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사파리 & 마린파크 내에 위치한 리조트,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Mara River Safari Lodge).
사파리 내에 있는 호텔이라고 해서 볼거리, 놀거리가 사파리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느 호텔처럼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스위밍 풀장, 스파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는 리조트에요~ 
지난 번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의 로비와 객실 소개에 이어,
오늘은 레스토랑과 풀장 등 부대시설을 보여드릴께요.
챠보 라이온 레스토랑(Tsavo Lione Restaurant)
챠보 라이온 레스토랑은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의 메인 레스토랑으로,
부페 조식에서 부터 런치와 디너 까지 오픈합니다.
레스토랑의 입구는 호텔 로비 안쪽의 오른편에 있어요.
챠보 레스토랑은 높은 천장과 사파리스러운 인테리어가 가득합니다.
레스토랑의 오른편은 사파리가 보이는 통유리로 되어 있고,
규모도 제법 큽니다.
부페 조식의 종류도 많은 편이었고, 인도네시안, 중국식 메뉴가 대부분이었지만
웨스턴 손님을 위해 소세지와 베이컨, 빵 등의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째..제 입맛에는 두번 손가는 음식은 없었고,,
저 크래커에 버터 발라 먹는게 젤루 맛났다능..
챠보 라이온 레스토랑의 저녁 시간.
챠보 라이온 레스토랑은 창가에서 바로 사자를 볼 수 있어 지어진 이름인가 봐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사자 우리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답니다!
이 발리 사파리의 사자는 대부분 꼼짝 않고 자기 자리에 앉아 졸고나 있는데요,
이렇게 한번이라도 움직여 주면 사람들이 아쥬 좋아한다능!! ㅎㅎ
긍데..너 사람들 밥먹는 앞에 와서 모하뉘~~?? 
라이온 말고도 출입구 쪽 통유리 밖에는 미어캣 등 작은 동물들도 볼 수 있어요!!
챠보 라이온 레스토랑의 야외에서 본 모습.
오픈 시간 07:00 - 21:00
엔쿠치로(Nkuchiro BBQ Grill)
엔쿠치로 바베큐 그릴 레스토랑은
호텔 로비 밖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이에요.
바(bar)도 함께 있는 곳으로, 주류는 이곳 엔쿠치로에서 즐기세요!!
해피 아워 시간에는 반값~~~ 
엔쿠치로에서는 나이트 사파리(Night Safari) 프로그램에 포함된
바베큐 디너 부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해요.
오픈 시간 18: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조식을 먹고 호텔 구경 좀 할 겸
제가 묵었던 스왈라 디럭스룸 건물을 지나 아래쪽으로 계속 걸어가 보았어요.
동그란 원통 모양의 건물이 스왈라룸(1층)과 탄달라 스윗, 트위가 스윗(2층)이고,
아래로 좀 더 내려오면 패밀리룸이 있는 좀 더 큰 건물들이 있어요.
빨간색 건물이 2베드룸 객실인 키파루 스윗 건물,
가운데 발코니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침실 창문이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3베드룸 객실인 템보 패밀리룸이에요.
2층에 위치한 트위가 스윗, 탄달라 스윗으로 올라가는 곳이에요~
참 앤틱하면서도 특이하죠?! ㅎㅎ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길은 아니지만,
조명이 잘 되어 있어 밤에 걸어다녀도 그닥 무섭지는 않아요~
호텔 내부는 안전하답니다~^^
커다란 패밀리룸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에
풀장과 스파로 들어가는 팻말이 보입니다.
스위밍 풀
풀장 가기 전에 넓다란 잔디밭이 뙇!!
풀장은 성인용과 아동용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성인용은 네모형으로 크고, 들어가는 입구에 보글보글 자쿠지 기능도~ ㅎㅎ
동그랗게 되어 있는 곳이 키즈용 풀장이네요~
아침이라 풀바와 아이스크림 리어카(?)도 문을 열지 않았는데,
오후에는 북적북적한 풀장이 되겠죠?! 
스위밍 풀장 앞으로는
역시 초식동물들이 풀뜯고 돌아다니는 사파리가 보여요.
스파센터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의 스파센터, 쉬파(Shifaa).
(욕한거 아니에염...
)
메인 스위밍 풀장 바로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파 요금 옆에 마사지 시간이 함께 적혀 있어요.
오픈 시간 09:00 - 21:00
스위밍 풀장을 보고 다시 객실로 가는 중 건물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벽화를 보니 키즈클럽인거..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먼지가 쌓여 있더라구요!
하긴 실제 동물들이 밖에 있고, 풀장도 있는데..어떤 아이가 요기서 놀겠어요~ ㅎㅎ
그 외에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에서는
체크인할 때 기념품 샵에서 쓸 수 있는 15% 할인권, 스파샵 30% 할인권을 줘요.
기념품샵이 바로 로비에 있는데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인형과 가방 등이 있어,
유혹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아들도 평생 인형이란 모르더니..요기서는 사자 인형을 안고 놓질 않더라구요..
발리에서 돌아오자 마자 던져지고 잊혀진 15만 루피아 짜리 그 사자인형.
15% 할인 받아서 그나마 맘의 위로가..
ㅋㅋ
클럽발리에서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 예약하시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사파리(차타고 동물 구경하는 사파리 말구요) 입장 가능한데요~
무료로 볼 수 있는 것과 유료로 볼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안내문 잘 보시고 시간 미리 미리 확인하세요!
발리 사파리 & 마린 파크와 몇몇 남부 지역을 왕복 운행하는 무료 셔틀 시간표에요.
사파리에서 나가실 때는 위 시간표대로 지역별로 9시대에 출발해요.
밖에서 사파리로 돌아올 때는 사파리나 호텔 인포메이션 센터에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됩니다.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에 묵으실 때 심심하면 아랫 지역에도 무료로 잘 다녀올 수 있겠죠?! 
마라 리버 사파리 로지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사실 어른들도 좋아하게 되는 곳이에요.
실제로 나이트 사파리 때나, 로비 앞에서 나이트 쇼 할 때 보니
아이를 동반하지 않은 젊은 외국인 손님들이 꽤 많았다능!! ㅎㅎ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게 기분 좋아지고~
호텔 객실이나 부대시설도 기대한 것 이상으로 괜찮아 좋고~
발리에서 1박 쯤은 이 특이하고 즐거움이 있는 정글에서 지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