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성능" 이라는 "가성비"의 뜻에 딱 맞는 호텔인 아르야두타 발리(Aryaduta Bali) 호텔.
자유여행자 및 젊은 여행자들의 성지인 꾸따 지역,
그것도 메인 로드인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JL. Kartika Plaza)에 위치하고 있고
리뽀몰 꾸따(Lippo Mall)와 붙어 있어 최고의 주변 상권(?)을 자랑합니다.
리뽀몰과 아르야두따 호텔은 인도네시아의 리뽀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꾸따의 리뽀몰은 오픈한지 꽤 되었지만, 함께 지었던 호텔은 2018년 4월에 오픈했습니다.
꾸따 중심가 지역에서 1박 $95(클럽발리 특가, 2019.3.31까지 요금 기준)에
고급 5성급 호텔 스타일의 럭셔리하면서 넓고 깨끗한 객실을 누릴수 있어요.
물론 호텔 만족도 및 만족포인트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객실이나 위치 외에 넓은 가든이나 풀등의 여러 부대시설, 조식 등에도 중점을 두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모자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꾸따 지역을 좋아하고, 저렴한 가격대비 객실 좋은 곳을 찾으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딱!!
저의 취향에도 딱 맞았던 아르야두따 발리 호텔, 리뷰 시작합니다~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 길거리에서 본 아르야두타 발리(Aryaduta Bali) 호텔의 메인 빌딩.
오른편으로 리뽀몰이 있고, 리뽀몰 건물 위편으로도 아르야두따 호텔의 객실과 부대시설이 있어요.
호텔 바로 앞이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JL.Kartika Plaza)로,
호텔을 왼편에 두고 이렇게 내려가는 길에 디스커버리 몰, 워터봄파크,
꾸따 스퀘어를 지나 꾸따 비치길까지 연결됩니다.
반대인 이쪽 방면은 공항으로 가는 방향이구요~
호텔 메인 빌딩 앞에는 차를 타고 내릴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어요.
메인 빌딩 바로 옆이 리뽀몰입니다.
1층에 있는 가네샤(Ganesha), 바탄와루(Batan Waru) 레스토랑 위의 아치형 건물은
아르야두타 호텔의 웨딩채플로, 올해까지 조식 레스토랑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에요.
차에서 내리면 요기.
호텔 로비는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해요.
로비 문을 열어주는 직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로비 등지고 바라본 메인 로드쪽 모습입니다.
마침 꾸라꾸라 버스가 지나가네요~
바로 옆 리뽀몰에 꾸라꾸라 버스 정류소가 있어요.
호텔 로비(Lobby)
아르야두타 발리 호텔의 로비 들어가 보아요.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으로 넓다란 로비가 있고,
왼편에는 헨리스(Henry's)라는 아르야두타 소유의 레스토랑 입구가 있어요.
작은 규모의 호텔처럼 보이지만 17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인만큼,
로비도 매우 크고, 고급스럽고 깔끔해요.
호텔 부대시설 규모가 작아 4성급의 호텔이지만,
인테리어 퀄리티와 컨셉은 5성급의 수준임을 이미 로비에서 부터 알아봤습니다!
체크인/아웃 데스크는 두군데 있구요~
로비에서 바로 리뽀몰로 연결되는 문이에요.
웰컴 드링크도 와인잔에 주는 특별함!
체크인 폼을 작성합니다.
호텔 체크인 시 데포짓 1,000,000루피아(또는 $100) 있어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거울로 되어 있어 더욱 고급져보여요~
아르야두타는 지상 3층의 건물로 로비가 있는 곳을 G(Ground Floor)로 표시해요.
그리고 원래 2-3층에 객실이 있지만 1층, 2층으로 표시하니 혼동하면 안되요.
이제 엘리베이터 타고 객실로 올라가 보아요!
호텔 객실(Rooms)
깔끔하고 아늑한 객실 복도.
