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소버린(H Sovereign Bali) 호텔은 공항에 가까운 뚜반(tuban)에 위치하고,
저렴한 실속형의 부띠끄 호텔이라서
새벽 비행기로 도착하여 간단히 하루 묵어가는 호텔로 많이 추천해 드리고 있는데요~
그러한 컨셉만 가지기에는 가성비 좋은 호텔로써,
발리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호텔비에 큰 금액을 붓고 싶진 않지만 며칠 묵어도 편안하고 좋은,
그런 호텔을 찾는 실속파 자유여행객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2015년에 오픈하여 아직 많은 후기가 없어 선택의 장애가 생기는 분들을 위해,
H 소버린 호텔을 소개해 드릴께요.
H 소버린 호텔의 전경.
H 소버린 호텔이 위치한 이 길은 잘란 라야 뚜반(JL. Raya Tuban)이에요.
로비 입구
잘란 라야 뚜반에서 호텔 건물 앞으로 올라와 이곳에서 내려요.
로 비
밖의 커다란 로비 문을 열고 들어오면,
하얀색 대리석이 눈에 확~띄는 호텔 로비와 체크인/아웃 데스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로비 안쪽에서 바라본 로비 밖의 모습.
로비 왼편에는 아울 스톤 카페&베이커리(Owl Stone Cafe & Bakery) 카페가 있고,
뒤편으로 객실로 들어가는 복도와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아울 스톤 카페&베이커리(Owl Stone Cafe & Bakery).
케익 등 베이커리는 물론 샌드위치, 버거, 핑거 푸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에요.
오픈 시간 06:00 ~22:00
리셉션의 오른편에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편안한 소파들이 놓여 있는 28 라운지 바(28 Lounge Bar).
로비 라운지로, 각종 주류 및 음료와 타파스 메뉴를 즐길 수 있어요.
주말에는 어쿠스틱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픈 시간 11:00 ~ 24:00
웰컴 드링크.
체크인 데스크에 서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객실로 이동해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리셉션의 뒤편에 위치해요.
비즈니스 호텔이라서 그런가 벨보이 별도로 없고, 체크인 후 룸키만 받아 손님이 직접 룸찾아 갑니다. ㅎㅎ
엘리베이터는 룸키 없으면 이동하지 않구요,
엘리베이터 뒤편이 통유리라 이렇게 건물 뒤편의 야외 레스토랑이 보여요~
로비의 밤풍경.
제가 방문했던 2015년에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한가했어요.
객 실
H 소버린 발리 호텔에는 총 198개의 객실이 있어요.
디럭스룸 40개, 프리미어룸 71개, 클럽 프리미어룸 71개,
주니어 스윗 8개, 이그제큐티브 스윗 8개가 있습니다.
디럭스룸과 프리미어룸 타입은 킹베드룸, 트윈베드룸, 침대를 붙일 수 있는 트윈베드룸으로 나뉘지만,
스윗룸은 모두 킹베드만 있다고 하네요.
호텔 객실의 복도.
디럭스룸(Deluxe Room)
H 소버린 호텔의 가장 기본룸으로, 25sqm(약 7.5평).
발코니가 없고 통유리 창은 열리지 않습니다.
또 객실이 작아 엑스트라 베드 추가할 수 없다고 하네요.
클럽발리 예약하시면 디럭스룸 가격으로 프리미어룸 무료 업그레이드 해드리니,
이 객실보다는 프리미어룸을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프리미어룸(Premier Room)
프리미어룸은 디럭스룸 보다 약간 더 큰 30sqm(약 9평)의 객실.
3개 룸만 제외하고 프리미어룸 역시 발코니가 없지만,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할 수 있어요.
제가 묵었던 프리미어룸으로 들어가 볼께요.
여느 호텔들 처럼 문을 열면 양쪽으로 워드롭과 욕실이 있고,
침실은 안쪽으로 더 들어가 있는 구조에요.
작긴 하지만 답답하지 않게 통유리로 되어 있는 욕실.
세면대는 하나지만, 매우 커요.
