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의 마지막 리뷰네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숙박하신 분들도 많이 없고, 후기도 거의 없어서
더 상세하게 호텔을 소개하다 보니 어느새 10번째 리뷰까지 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런 이유도 있지만 호텔이 구석구석 넘나 이쁘다 보니,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그 사진들 모두 보여드리고 싶은 맘에 글이 많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 리뷰는 인디고 호텔의 디파쳐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과
호텔 앞 비치의 시설입니다.
디파쳐 라운지(Departure Lounge)
호텔에 체크인 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얼리 체크인 손님이나,
체크아웃 후 비행 스케쥴이 많이 남아 호텔에 더 머물고자 하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인
디파쳐 라운지(Departure Lounge).
호텔 인디고에도 디파쳐 라운지가 있는지 모르셨죠?! ㅎㅎ
디파쳐 라운지는 포터리 카페(Pottery Cafe) 위에 위치하고 있어요.
출입문은 로비에서 이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들어가야 해요.
전에 마카세 레스토랑과 포터리 카페로 가는 문으로도 언급했었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앞으로 보이는 계단이 있는데요~
포터리 카페와 마카세 레스토랑, 가든과 비치로 나가려면 이 계단을 내려가면 되구요~
내려가지 않고 바로 왼편으로 가면 라운지로 들어서게 됩니다.
왼편에 이렇게 기념품 샵처럼 꾸며져 있어요.
라운지로 가는 복도.
별도의 문은 없습니다.
넓고 아늑한 공간이에요.
데이베드 처럼 넓은 소파~
8인 의자가 놓여 있는 넓고 길다란 테이블.
의자들 역시 다양한 디자인~
가장 안쪽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가 3개 놓여 있습니다.
아이패드나 랩탑 등도 손님이 원하시면 제공한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아직은 손님이 많지 않아, 그냥 라이브러리겸 라운지 정도로 꾸며져 있는데,
손님들이 많아지고, 항공을 위해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아지면,
라운지 내 다과 서비스 및 여러가지 보드 게임 등등도 생기길 바래 봅니다.
헬스 클럽(Health Club)
제가 알기로 헬스클럽은 콩글리쉬라고 하면서,
외국에서는 짐(Gym)이나 피트니스 센서(Fitness Center)로 쓰는 걸로 아는데,
인디고에서는 우리한테 익숙하게 헬스 클럽이라고 되어 있어 나름(?) 반가웠네요~ ㅎㅎ
여튼 피트니스 센터는 스파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하지만 로비와 마주보고 있는 스파센터 정문 쪽으로 들어가면 연결이 안되구요,
버기카가 대기하고 있는 풀빌라로 가는 길쪽 스파 입구의 옆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헬스클럽은 24시간 오픈이며, 룸키로 열고 들어오실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도 아무도 없었는데, 그냥 혼자 운동하는 것 같구요~
도움이 필요하거나 트레이닝을 원하면 데스크에 문의해 봐야 합니다.
헬스클럽 출입문 근처에 자동심장충격기가 벽에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한국제품이었어요!! 외국에서 만나는 한국제품 보면 왠지 뿌듯해요~ ^^
깔끔하고 에어컨도 시원해서 운동하기 좋았던 인디고의 헬스클럽.
운동 공간은 크게 4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요,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 이곳, 러닝 머신과 사이클 등이 있는 곳이에요.
유산소 운동 기구들이 주로 있어요.
새제품들이고, 사람은 없었지만 기구는 모두 켜져 있었어요.
러닝머신이 있는 공간 오른편으로 마련된 이곳은 요가 공간 같아요.
입구에서 들어가면 이곳이 먼저 있는데, 앞에 펼쳐진 넓은 공간 때문에
요기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ㅎㅎㅎ
이곳은 러닝머신이 있는 곳의 맞은편 휴식 공간.
과일과 생수가 준비되어 있어요.
선반에는 타월, 권투 글로브, 줄넘기 등이~
오른편에는 갤론 생수통이 있습니다.
이곳은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곳 같네요.
권투 글로브가 있으니, 샌드백도 걸려 있습니다 ~
특이한 모양의 아령과, 다양한 공들도 구비되어 있네요.
