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우붓(Ubud)은 정말 휴양지화 되어 있는 남부 지역과 달리,
발리의 전통적인 동네 모습과 수풀림이 우거져 있어 좀 더 발리스러운 곳입니다.
바닷가의 고급스럽고 멋들어진 호텔이나 관광지 보다는,
좀 불편하고 촌스럽더라도 발리의 정감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우붓 지역을 선호하는 매니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붓에 있는 리조트들이라고 해도 우붓시내 쪽에 있는 것들과
시내를 벗어나 위쪽의 외진 곳에 위치한 리조트들의 뷰는 정말 다릅니다!
제가 우붓에서 정말 멋진 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호텔이
우붓 행잉가든 풀빌라인데요~
빌라 자체가 앞의 수풀림을 마주보며 계단식으로 지어져 있는데,
아래로 내려갈 수록 수풀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어서 아찔하답니다!!
포시즌 사얀이나 꾸뿌꾸뿌도 수풀림이 앞에 있지만,
약간 거리가 있어서 그나마 안정적인 느낌이이에요.
그렇지만 행잉가든은 마주보는 수풀림이 아주 가깝고
이번 출장에서 그 우붓 행잉가든과 같은 지역에 있으면서,
똑같이 계단식으로 지어져 있어 뷰가 정말 좋은 빌라를 알게되었어요!!
개인 풀장이 있는 풀빌라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정말 멋진 뷰를 가진 곳!
밖의 활동 별로 안하고,
정말 힐링을 위해 수풀림 속에서만 며칠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곳이에요.
가격도 부담없는 정도의 빌라로, 신비로운 스토리도 갖고 있는 특별한 리조트,
난디니 발리 정글 리조트(Nandini Bali Jungle Resort & Spa Ubud) 소개합니다!
18채의 빌라를 가지고 있는 난디니 정글 리조트.
규모도 작고, 정말 외부와의 차단이 잘되어 있는 곳이라,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예상했겠지만,,아시아 지역 손님들은 거의 없고,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서양인들이 사랑하는 곳~
제목에서 난디니 정글 리조트를 신비한 리조트라고 한 이유는,
난디니에서 있었던 두가지 일 때문인데요~~
2012년 9월 말 호텔에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지면서, 호텔 운영 자체가 안되었다고 해요..손님들에게도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그래서 호텔 직원들과 동네 주민들까지도 불안함에 제사장을 모시고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제사를 지낸 4일 후, 정확히 2012년 10월 1일 저녁 7시..억수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비가 왜 신기하냐면..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아니고,
난디니 정글 리조트의 입구에 서있던 나무에서, 나무의 큰 가지에서 마구 떨어지는 물이었다고 해요.
이슬같은 물이 조금 떨어지는게 아니라, 억수같이 쏟아졌기 때문에 "비"라고 했고,
매일 저녁 정확히 7시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12시에 그쳤다고 합니다.
10월 1일부터 시작한 이 현상은 11월 15일 밤 12시까지 일어난 후 없어졌고, 그 후 호텔은 평안해 졌다고 해요.
이 현상은 말로만 전해지는 이야기가 아니고, 많은 동네주민들과 주변사람들이 매일 밤 목격했고,
정확하게 기록으로도 남겼다고 합니다.
이 물을 "띠르따 아메르따(Tirma Amerta)", 영어로 Holy water라고 불렀대요!
그 후에 이 동네 주민들은 난디니 정글 리조트 앞의 이 나무를 "미라클 트리"라고 부르고,
열심히 와서 기도를 올리고 간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여가수의 이야기.
결혼 후 아기를 갖지 못해 상심했던 이 여가수가, 맘을 식히러 남편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왔다고 해요.
얼굴도 알려진 가수라,,남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우붓 속 난디니 정글 리조트를 찾았었대요.
그리고 난디니에서 며칠을 묵고 간 이후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 여가수가 티비에서 이 이야기를 함으로써,
난디니 리조트에서는 불임인 사람도 아기를 갖을 수 있다고 소문이 났다고 해요.
