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
뫼벤픽 리조트 짐바란 발리((MÖvenpick Resort &Spa Jimbaran).
오늘은 마지막으로 모벤픽 호텔의 아주 커다란 수영장과,
호텔에서 짐바란 비치까지 가는 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뫼벤픽 리조트 풍경.
객실 건물이 호텔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호텔 수영장 근처 길가에 서 있는 풀 안내도입니다.
풀은 크게 3군데로 나뉘는데요, 가장 왼편에 작은 유아풀이 있고,
직사각형으로 길게 된 랩풀,
가장 큰 프리스타일 풀이 있고 이 프리스타일 풀 가장 오른쪽 끝에 키즈풀이 있어요.
랩풀과 프리스타일 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랩풀입니다.
저는 수영을 배운 이후에는 물장구 치는 사이즈나 모양의 풀보다는
수영을 좀 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다란 풀을 좋아하는데요,
뫼벤픽의 이 랩풀은 정말 길~~~~~~어요!!
체감상 100미터는 될 듯 한데 45미터 길이라고 하네요.
사실 요 풀만 있어도 메인풀로서는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풀장을 따라 길게 비치체어가 놓여 있는데요,
중간에 가로로 요런 공간이 있고, 풀장 위로 지붕이 있어요.
한쪽은 빈백 의자와 작은 티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탁구대도 있어요.
다른 쪽은 요렇게 데이베드형 매트 체어가 있어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뒹굴뒹굴하면서 잘 놀 수 있겠죠?!
비치체어 보다 안락한 장소인 것 같아요~~
이곳은 유아풀로, 미라 키즈클럽 앞에 위치해요.
이곳은 수심이랄 것도 없이 물이 고여 있는 곳도 걷지 못하는 유아들에게 매우 안전한 곳이에요.
바닥분수도 있고 기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도 매우 약해서 전혀 위험하거나, 어린 유아들이 놀라지 않을 것 같아요.
유아풀 주변으로 빈백과 파라솔이 있어 부모님 함께 있기에도 괜찮구요~
풀 옆으로 폭신폭신 바닥으로 된 놀이터도 있어요.
아장아장 걷는 아가들과 놀기 좋겠죠?!
메인 풀 쪽에 있는 키즈풀은 좀 물놀이 심하게 하는 아이들도 많아 유아들이 위험할 수 있는데,
이런 유아풀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넘 좋습니다.
유아풀 전체의 모습은 이렇게~
수영장 옆에 있는 타월 대여소에요.
메인 레스토랑인 아나라사 레스토랑 앞으로 나오면 있습니다.
저뒤에 보면 선크림, 튜브,유아용 암밴드 등 물놀이 용품 팔아요.
미처 준비 못하신 분들은 구매하세요~
타월 대여소 옆에 호텔의 데일리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요일별, 시간별로 안내되어 있어요.
무료 & 유료 프로그램이 있고, 유료인 것은 요금도 함께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곳이 프리스타일 풀로 정말 큰 풀이에요.
딱 동그랗지는 않지만 동글동글 큰 계란 후라이 같달까..
큰 풀장 가운데에 풀바가 있는 아일랜드 공간이 노른자처럼 떠 있어요.ㅎㅎ
풀 곳곳에 빈백이 떠다녀서 튜브대신 빈백 타고 흘러 다니는 풀~
프리스타일 풀 한켠에는 모래 사장이 깔려 있는 공간도 있어, 비치 분위기도 나요.
요 다리를 건너면 즈잘라 풀바가 있는 인공섬인, 풀 아일랜드(Pool Island)에요.
마치 비치프런트 레스토랑 내지는 모래섬 위의 레스토랑처럼 꾸며 놓았어요.
섬에서 비치로 연결되는 곳에 자쿠지가 나오는 공간도 있구요~
즈잘라(Jejala) 풀바는 단순히 음료 및 주류만 제공하는 곳이 아닌, 간식 및 식사거리도 있어요.
샐러드,버거,피자, 샌드위치, 그리고 즉석에서 구워주는 사떼까지!!
제대로 된 테이블에서 식사하실 수 있답니다~
오픈 시간 09:00 -20:00
프리스타일 풀 곳곳에 이런 가제보가 있었는데요~
편안한 데이베드 뿐만 아니라, 물 위로 그물까지 설치되어 있어요!
요 그물에 누워있음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일 듯 하네요~
빈 가제보가 있어서 가보니, 요렇게 프리미엄 스윗 손님이 예약해 놓았네요.
혹시 가제보가 프리미엄 스윗 객실 이상 손님 전용인지, 유료인지 물어보니
모든 객실 손님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미처 가제보를 차지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요렇게 커다란 발레 아래 빈백이 놓여 있는 곳도 있고, 그물 자리도 많아요~
요렇게 아무 표시 없이 비어 있는 가제보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건 아까본 예약되어 있는 가제보 보단 매트가 좀 지저분하더라구요..
프리스타일 풀과 옆의 랩풀이 연결되는 유일한 길이에요~
물놀이 좋아하는 우리 개구쟁들이 좋아할 키즈풀입니다.
슬라이드가 뒤에 하나 더 있구요~
워터바스켓의 물도 아주 시원하게 떨어져요!!
프리스타일 풀과 키즈풀 사이에 요렇게 줄로도 구분이 되어 있고,
풀장 속에도 담처럼 높이 구분이 되어 있어서,아이들이 떨어질 염려 없어요.
이 키즈풀의 깊이는 0.45미터로 1미터도 되지 않는 안전 깊이.
프리스타일 풀의 풍경.
정말 크고, 시원하죠?!
수영장 큰 호텔 찾는 분들에게도 딱 좋은 모벤픽 짐바란 발리의 메인 풀.