제 객실은 2109호로, 3층 위치지만 엘리베이터상 2층이라 객실 번호도 2로 시작합니다.
아르야두타의 가장 기본 객실은 수페리어룸(Superior)으로 디럭스룸 보다 약간 작은 객실이에요.
수페리어룸은 40m2(약 12평), 디럭스룸은 50m2(약 15평)으로
침실의 크기는 거의 비슷하고 인테리어도 동일한데,
수페리어 룸의 욕실에는 욕조가 없고 워드롭이 욕실에 들어가 있는 점이 디럭스룸과 다릅니다.
저희 클럽발리 특전으로, 수페리어룸 예약시 디럭스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드리기 때문에,
수페리어룸은 건너뛰고, 디럭스룸부터 소개할께요.
디럭스룸(Deluxe Room)
디럭스룸은 디럭스룸과 디럭스 프리미어룸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디럭스룸은 발코니가 없는 객실로, 창만 열수 있는 객실이에요.
호텔 이미지 사진에는 침대와 TV대가 매우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는 훨씬 더 공간이 넓습니다.
제가 묵었던 디럭스룸으로 들어가 볼께요.
입구에 들어서면 배쓰룸이 먼저 있어요.
배쓰룸의 문이 거울로 되어 있습니다.
배쓰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화장실 공간이 있는데요,
문이 없고, 통유리로 이렇게 오픈식...ㅎㅎㅎ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여유로운 공간의 배쓰룸이 있습니다.
색감이나 공간 구조가 딱 제 취향이라 넘넘 감탄했어요!
욕조도 매우 묵직하고 큰 이동식으로, 아주 예뻐요~
넓직한 세면대도 2개나 있고, 아래 공간에 필요한 물품들을 두었어요.
발리스러운 목각 휴지케이스, 비누가 담겨 있는 쪼리 모양의 비누 홀더까지!
인테리어 소품도 참 괜찮죠?! ㅎㅎ
그외 욕실 어매니티는 라탄 바구니에 담겨 있습니다.
하나하나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어요.
화장실과 스탠딩 샤워실은 나란히 위치해요.
하얀 대리석 마감재로 매우 럭셔리해보이고, 무엇보다 깨끗해서 짱!!
샤워실 공간도 넉넉하고~
아르야두따 호텔의 샤워 용품은 세바스티안 구나완(sebastian gunawan)이라는 이름인데요,
이 세바스티안 구나완씨는 인도네시아의 아주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로 국제 무대에서도 알아준다고 해요.
故 앙드레김 선생님처럼 웨딩드레스에서 부터 하이패션 브랜드까지,
그의 옷은 인도네시아의 명품 옷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이 샤워용품들이 향도 정말 좋고 퀄리티도 좋아서, 쟁여왔어요.....
배쓰룸에서 나오면 바로 옆으로 워드롭이 있어요.
1개 짜리 문을 열면 금고와 슬리퍼가 있구요,
양개 문을 열면 실내 가운과 다림질 세트, 옷을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드디어, 넓고 아늑한 침실입니다.
침대는 아주 넓은 킹사이즈 침대로, 침대 끝부분에 벤치가 있는데도 TV장과의 거리가 넉넉하죠?!
침대 옆으로도 배쓰룸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미닫이 문이 있어요.
침대 양쪽 사이드 공간.
발리 호텔들은 종종 콘센트가 별로 없는 곳들이 있어서 불편한데,
아르야두타는 침대 양쪽에 모두 콘센트가 있더라구요.
요 사각 나무통은 시간도 표시되고, 룸 온도도 표시되는 것~
함께 놓인 안내판의 내용은,
침대 시트를 새로 갈아주길 원하면 이 안내판을 침대에 올려두라는 것.
이 안내판이 침대에 올려져 있지 않은 경우, 룸 클리닝시 시트는 바꾸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만 해줍니다.
발리 호텔들은 요즘 이슈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탁물 줄이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1박이나 2박 정도 할 경우는, 내 침대 시트를 갈지 않고 쓰는 것도 괜찮겠죠~
TV 아래 미니바 공간.
