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와 르기안 중심부에 자리한 4성급의 새호텔,

머큐어 르기안(Mercure Legian) 리조트의 두번째 소개시간.

호텔 레스토랑과 조식, 스위밍 풀과 호텔 시설, 호텔 주변의 모습도 좀 보여드릴께요~

 

 

 레스토랑

머큐어 르기안에는 1개의 메인 레스토랑과 2개의 바&라운지가 있어요.

 그 중 로비에 위치한 로비 바&라운지는 지난 시간 보여드렸으니, 이번엔 나머지 2곳을 보여드릴께요.

 

안짝 레스토랑(Ancak Restaurant)

 

 

머큐어 르기안의 메인 레스토랑으로,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안짝 레스토랑의 한쪽은 메인 로비, 다른 반대쪽에는 메인 스위밍 풀이 위치합니다.

 

 

메인 스위밍 풀 바로 앞에 위치한 안짝 레스토랑.

 

 

 

안짝 레스토랑은 세미 오픈 에어의 레스토랑으로,

야외 스위밍 풀장 쪽으로도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꽤 고급스럽고 깔끔한 레스토랑이죠~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메인 레스토랑이 한개다 보니 레스토랑 규모는 매우 커요.

맨 아래 사진 레스토랑 건너편에 보이는 남녀가 서있는 곳이 로비쪽이에요.

 

조식 시간의 모습과 조식 메뉴도 보여드릴께요!!

 

 

 

따뜻하게 유지되는 메인 메뉴들.

 

 

 

 

 

 

 

샐러드 스테이션

 

 

 

과일은 통으로도 놓여 있고, 깔끔하게 썰어져 있는 것, 화채처럼 절여 놓은 것 등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네요.

 

 

요건 울나라의 빙수처럼 해먹을 수 있는 인도네시아의 에스 뗄레르(Es Teler) 코너.

제가 좋아하는 발리의 간식거리 중 하나지요~

 

 

이렇게 에스 뗄레르만의 우유같은 액체(?)에 각종 토핑들을 넣고 얼음도 띄워 시원하게 먹어요.

에스 뗄레르의 요 하얀 액체는 우유보다 달콤하고 뭔가 더 들어간 것 같고,

주로 들어가는 형형색색의 토핑들은 젤리류가 많아요.

요 액체에 과일을 주로 넣으면 에스 부아(Es buah)가 된답니다.

 

 

한켠에 사람들이 줄 많이 서는 곳이 있었는데요~

착즙기로 직접 수박의 즙을 내어 먹는 코너였어요.

 

 

기계에 넣기 딱 맞는 사이즈로 잘려 있는 수박으로 저도 직접 즙을 내봅니다~

100% 수박주스!!

 

 

이곳은 에그 스테이션.

즉석에서 달걀 요리를 요청하면 되구요~

 

 

하지만 한켠에 스크램블 에그와 달걀프라이도 이미 준비되어 있어요.

보통 에그 스테이션에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는데, 요렇게 또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니 더 좋네요~

물론 미리 요리되어 있는 달걀 요리는 갓 만든 것보다는 차고 맛이 덜하겠죠..

그리고 메인 코너에 있는 소세지나 베이컨은 모두 소나 닭으로 된 것들이었기에,

돼지고기로 만든 베이컨과 소세지는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요.

아마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교 위주로 먼저 준비되어 있는 듯 해요.

 

 

호텔 인건비를 좀 줄이기 위함인지, 커피와 차 종류는 별도의 스테이션이 있어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머신의 커피, 정말 맛있었어요!!!

물론 아메리카노만 먹어봐서..다른 커피는 모르겠지만요..

스테인레스 주전자에는 밀크티, 쟈스민티 등의 차가 들어 있어요.

 

 

 

발리에서 일주일 이상 머물다 보면 조식 먹는 양이 조금씩 줄어드는 걸 느껴요..ㅎㅎㅎ

하지만 머큐어 르기안의 조식은 종류도 많은 편이었고, 맛도 괜찮았답니다.

가성비 굿굿~~

 안짝 레스토랑 오픈 시간

06:30-23:00

 

 

 

 메인 스위밍 풀 & 부대시설 

머큐어 르기안에는 2개의 스위밍 풀이 있는데요,

1층 레스토랑 앞에 위치한 풀은 아이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풀,

건물의 루프탑에 위치한 풀은 성인만 이용할 수 있는 풀이에요.

 

 

1층에 위치한 메인 스위밍 풀.

 

 

메인 스위밍 풀은 5성급의 큰 리조트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충분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크기입니다.

스위밍 풀에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작은 공간은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놀 수 있어요.

 

 

 

 

오전부터 한낮까지는 풀장 위로 햇살이 내려쬐지만,

건물이 있어 오후부터는 풀장에 그늘이 드리워지더라구요.

풀장 주변으로 나무그늘이 있어 별도의 파라솔이 없이도 그늘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자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부분의 부대시설이 모여 있는 건물의 4층으로 가볼께요.

 

 

4층에는 또하나의 스위밍 풀, 스파, 키즈클럽, 피트니스 센터, 풀리 바&라운지가 있어요.

뒤편에 객실 건물이 있고, 그 앞으로 위치한 메인 빌딩으로 건너와요.

 

 

저쪽 건물에서 건너와 들어오면 직원이 앉아 있는 리셉션이 있는데요~

스파센터, 키즈클럽, 피트니스 센터 이용을 안내해 주시는 분이에요.

 

 

머큐어 르기안의 Lavare Spa.

오프닝 스페셜 요금, 다른 할인 요금으로 제공하고 있네요.

스파센터 오픈 시간 07:00 - 21:00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 머큐어 르기안의 키즈클럽.

 

 

영어 동화책, 보드게임, 비디오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장난감 종류를 보니 2세 이상의 유아들도 놀거리가 있습니다.

