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평화롭고 조용하며, 저녁에는 명품 선셋으로 유명한
짐바란 비치.
발리의 명물인 짐바란 씨푸드 레스토랑들이 해변가를 따라 즐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의 유명한 호텔이라면 인터컨티넨탈과 포시즌 짐바란 리조트가 있는데요~
이 두 호텔들과 함께 이 멋진 비치를 공유하고 있는 또 하나의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Belmond Jimbaran Puri Bali) 풀빌라!!
"벨몬드(Belmond)"는 미주와 유럽에서 유명한 호텔 체인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의 새 이름이죠.
그래서 그런지 짐바란 뿌리 발리는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도
아시안 게스트 보다는 웨스턴 게스트가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웨스턴 호텔 브랜드지만,
100% 발리의 전통과 건축 양식을 그대로 따른 호텔 풀빌라 및 부대 시설들,
북적북적하지 않고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텔 분위기.
그래서 한번 방문하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런 호텔이랍니다~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메인 스위밍풀 및 가든 풍경.
오늘은 발리댁이 좋아하는 호텔 중의 하나인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로비 모습과 전체적인 호텔 풍경을 맛뵈기(?)로 포스팅합니다~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는 짐바란의 메인 길로,
바이패스에서 짐바란 동네 쪽으로 갈라져 들어와, 울루와뚜 까지 연결되는
잘란 울루와뚜(JL. Uluwatu)에 위치하고 있어요.
잘란 울루와뚜 메인 길에 짐바란 뿌리 발리와 아힘사 비치 호텔의 입간판이 보이고,
비치 쪽으로 난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골목 끝쪽까지 오면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입구가 있는데요~
제법 유명한 호텔 체인 이지만, 호텔 메인 게이트는 화려하거나 웅장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웰컴 투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
입구에서 왼편으로,
앞에 보이는 로비까지는 이 나무 다리를 건너가요~
로비에 도착하여 뒤돌아 본 풍경.
로비는 천장만 있을 뿐, 사방으로 오픈되어 있어요.
이곳이 메인 데스크.
로비 앞의 풍경.
발리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곳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와~아" 하게 됩니다.
확~트인 짐바란 비치와 하늘이 바로 앞에 펼쳐지기 때문이죠!
특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딱 들어오면 더 감동적~~
로비 오른편에 있는 건물은 메인 레스토랑인 뚠중(Tungjung) 레스토랑이구요.
뚠중 레스토랑은 조식 부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해요.
호텔 로비 앞에는 오래된 연못이 있고,
커다란 메인 풀장과 짐바란 비치가 펼쳐져 있어, 정말 풍경이 좋아요~
메인 데스크에서도 체크인/아웃을 하지만,
손님이 이미 있을 때는 이곳에서 체크인/아웃을 하기도 합니다.
체크인 시 데포짓은 $100.
웰컴 플라워 콘~
예쁘고 향기 좋은 프란지파니(Frangipani) 뿐만 아니라,
가장 향이 강하고 오래가는 일랑일랑까지 함께 담아놓으니,
어떤 향수보다도 향긋하고 신선한 꽃내음에 기분까지 좋아졌답니다~
이곳은 로비에 마련된 실내 라이브러리에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의 서적들과 잡지, 신문들이 있고,
인터넷도 이곳에서 사용 가능해요!
또 사진을 못찍었는데, 라이브러리 옆에는 기념품 샵도 있답니다~
호텔 입구의 밤 풍경.
로비의 밤풍경.
이 사진은 요근래 사진이 아니고, 몇년 전의 로비 모습이에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면, 저를 담당하는 버틀러가 빌라까지 안내를 해요.
그런데, 바로 빌라로 가지 않고 가는 길에 호텔을 둘러보면서 부대시설들을 안내해 준답니다.
호텔 빌라들과 짐바란 비치 사이에는 넓다란 가든이 있어요.
키다리 야자 나무들과 잘자라고 건장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깔끔한 가든.
가든에서 비치 쪽으로 왔어요.
호텔의 손님들이 많이 나와 앉아 있는 모습이에요.
