆에 슬라이스로 준비해 놓은 것도 있지만, 통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어요.
람부탄 맛있어요~~~
즉석에서 해주는 에그 스테이션이에요.
전 전날 과음으로, 박소 국물만 한 세번은 넘게 갖다 먹은 것 같아요...ㅎㅎㅎ
매운 짜베 고추 넣고 국물용 삼발도 넣으면, 해장용으로 정말 딱 좋아요!
헨리스 그릴& 바(Henry's Grill & Bar)
아르야두타 호텔의 메인 건물 1층에 위치한 헨리스 그릴&바 레스토랑.
레스토랑 입구는 호텔 로비 안에 있어요.
그릴 전문 레스토랑 헨리스.
복층으로 구성된 레스토랑 내부.
홀 가운데의 나선형의 계단이 아주 멋드러지더라구요~
헨리스 그릴 레스토랑에서는 호주의 청정우를 주메뉴로 쓴다고 해요.
30일 숙성한 소고기, 훈제 고기 등이 고급스럽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테이블은 붙박이 소파와 의자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소파쪽은 매우 편해 보입니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소스종지와 이쑤시게에요.
앙증맞고 귀여워요~ ㅎㅎ
안쪽에 바가 있구요~
바에 앉은 손님들이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채널이 상시 나오고 있어요.
옆의 바 위쪽에는 영화 스크린 사이즈의 큰 모니터가 있어요.
마치 스포츠 바 처럼 큰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 관람하러 오기 좋겠어요.
그 아래는 오픈 키친인데, 안쪽에 그릴 화덕이 보여요.
숯불 용으로 준비된 통나무가 인상적입니다~ㅎㅎ
헨리스의 메인 식사 및 드링크 메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 메뉴도 별도로 있고, 키즈메뉴도 있네요.
라운지(Lounge)
호텔의 1층, 웨딩 채플 쪽으로 나가는 길에 라운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얼리 체크인이나 레잇 체크아웃 하는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어요.
피트니스 센터도 있구요~
조식 먹을 때 소개했던 웨딩 채플이에요.
전엔 호텔 웨딩 채플인지 모르고,
길거리나 리뽀몰에서 볼때 엄청 멋지고 예쁜 공간이라고 생각했었네요~ ㅎㅎ
이곳은 웨딩채플 앞으로 펼쳐져 있는 데크 가든 공간인데요~
로맨틱한 케노피가 쳐진 데이베드 공간이 여러군데 있고, 안쪽에는 소파 공간도 있어서
편하게 바람쐬러 오기 좋은 곳이에요.
객실들이 'ㄷ'자로 데크 가든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아르야두타 발리 호텔 옆의 꾸따 리뽀몰은 예전에 별도로 포스팅 했었는데요,
아르야두타에 묵을 때 놀러 나가 본 저녁의 리뽀몰 앞 풍경도 보여드릴께요.
리뽀몰 내부는 쇼핑센터이고 레스토랑들도 많이 입점해 있지만,
리뽀몰 앞 넓은 광장은 저녁에 이렇게 야시장 같은 느낌이 가득해요.
리야카는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을 파는 키오스크 가게들이 있고,
앉아서 식사를 즐기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파와 의자들도 가득가득 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의자나 소파에 앉을 수 있어요.
호텔 반대편에서 본 리뽀몰 앞 광장의 풍경이에요.
리뽀몰 건물 위 3-4층도 호텔 객실인게 보이죠?!
광장에는 스테이지도 있어 라이브 밴드가 공연을 하기도 하고, DJ공연이 열리기도 해요.
저녁에는 호텔에만 있지 말고, 리뽀몰 광장에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위치 좋고, 가격 좋고, 컨디션까지 최고인 아르야두타 발리 호텔.
다음번 여러분의 발리 여행 호텔로 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