라커 공간.
물론 화장실과 샤워실도 별도로 있어요.
헬스클럽에서도 혼자 놀이 신공을 펼치는 아들이에요~ ㅎㅎㅎ
비치(Beach)
인디고 스미냑 호텔은 호텔 바로 앞에 스미냑 비치가 있어요.
호텔 메인 건물에서 가든과 스위밍 풀장을 지나 오른편 끝으로 오면 비치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가든과 수영장을 지날 때 오른편에 포장된 길로 오심 되요.
호텔에서 비치로 나가는 문입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넓다랗게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요.
이곳에서 호텔의 젤라또를 팔고 있답니다~ ㅎㅎㅎ
비치로 나가기 전 왼편으로 이런 나무데크와 공연장 같은 느낌의 의자가 있어요.
포장된 비치길 따라 이동하는 인구가 많은 길.
아이스크림은 낮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판매하나봐요~
지나가다 아이스크림 사먹는 분들이 앉아서 쉴만한 공간도 있네요~
뒤돌아 본 호텔 쪽 모습.
호텔의 고풍스러운 입간판이 눈에 띕니다.
이 길 따라 왼편에는 바로 더블식스 호텔이 있구요~
이 산책로는 꾸따 비치 길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인디고의 비치 클럽인 슈가샌드(Sugar Sand Beach Club)이 공사중에 있었어요~
곧 오픈할 텐데, 규모면에서 위치면에서 꽤 기대되는 비치클럽입니다!!
이 길따라 가면 포장길의 끝에 아난따라 스미냑 호텔이 있는
잘란 짬뿔릉딴둑(JL. Camplung Tanduk)과 만나요.
물론 비치 쪽으로는 색색의 빈백과 파라솔을 내어 놓은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라플란차, 치링기또 등의 레스토랑과, 아난따라 스미냑 맞은편에 가도가도 레스토랑도 있답니다.
이곳은 인디고 호텔만의 비치클럽.
호텔 손님들이 앉아서 비치를 즐길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다른 호텔 손님들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부러워할 것 같죠?! 후후훗~
이젠 비치로 좀 나가볼까요!?
인디고 호텔을 중심으로 양쪽에 빈백과 파라솔들이 가득합니다!!
젊음을 느끼기 충만한 스미냑 비치!!
일반인도 화보같은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내는 이 매직같은 타임!!
리뷰하면서 몇번 언급하긴 했는데, 인디고 스미냑 호텔은 스미냑 지역에 있지만
큰 부지의 럭셔리한 부대시설도 그렇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조용한 느낌의 호텔이라,
스미냑 지역의 캐쥬얼한 호텔이라기 보다는, 누사두아나 울루와뚜 지역의 고급스러운 호텔 느낌이에요.
수영장에서도, 레스토랑에서도, 심지어 호텔 내 걸어다닐 때에도 큰소리 내기가 조심스럽더라구요~ ㅎㅎ
물론 손님이 아직 많지 않은 오픈 초기 다녀와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직원들 자체도 차분하고 조용하고, bar 나 수영장에서도 시끄러운 클럽 음악 등이 전혀 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이는 손님들 조차도 조용하고 평화롭게 쉼을 즐기는 것 같았어요.
호텔 풀장 주변으로 빈땅맥주 들고 다니며 마시고, 술이 있는 바(bar)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흔한 스미냑 호텔의 풍경은 아니었네요~ ㅎㅎ
인디고에 숙박할 당시엔 이런 부분이 좀 답답하고 조심스럽게 느껴졌지만,
이후 다른 호텔들 묵어보고, 지금 다시 리뷰를 하다보니,
이때 인디고에서 보냈던 시간이 오히려 더 생각나고,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모든 객실과 슈가샌드 비치 클럽까지 완성되어 그랜드 오픈하면,
좀 더 완벽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무장하고, 스미냑에서 가장 인기있는 호텔이 될지도 모를 곳!!
현재 나와 있는 1+1박 무료나 특가, 아동 2명까지 무료 입실 등 프로모션이 많으니,
이번 발리 여행은 인디고와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