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윤식당"이라는 한 TV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고 있는 발리의 이웃 섬, 롬복(Lombok).
물론 예능에 나오는 그곳은 롬복섬에 부속된 작은 섬 중의 하나로,
노보텔 롬복 리조트가 위치한 곳과는 거리가 있어요.
노보텔 롬복 리조트는 롬복섬의 남부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고,
새로 생긴 롬복 공항에서 30여분 내외 걸리는 곳에 위치합니다.
지난번에는 프라이빗 풀을 가지고 있는 원베드룸 풀빌라와 패밀리 풀빌라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노보텔 롬복에는 일반 리조트 객실과 일반 가든빌라 등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더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노보텔 롬복의 빌라 침실.
노보텔 롬복에는 프라이빗 풀빌라 외에도 커다른 스위밍 풀을 함께 공유하는 가든풀빌라 5채,
풀은 없지만 프라이빗한 가든 공간을 제공하는 사삭빌라 10채,
77개의 수페리어 & 디럭스 테라스룸, 스윗룸 등의 일반 객실이 있어요.
사삭 빌라(Sasak Villa)
"사삭(Sasak)"은 롬복 원주민들의 이름으로, 노보텔 롬복의 호텔 건물은 이 사삭족의 건축 양식을 따랐어요.
그리고 빌라 이름 중에도 그들의 이름을 따서 사삭 빌라가 있습니다.
이 사삭 빌라는 비치 앞에 위치한 빌라로, 빌라를 막고 있는 별도의 담이나 문이 보이지 않아요.
이쪽에서는 오픈되었지만, 저 반대편으로는 프라이빗한 가든이 있어 사생활 보호가 가능합니다.
사삭빌라의 가든과 침실 풍경.
빌라 자체는 원베드룸 풀빌라와 동일한데, 다만 프라이빗 가든에 풀이 없습니다.
가든 빌라(Garden Villa)
가든 빌라 5채는 이곳 빌라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커다란 풀을 둘러싸고 있어요.
마치 세인트 레지스 라군풀의 미니사이즈 같은 느낌으로, 빌라 발코니에서 바로 풀로 입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빌라 내부는 역시 원베드룸 풀빌라와 동일합니다.
이제 리조트 객실을 보러 리조트 동으로 가요~
리조트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구요,
2-3층은 오픈 발코니는 없고, 1층만 발코니가 있어요.
객실로 들어가는 건물 입구.
객실 복도입니다.
바닥이 타일도 아닌 것이, 대리석도 아닌 것이..
시멘트 느낌도 들고 돌같기도 한..그런 재료더라구요.
일반 객실들은 복도에 이렇게 문이 있고,
문 안으로 들어가면 또 작은 복도가 있고, 2개의 객실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구조입니다.
요렇게 객실 문이 복도와 약간 분리되어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복도에서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도 객실은 시끄럽지 않을 듯 해요.
수페리어룸(Superior Room)
트윈베드룸이 놓여 있는 수페리어룸.(물론 퀸베드룸도 있습니다 ^^)
밖에서 봤던 것보다 객실이 훨씬 넓어서 깜짝 놀랬어요~
침대 앞에는 TV 와 워킹데스크가 붙박이로 있구요~
창가에는 데이베드가 있어, 이곳에 앉아 호텔 풍경을 보고 있음 정말 좋을 듯 하네요!!
욕실 입구 옆으로 워드롭이 있어요.
욕실도 매우 깔끔!!!
세면대는 하나구요, 욕실 어매니티도 최소로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윗룸(Suite Room)
리조트 객실은 수페리어와 디럭스 테라스룸이 대부분인데, 몇개의 스윗룸이 있어요.
스윗룸은 많지 않아 호텔 사이트나 저희 클럽발리도 별도의 요금이 없지만,
개별적으로 요청하면 예약은 가능합니다.
스윗룸은 수페리어룸보다 약간 공간이 더 크구요~
창가에 있던 소파베드가 침대 맞은편, TV 아래에 위치해요.
그리고 창가에는 다이닝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욕실 입구 한쪽에는 미니바 코너와 트렁크 등 짐을 놓아두는 배기지 랙(Baggage rack)이 있어요.
미니바 장.
미니바 장 맞은편으로는 워드롭이 있는데요,
워드롭 문이 전신 거울로 되어 있습니다.
스윗 객실은 욕실이 훨씬 크고, 욕조가 있어요.
한국인 빌라 매니저인 애쉴리양의 말로는 일본 손님들이 트윈베드룸에 욕조가 있는 객실을 선호한다고 해요.
그래서 노보텔 롬복의 스윗객실은 대부분 일본 손님들이 차지한다고!!
디럭스 테라스룸(Deluxe Terrace Room)
디럭스 테라스룸은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객실로,
외부 발코니에 테이블과 런더리 랙이 있고,
바로 가든과 호텔 외부 시설로 나갈 수 있는 편리함이 있어요.
사이즈는 수페리어룸과 동일, 데이베드는 스윗룸처럼 TV 아래에 위치해요.
디럭스 테라스룸에는 1인 소파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발코니.
욕실도 수페리어룸과 동일해요.
외부에서 이렇게 발코니가 훤히 보이지만, 한번도 손님들이 앉아 있는 모습은 본적이 없네요..
호텔 객실과 빌라동의 밤풍경도 보여 드릴께요.
조명이 많이 켜져 있어 어둡지는 않은데, 사람을 많이 만날수가 없어 약간 무섭기도 해요.
손님들은 대부분 레스토랑, 풀장, 비치, 로비에서만 보이네요..ㅎㅎㅎ
호텔 로비 앞쪽에 호텔 맵이 있어, 빌라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알기 쉬운데 막상 저 안으로 들어가면 길이 엄청 헛갈려요..
2박 3일 있으면서 겨우 길 적응했는데, 체크아웃 할 때 되더라구요~ ㅎㅎㅎ
이렇게 룸 포스팅하다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요즘 발리의 빌라들은 좀 더 현대적인데, 노보텔 롬복의 빌라들은 정말 현지스럽고 아늑해서 좋았었네요..
다음 시간에는 조식 및 레스토랑을 소개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