강한 햇살이 뉘엿 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이곳 짐바란 비치는
현지 주민들이 많이 나와 비치에서 축구를 하거나, 수영을 하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지만 꾸따나 스미냑, 누사두아 비치처럼 장삿꾼들이 호객행위를 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곳 짐바란 비치에 위치한 호텔들은 현지인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 것을 막지 않습니다.
저도 마침 선셋 타임에 체크인을 해서, 시작되는 선셋을 볼 수 있었어요!!
구름이 많이 끼어서 좀 아쉽네요..
비치 정면은 선셋이 시작되었지만, 비치의 왼쪽 오른쪽을 보면 아직은 낮같아요~ ㅎㅎ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에서 왼편 비치를 따라 걸어내려 가면,
인터컨티넨탈이 나오고, 짐바란 카페 레스토랑, 포시즌 짐바란의 전용 비치로 이어집니다.
이곳은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인 넬라얀(Nelayan)으로,
왼편에 저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분이 계시죠~
저를 안내해 주는 버틀러 분이세요.
체크인 후 웰컴으로 플라워 콘만 주는 줄 알았는데..
이곳 넬라얀 레스토랑으로 와서 웰컴 드링크를 주는 거였네요!!
제 짐 가방에 이 웰컴 드링크까지 들고 계시면서
사진만 찍어대는 저를 말없이 기다리고 계셨다니..좀 미안했어요..
가든의 가장 안쪽에는 이런 발레들이 있는데요~
이곳은 스파센터에요.
스파 센터는 부대시설 소개할 때 다시 보여드릴께요.
가든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짐바란 비치가 보이는 이 건물은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코티지(Cottage) 빌라에요.
예전엔 이곳의 빌라들은 모두 이런 코티지 스타일 이었는데,
발리에 풀빌라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뒤편에 있는 빌라들은
가든에 넉넉한 프라이빗 풀장을 가진 디럭스 풀빌라로 레노베이션 되었답니다.
가든에서 코티지와 풀빌라로 연결되는 길.
소박하고 평화로운 시골 동네 같죠?!
좀 더 어스름해진 시간대의 가든 풍경.
비 치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모래 사장은 상당히 넓습니다.
비치 체어는 발리식 파라솔 아래에 있어 그늘이 생기지만,
정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은 호텔과 함께 나이들어가는 고목이에요~
저녁부터 들어온 밀물은 아침까지 호텔 바로 앞 모래사장까지 넘실거리다가,
오전 10시 이후 부터는 슬슬 물이 빠지기 시작해요~
짐바란 비치의 파도도 꾸따 못지 않습니다! ㅎㅎ
비치에서 바라본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모습.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왼편,
가장 많은 불빛이 보이는 해변가가 짐바란 씨푸드 카페가 있는 곳.
산 중턱에 보이는 불빛이 포시즌 짐바란 풀빌라에용~
밤이 되기 전 어스름할 때의 분위기는 더욱 좋은 듯 해요~
저녁에는 넬라얀 레스토랑 앞 비치에 로맨틱 디너 테이블이 차려 지기도 합니다.
비치 체어 뿐만 아니라, 데이배드와 편안한 소파들도 넉넉하게 많아요.
호텔에서 오른편 비치 저 끝은 끄동안안 지역의 짐바란 씨푸드 카페 레스토랑들이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공항이 있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풀빌라가 있는 안쪽 가든에 위치한 발리식 문.
역시 풀빌라가 있는 곳에 위치한 호텔의 제단.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와 그 직원들, 또 손님들을 위해 기도를 올리시는 발리의 어머니.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조용하고 편안한 발리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대로 느낌을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포스팅에는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의 코티지와 풀빌라를 소개해 드릴께요.
발리 허니문을 준비하시는 예신예랑님들 & 연인들에게는 로맨틱 허니문 빌라,
또 발리에서 힐링의 시간이 필요한 성인남녀노소에게는 넉넉하고 앤틱한 편안한 빌라가 되는
발리를 찾는 여행객 모두에게 딱~인 빌라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