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야기

제목
[발리 리조트] 멜리아 발리(Melia Bali) - 발리스럽고 가든이 멋진 누사두아의 대형 리조트 : ① 로비 & 호텔 풍경
등록일
2018-10-18 11:33:56
조회수
2,871
이름
클럽발리
내용

 

조용하고 휴양하기 좋은 시설이 잘 갖추어진 누사두아 지역의 호텔들.

 멜리아 발리(Melia Bali) 도 오랫동안 누사두아에서 인기있는 호텔로

지금도 발리 느낌이 물씬 나는 호텔을 선호하는 웨스턴들과,

실속있는 가격으로 좋은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을 찾는 분들께 꾸준히 인기가 있는 곳이에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멜리아"가 발리에 최초로 오픈한 곳으로

지난번 배틀트립 발리편에서 박지윤 부부가 선택했던 바로 그 호텔! 저도 다녀왔답니다~

담번엔 여러분 차례가 되었음 하며 리뷰 시작합니다.



누사두아 호텔 단지 안, 발리 컬렉션 옆으로 위치하고 있는 멜리아 발리.

호텔 메인 게이트에서 로비로 가는 길입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이 메인 로비.



호텔 로비(Main Lobby)



로비 건물부터, 건물 내부도 엄청 웅장하고 발리스러움이 뿜뿜하는  멜리아 발리의 로비.

로비 한가운데는 뚫려 있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커다란 계단이 눈에 띕니다.

메인 레스토랑이 이 아래층에 있고, 다른 레스토랑들과 가든, 수영장, 비치로 가려면 요 아래층으로 가시면 되요.



층고가 높은 천정은 대부분 나무로 되어 있는데, 멜리아는 특이하게 천정화(?)가 그려져 있어 매우 볼만합니다.

한가운데에는 발리 힌두교에 나오는 신화의 장면들,

그 주변으로는 발리 서민들의 생활 모습이 묘사되어 있어요.



커다란 로비만큼 로비 바의 규모도 매우 크네요.



체크인/아웃 데스크가 있고,

중국와 일본 손님들을 위한 guest relation 데스크는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요.

예전엔 한국인 GRO(guest relation officer)도 있었는데, 현재는 없습니다.



로비 앞 야외 라운지.

이곳에 서면 앞으로 펼쳐진 멋진 호텔 가든이 한눈에 들어와요.



이곳은 다른 호텔의 클럽라운지에 해당되는 더 레벨(The Level).

객실 이름 앞에 "더 레벨" 이라는 이름이 붙은 객실 및 풀빌라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입니다. 



더 레벨 라운지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더 레벨 손님 체크인/아웃 데스크가 있고,



왼편에는 손님들이 쉴 수 있는 소파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더 레벨 라운지에서는 오후 5시-8시까지 칵테일 아워로,

음료 및 주류와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카나페와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컴퓨터로 인터넷 이용, 잡지, 신문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 레벨 라운지의 웰컴 드링크.

손님의 성함을 직접 새긴 코코넛 열매에요!!

코코넛 껍질이 워낙 딱딱해서 뚜껑 내기가 엄청 어려운 작업으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웰컴을 위해 이름까지 직접 조각을 했다니, 그 준비한 시간과 정성을 생각하면 정말 고맙네요.



더 레벨 라운지 칵테일 아워(오후 5-8시)에 제공되는 무료 음료&주류 메뉴 리스트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간대에 와도 일반 음료, 주스, 커피 등은 무료 제공된다고 해요.




마침 체크인 시간이 칵테일 아워여서 빈땅도 주문해 보았어요.

아이스티와 아이스 커피도 아주 맛있었네요.



더 레벨 객실 손님들 체크인 시에는 요런 클러치 백에 여러 쿠폰과 안내문을 넣어줘요.

실제 클러치 백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고급 퀄리티는 아니고,

나중에 그냥 화장품 파우치나 영수증 같은거 보관함으로 쓸 수 있는 정도에요~ ㅎㅎ


※ 더 레벨 카테고리룸과 풀빌라는 아동 투숙 불가이며, 더 레벨 라운지에도 아동은 입장 불가에요.

저는 아들 동반했는데, 클럽발리 직원이라고 세일즈 매니저가 특별히 라운지에서 체크인/아웃 해줬어요.ㅎㅎ



아래는 로비의 밤풍경이에요.



호텔 로비 앞 차에서 내리는 장소와 내리자마자 로비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새로운 손님이 오면 입구에 있는 직원이 저 공을 쳐서 새 손님이 오셨다는 것을 알려요.

로비 가는 길 한켠에 가믈란 음악을 연주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전통옷을 차려 입은 발리 소녀도 보이네요.