특이하게 한국에 대한 영어책이 있었네요~

오픈 시간 07:00 - 21:00

 

 

키즈 클럽에서 나와 대각선쪽으로 가면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요.

오픈 시간 09:00 - 21:00

 

 

피트니스 센터 맞은편 공간에는 이렇게 스파 제품을 전시해 놓았어요.

 

 

피트니스 센터 바로 옆으로 이렇게 루프탑으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이 루프탑에는 두번째 스위밍 풀과 풀리 바& 라운지(Poole Bar & Lounge)가 있습니다.

 

 

루프탑에 위치한 두번째 스위밍 풀.

이곳은 어린이 입장 금지로, 성인들만 이용하는 풀입니다.

아무래도 젊은이들이 많은 꾸따 중심가의 호텔이다 보니, 별도의 성인풀이 필요한 듯 해요~ ㅎㅎ

 

 

비치클럽 레스토랑처럼 풀장과 비치체어, 다이닝 테이블이 함께 있는 곳이에요.

직사각형의 풀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풀 주변 데크에는 비치체어 외에 데이베드, 소파의자 등이 많아요.

실제로 아이들이 놀기에는 좀 복잡하고 위험하기도 한 것 같아,

성인풀로만 한 것이 여러모로 괜찮은 것 같네요!

 

 

아래 로비에서 안내되어 있던 프라이데이 바베큐 디너(Friday BBQ)가 요기서 열립니다.

올 유 캔 잇(All you can it)으로 무제한 바베큐에 맥주 1병까지 포함인데,

1인 150,000 루피아라고 하니 정말 저렴한 바베큐 파티죠?!

금요일에 머큐어 르기안에 머무시거나, 다른 호텔에 계시더라도 근처에 있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스위밍 풀이 정말 공중에 떠 있네요?? ㅎㅎ

풀장 아래는 로비 앞의, 차를 타고 내리는 바로 그곳입니다.

 

 

멀리서 보이는 스위밍 풀의 모습이에요!!

서양인들은 정말 선탠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저런 땡볕에!!

 

 

이곳은 풀리 바 & 라운지(Poole Bar & Lounge)의 실내 공간.

레스토랑 끝자락에서는 호텔 밖의 사거리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풀리 바&라운지 오픈시간

07:00-23:00

 

 

제 디럭스룸 객실에서 보이는 밤풍경입니다.

거대한 부지에 넓다란 가든을 가진 곳은 아니지만, 나무와 꽃 등의 식물들이 곳곳에 꽤 많아서 좋아요!

 

이젠 머큐어 르기안 호텔 밖의 풍경도 보여드릴께요.

 

 

차를 타고 내리는 곳에 이렇게 밖으로 나가는 인도길도 있어요.

시큐리티 직원이 문앞을 지키고 있답니다.

위험하게 찻길로 나가지 마시고, 작은 산책로 같은 이곳을 이용하세요~ ㅎㅎ

 

 

길거리로 내려오면 바로 맞은편에 믿을 수 있고 환율도 좋은 BIMC 환전소가 있습니다.

또 한개의 믿을 수 있는 환전소가 옆에 있으니 환율 비교하고 좋은데로 들어가셔도 되구요~

택시들이 가는 길을 따라 쭉 가면 나중에 양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가면 잘란 데위스리, 선셋로드로 빠지고, 오른쪽으로 가면 잘란 르기안으로 빠져요.

 

 

호텔 담벼락을 따라 내려오면 사거리가 있어요.

 

 

머큐어 르기안 호텔 옆으로 그랜드 마스(Grand mas) 호텔이 있는데요,

그랜드 마스 호텔 옆길이 잘란 르기안(JL. Legian)이에요.

 

 

길다란 잘란 르기안은 구역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되는 곳도 있지만,

그랜드 마스에서 저쪽으로는 못들어가요.

하지만 저 안쪽에서는 다시 반대 방향으로 원웨이가 바뀝니다.

유명한 르기안의 클럽거리가 저 안쪽에 있어요~

머큐어 르기안에서 가장 핫한 클럽인 스카이 가든까지 걸어서 20여분 정도.

 

 

해가 지는 이쪽길은 잘란 믈라스티(JL. Melasti)로 꾸따 비치 쪽입니다.

직진으로 15여분 내외로 걸어 내려가면 꾸따 비치와 만납니다.

이 잘란 믈라스티와 잘란 르기안이 만나는 코너에 있는 커피 코너에서 머핀과 초콜릿 케익을 사먹었는데요,

달지 않고 맛있었고, 가게 실내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머큐어 르기안 앞의 이길도 잘란 르기안(JL. Raya Legian)의 연장이에요.

쭉 더 올라가면 잘란 스미냑(JL. Raya Seminyak)으로 이름이 바뀝니다.

제가 예전에 소개했던 잘란 파드마, 잘란 아르주나, 잘란 짬뿔릉딴둑 등 다 이 길에 있어요.

 

 

4성급의 실속형 호텔이지만 제가 다녀봤던 발리의 머큐어 호텔들은 다 만족스러웠어요.

생각보다 호텔 부지가 좁다는 느낌도 안들고, 객실도 넘 작지 않구요~

꾸따 비치 앞에 오래된 머큐어 꾸따 비치 호텔이 있긴 하지만,

머큐어 르기안은 꾸따, 르기안, 스미냑으로의 접근이 가장 좋은 위치에,

호텔 객실과 부대시설 컨디션이 현대적이고 깔끔해서 좋은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저렴한 실속형의 시내 중심가 호텔을 원하지만 기본적인 퀄러티는 되는 호텔을 찾으신다면,

게다가 아이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조용한 스위밍 풀에서의 시간을 원하신다면

머큐어 르기안이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