밤의 수영장 풍경입니다.
이사진을 찍은 시간이 저녁 7시 25분으로, 수영장에 이미 사람이 없네요.
조명이 매우 밝아 수영을 해도 괜찮긴 할 거 같지만,
이 시간에는 손님을 지켜보는 라이프 가드도 없으니, 안전을 위해 가능함 안들어 가는게 낫겠죠~
아우~ 호텔 수영장이 너무 훌륭해서 내내 수영장 이용만 해도 잼나겠지만,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짐바란 비치로 나가보겠습니다.
랩풀의 왼편 끝 부분에 탈의실과 화장실이 있어요.
그리고 이곳을 지나 건물의 끝으로 가면,
짜잔~~
요렇게 호텔의 뒷문이 있답니다.
문을 나오면 바로 시큐리티 아저씨가 인사를 해줘요!
이분은 뒷문도 지키면서, 비치로 나가는 손님들께 비치 키트를 주세요.
문쪽 뒤돌아 보면 요런 모습.
비치로 가는 손님들께 제공되는 비치키트인데요,
리조트 백 안에 돗자리 들어 있구요~
저 비치타월도 넣고, 요 우산도 가져 가요.
가져가는 손님 성함과 룸넘버 적어야 해요.
오른편 종이에 룸넘버와 손님 성함 리스트가 쭉~ 나와 있어 직원이 체크하는 거 같더라구요.
구라로 적음 안될 듯...ㅎㅎㅎㅎ
요렇게 준비해서 비치로 나감 됩니다~
아저씨가 별맨보다 더 잘 생기셨지만,,,얼굴 보호는 요즘 매너...
이젠 비치로 가보아요.
한 15-20여미터 정도 직진하여 오다,
저 오토바이 있는 곳으로 좌회전.
다시 또 한 25-30미터 골목.
골목 끝에서 코너 꺾으면 바로 요기가 나옵니다.
이 초소는 까르마 짐바란 호텔 초소에요.
초소지나 내려오면 두군데로 길이 갈리는데,
왼편에 있는 레스토랑이 포시즌 짐바란의 순다라(Sundara) 비치클럽 레스토랑이고,
오른편에 이지역의 사원이 있고, 사원 옆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왼편 길로 쭉 올라가면 포시즌 짐바란 풀빌라가 나오고,
오른편 아래로 내려가면 짐바란 씨푸드 카페, 르메르디앙 짐바란 호텔이 나와요.
아까 호텔 뒷문에서 요기까지 꽤 멀리 걸은거 같지만, 걸린시간은 믿을 수 없는 3분!
저는 잠깐씩 서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말이죠~
온 길을 뒤돌아 보면 요렇게~
까르마 짐바란 리조트의 입간판이 보이고, 오른편에 까르마 짐바란 소유의 가제보가 있어요.
사실 이 길은 까르마 짐바란 풀빌라의 소유라서, 나오는 길이 외진 듯 해도 안전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모벤픽 호텔의 버기로 이곳까지 나오면 좋은데,
까르마 짐바란 호텔에서 버기의 통행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순다라 레스토랑과 사원 사이의 길로 들어오면, 짐바란 비치로 나오게 되요.
바로 왼편에 순다라 리조트와 포시즌 짐바란의 키즈클럽이 있어요.
오른편은 짐바란 비치로, 공용비치라 이곳에 자유롭게 자리 잡으심 되요!
비치 저쪽 모래위 하얀 파라솔 처럼 보이는 곳이 짐바란 씨푸드 카페 촌이에요.
짐바란 비치도 서쪽 해안이라, 꾸따,스미냑 처럼 서핑을 할 수 있는 정도의 파도가 있습니다.
이날 평소보다 서핑 보드가 유난히 많이 보이더라구요.
짐바란은 어부 마을이라 오후에는 일갔던 어선이 돌아오는 모습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자유로운 짐바란 비치에서, 멋진 석양과 함께 발리 여행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곳.
뫼벤픽 짐바란 발리 호텔 포스팅을 하면서 종종 언급했는데,
사실 제가 모벤픽 호텔을 가기 전에 먼저 다녀오신 여러 분들의 후기를 먼저 접하게 되었었고,
좋은 후기 보다는 실망스러운 후기가 많더라구요..
원래 오픈 초기의 호텔들은 시스템상의 문제, 아직 정립되지 않은 규정에 따른 혼돈,
직원들간의 협업과 서비스가 잘 정착되지 않은 부분을 감안해야 하는데,
모벤픽은 거기에 더해 중국 손님들이 넘 많아 정신없고 시끄럽고, 조식과 룸 컨디셔도 그닥..이라는 평..
그래서 저는 정말 기대 1도 없이 갔던지라, 정말 의외로 넘나 만족했고,
제가 갔던 기간에는 중국인보다 서양인이 더 많았고, 객실 컨디션도 최상, 조식도 전 넘나 좋았..ㅎㅎ
사실 오히려 객실이나, 조식, 수영장 등 전반적으로 제 취향의 호텔이었다능...
뫼벤픽 호텔에 대해 너무 긍정적인 후기인 것 같지만, 제가 느끼고 생각한 그대로 써졌을 뿐이에요.
그.래.써!!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호텔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우 다르게 느껴지고, 만족도도 다르다는 점!!
시즌에 따라, 그때 그때의 호텔 상황에 따라 컨디션 등이 매우 다를 수 있어요.
뫼벤픽 호텔은 현재 오픈한지 1년이 넘어 호텔 운영 및 직원들도 안정화되었고,
새 호텔인 만큼 시설도 깔끔하고 현대적이고, 특히 어린이를 위한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저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이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