세면대 옆의 스탠딩 샤워실은 양쪽이 모두 통유리.
침실이 보이지만 블라인드를 내리면 가려집니다.
욕실 어매니티는 딱 필요한 것만 있어요.
샴푸와 샤워젤만 있으니, 나머지 용품은 본인의 것으로~
욕실 맞은편의 배기지 랙과 워드롭.
커피&차 준비되어 있고, 미니바에는 몇개의 음료 및 맥주, 생수가 들어 있어요.
가격이 적혀 있는 미니바 안의 음료들은 유료입니다.
아쿠아 생수마저도 가격이 적혀 있으니 유료구요, 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생수만 무료입니다.
새호텔이라 침구나 매트리는 좋았어요.
아주 넓진 않지만 비좁지도 않은 딱 좋은 크기의 객실.
한국 채널도 나옵니다. KBS World.
암막 커튼을 칠때와 안칠때 객실 채광 차이가 많이 나죠?!
제가 묵은 프리미어룸은 발코니가 있는 3개 중 한개네요~
1인용 소파와 붙박이 워킹 데스크.
워킹 데스크에는 호텔 디렉토리와 스파, 룸서비스 등의 메뉴 및 가격표가 놓여 있어요.
H 소버린 호텔의 아발론 스파 메뉴 및 가격표
룸서비스 메뉴 및 가격.
저렴한 호텔이라서 그런지, 음식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아요.
꾸따나 스미냑의 일반 레스토랑 가격 정도!
요즘엔 지구의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호텔들이 별도의 말이 없으면 한 손님들 계신 동안은 침대 시트는 갈지 않고, 청소 및 정리만 해줘요.
하지만 매일매일 갈아주길 원하는 손님들에게는 기꺼이 새 시트로 갈아줍니다.
요런 내용의 종이를 침대 위에 놓아두고 외출하면 됩니다.
H 소버린의 프리미어룸 매우 깔끔하죠~
클럽 프리미어룸(Club Premier Room)
프리미어룸과 동일한 사이즈에 동일한 인테리어의 클럽 프리미어룸은,
욕실에 욕조가 있다는 점과 클럽 라운지 베네핏이 포함된다는 점만 달라요.
주니어 스윗(Junior Suite)
주니어 스윗룸은 좀 더 큰 객실과 넉넉하고 럭셔리한 배쓰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니어 스윗룸은 스윗이지만 리빙룸이 별도로 없고, 소파조차도 없네요.
하지만 객실이 넓고, 침대 아래쪽으로 별도의 큰 욕실 공간이 있습니다.
욕조 공간이 매우 넓고, 워드롭도 욕실 안에 들어와 있어요.
대리석으로 쫙~ 깔려 있는 주니어 스윗룸의 욕실.
이그제큐티브 스윗(Executive Suite)
H 소버린 호텔에서 가장 크고 럭셔리한 객실, 이그제큐티브 스윗.
이그제큐티브 스윗으로 들어가면, 바로 리빙룸이 앞으로 보이구요~
입구 옆으로 세면대와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 하나 있어요.
넓은 리빙룸겸 다이닝룸.
침실 자체는 주니어 스윗 보다는 작은 사이즈.
침실 안쪽에 넓은 욕실이 있어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건물의 5층에 위치한 H 소버린 호텔의 클럽 라운지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클럽 프리미어룸, 주니어 스윗, 이그제큐티브 스윗룸 손님들은 클럽 라운지 베네핏이 포함됩니다.
하루 종일 커피&티, 음료, 다과를 즐길 수 있고, 애프터눈티와 선셋 칵테일 & 카나페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H 소버린 호텔은 1박 $85(클럽발리 2016년 비수기요금)으로
디럭스룸에서 프리미어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무료 공항 픽업이나 공항 샌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프로모션으로 2박 이상 하면 2인 기준 스테이크 디너까지 제공되요.
또 공항과 꾸따 시내가 가깝고,
바이패스가 근처라서 발리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생각보다 좋았던 H 소버린 호텔의 조식과 스위밍 풀,
호텔 주변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