예전엔 공항에서나 호텔 입구에서나 이런 소녀들이 손님마다 꽃목걸이를 걸어주기도 했는데,

이 소녀는 머하러 있는 건지 몰겠네요...ㅋㅋㅋ

가믈란에 맞춰 춤추다가 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조명 받아 더 아늑하고 더 웅장한 로비의 모습.



계단 내려가서 올려다본 로비 모습.



야외 데크로 나와 봤어요.

데크 왼편에 있는 저 레스토랑은 일식 레스토랑인 사쿠라에요.



야외 데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든 풍경입니다~



로비에서 밖으로 나갈 때의 모습이에요.

연못 뒤로 줄지어 서 있는 야자 나무들이 매우 멋지네요~




호텔 풍경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리뷰 하기 전, 호텔의 전체적인 풍경도 간단히 보여드릴께요.

멜리아 발리도 부지가 엄청 넓은 것은 물론이고, 특히 정원이 정말 멋지게 잘 가꾸어져 있었답니다.

정말 동남아의 휴양지 호텔에 와 있구나 싶은 느낌이 물씬 드는 멜리아 발리의 모습이에요.

(사진은 낮사진 밤사진 섞여 있어요)



로비 아래층.

 객실과 각종 부대시설이 위치한 곳이에요.

멜리아 호텔에도 피트니스 센터 외에도 테니스, 배드민턴,

흔치 않은 패들 테니스까지 할 수 있는 코트가 준비되어 있나 봐요.



멜리아 호텔의 스파, 레스토랑, 액티비티 등이 갤러리처럼 안내되어 있는 벽 게시판이에요.

1986년도 부터의 멜리아 발리 호텔의 변천사, 성장사(?)도 기록되어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객실이 위치한 복도의 모습.

1층 복도 가운데는 모래가든, 워터 가든 등이 조성되어 있고,

2층 이상은 복도 사이가 뚫려 있어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객실의 거리가 멀었어요.



모래로 되어 있는 곳도 그냥 두지 않고, 이렇게 멋지게 장식되어 있어요.

그림 실력이 상당합니다!!



저의 객실에서 로비쪽 갈때 보였던 발레가 있는데요,

요기가 라이브러리로 이용되는 발레에요.



로비 건물 1층에서 앞으로 보이는 가든입니다.

요기만 보면 우붓에 있는 호텔의 가든 같지 않나요?!



가든에서 보이는 메인 로비 빌딩의 모습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소렌토 레스토랑 모습이구요.



아요디아 호텔의 연못에는 못미치지만, 멜리아 발리의 가든에도 꽤 크게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요.

아요디아는 수심도 깊어 보였는데, 멜리아 발리의 연못은 수심이 낮아 물속의 돌과 곳곳에 물고기들도 훤히 보였어요.

연못 사이사이로 꽃나무들과 키큰 야자수 나무들이 서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로비 건물에서 가든, 수영장, 비치까지 연결되는 길이 예쁘게 나 있어요.



길 사이로 나무들이 있어 그늘을 만들어 준답니다~

숲도 하늘도 넘나 예쁜 것!!




밤의 가든 모습은 이런 풍경.

조명이 많아 밤에 걸어도 전혀 어둡거나 위험하지 않아요.



호텔 메인 수영장.



수영장 주변으로 비치 체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 호텔 액티비티와 런치,디너 등 이벤트 많이 안내되어 있어요.



이것저것 찾아서 호텔 놀이 하기 좋은 시설들.



요일별로 시간별로 다양한 액티비티도 요렇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시고 예약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밤수영을 즐기네요.

아주 늦은 밤 같지만 아직 7시가 되지 않은 시간이에요.

물속이 환해서 해가져도 수영할 수 있겠어요.



비치 앞으로 위치한 사뜨리아 레스토랑(Satria beachside restaurant).

원래 저녁마다 이곳에서 부페 디너가 열리는데, 이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엘파티오 레스토랑으로 부페를 옮겼다고 하네요.




사뜨리아 레스토랑 사이에 산책길이 있고,

비치 쪽으로 사뜨리아 레스토랑의 데크 테이블석이 있어요.

이 데크석이 인기가 많습니다.



비치의 모습.

밤이 시원해서 그런가 많은 손님들이 비치에 나와 있었어요.



분위기 깡패!



사뜨리아 레스토랑 옆으로 멜리아 발리의 호텔 사원이 있습니다.

박지윤 부부가 발리식 웨딩 촬영을 할때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죠!



누사두아의 대부분의 호텔들이 부지가 크고 가든이 있는 편인데,

멜리아 발리처럼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이 드는 곳은 또 첨이었어요.

늘씬하고 키가 큰 야자수 나무들이 줄 맞추어 중심을 잡고 있어서 그런가, 왠지 더 이국적인 느낌!

풍경 좋아하는 어르신들과 산책 좋아하는 젊은 분들도 만족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