미니바 냉장고는 비워져 있으니, 손님이 원하는 음료 사다 놓아두면 되구요~
기본적으로 인스턴트 커피와 딜마(Dilmah) 티 종류 제공됩니다.
제 룸에는 요렇게 엑스트라 베드 세팅이 되어 있었는데요~
싱글사이즈 베드로, 성인 3명일 경우 혹은 추가 베드가 필요할 경우 요렇게 세팅해줘요.
별도 차지 있습니다.
요건 수페리어룸에 소파베드 세팅된 모습이에요.
아르야두타에서는 만 11세 아동 2명까지 무료 입실인데,
소파를 이렇게 베드처럼 무료 세팅해주기도 해요.
소파베드 사이즈도 넉넉해서 굳이 비용내고 엑스트라 베드 추가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단, 성인 3인 이라면 엑스트라 베드 추가 필수입니다)
소파 공간 맞은편에 놓여있는 탁자와 의자입니다.
이곳에도 콘센트 꽂는 공간이 많아, 노트북도 쓰고 폰 충전하기에도 편리하겠어요.
커튼을 젖히면 발코니 대신, 통유리창이 있어요.
프레임으로 나뉘어진 통유리창이라, 한부분을 열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주 답답하진 않겠죠?!
디럭스 프리미어룸(Deluxe Premier Room)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디럭스룸과 모두 동일하나, 발코니가 있는 점이 달라요.
디럭스 프리미어룸 들어가 볼께요.
역시 배쓰룸도 디럭스룸과 동일해요.
다만,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위치에 따라 욕조가 없는 객실도 몇개 있다고 하니,
욕조가 꼭 있어야 한다면 체크인 시 욕조 있는 디럭스 프리미어룸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룸배정은 체크인 당일 남아 있는 객실 중 랜덤 배정이라, 예약시 요청이 안됩니다.)
이 디럭스 프리미어룸은 마침 트윈베드룸이라, 킹베드룸과 비교가 되네요.
베드 1개는 더블베드 사이즈로 작지 않지만, 붙여서도 세팅이 가능하니,
좀 더 넓은 침대를 원하시면 붙여서 요청해도 되겠네요.
침대 옆 문에서 보이는 배쓰룸 모습입니다.
트윈베드룸은 침대 발머리에 벤치가 없어서, TV까지의 공간이 더 넓네요.
그리고 발코니에는 소파도 있고, 런더리 랙이 있어 젖은 수영복 말리기에도 좋겠네요.
발코니에 재떨이가 놓여져 있는 경우는, 발코니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다는 뜻이에요.
디럭스룸과 디럭스 프리미어룸 위로 이그제큐티브 룸(Executive Room)이 있는데요,
70m2(약 21평)으로 디럭스룸보다 크다고 하는데, 사진상으로는 거의 비슷해 보여요.
대부분 큰 객실 쓰는 이유는 아동 동반하여 엑스트라 베드 추가해야 하거나, 그에 따른 공간이 작아서인데요,
아르야두타의 디럭스룸 타입은 만 11세 아동 2명까지 무료 입실에,
아까 위 사진에서 처럼 소파를 베드처럼 무료 세팅해주는 곳이에요.
인원이 많아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더라도 룸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굳이 이그제큐티브 룸까지 쓰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호텔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객실에서의 뷰는
길거리, 꾸따 동네, 호텔 부대시설 쪽이니 뷰가 중요하신 분들은 고려해 보세요.
아르야두타 발리 호텔의 룸을 보니,
제가 이번 출장 후 호텔 소개로 이 아르야두타를 가장 먼저 소개하는 이유를 아실까요?! ㅎㅎ
실제로 보시면 사진보다 훨씬 크고 럭셔리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객실이에요.
특히 꾸따,스미냑 시내, 누사두아 호텔 단지 같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는
이 가격에 거의 볼 수 없는 객실 컨디션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