물론 우연의 일치였을 수도 있겠으나,,희망을 가지고 오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여러분은 이 이야기가 믿겨지시나요??
로비
짐바란 비치의 선셋에도 뒤지지 않는 우붓의 선셋 속
난디니 정글 리조트의 로비는 정말 소박하고, 발리스럽습니다!
로비 앞 가든에 누워있는 저 소가 "난디니(Nandini)" 라고 해요. ㅎㅎ
근처 동네를 트래킹 할 수 있는 자전거도 마련되어 있어요.
로비의 오른편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오면,
메인 레스토랑과 샵이 있어요.
우붓 시내와도 20-25분 정도 걸리는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호텔 근처에는 더더군다나 암것도 없는 곳..
하지만 급하게 옷이나 필요한 물품이 있을 경우에는 이곳 샵을 이용하면 되겠어요.
레스토랑
모든 식사는 이곳 Wild Ginter 레스토랑에서 드실수 있으세요.
객 실
난디니에는 총 18채의 원배드룸 빌라가 있어요.
그 중 12채가 수페리어 빌라, 6채가 디럭스 빌라입니다.
디럭스룸은 좀 더 아래쪽에 위치하여 뷰가 더 좋고,
더큰 TV와 CD player가 제공되는 빌라.
18채의 빌라들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서 위치해 있는데요,,
빌라를 Chalets 이라고 표시하더라구요!
케노피가 있어 매우 로맨틱하긴 한데,,
매트리스 아래의 빨간 공단(?)은 좀 쌰~킹 했어요..ㅋㅋㅋ
그래도 멋드러지게 타월아트도 해놓고, 로맨틱 분위기를 위해 꽃잎도 뿌려주었네요~
비싸지 않은 $200대의 빌라지만 낡지 않았고,
객실과 욕실이 매우 깔끔해서 좋았어요!
욕실 제품들도 스파 제품인 듯 향이 매우 좋았습니다~
뷰가 정말 멋지죠!!
아래로 내려갈 수록 뷰가 더욱 멋집니다.
☆ Room Facilities ☆
|
|
메인 풀
몇몇 빌라들을 지나쳐 내려가면 호텔의 가운데 쯤에 메인 풀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가운데 부분에는 어린이도 들어갈수 있는 얕은 깊이의 풀도 있구요~
이곳도 뷰가 정말 좋습니다. 아래도 빌라가 더 있네요.
스 파
메인 풀장에서 아래쪽으로 더 내려오면 스파센터가 있습니다.
외부에 오픈된 스파 배드가 놓여있고, 자쿠지도 오픈되어 있어요.
실내 스파 트리트먼트룸은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난디니 정글 리조트의 자랑은 바로 "스파 온더 락(Spa on the Rock)"인데요~
난디니 정글 리조트의 바로 아래에는 아융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곳에 있는 평평한 바위 위에서 마사지를 받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요!
다른 곳에서 사람이 들어올 수 없는 지형이라 매우 프라이빗 하다고 합니다~
2명 이상 예약 가능하고, 오전 9시~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다네요!
난디니에 묵게 되신다면, 이런 스파를 받을 기회 놓치지 마세요~~
난디니 정글 리조트 아래쪽의 아융강으로 가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해요.
난디니 정글 리조트아래의 아융강은 래프팅을 하는 구역의 아융강과 느낌이 다르죠!
이곳은 예전부터 이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매우 신성한 곳이라고 해요~
이곳은 "silent hut"이라고 부른대요!!!
투박하고 소박한 원두막이지만, 뷰가 정말 좋은 곳이네요~~
경사지게 되어 있는 난디니 정글 리조트에도 페니큘라(penicula)가 있답니다.
풀장, 스파센터 등 까지 어딜 가든 이것을 이용해서 다니면 되요.
낡아보이지만 운행은 잘 합니다!! ㅎㅎㅎ
난디니 정글 리조트의 세일즈 리안(Ms. Rian)양이에요!
난디니 정글 리조트에 오기 전, 발리 사파리& 마린파크에서 근무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한국어를 함께 배웠다고 해요~
그래서 간단한 인사말이나 몇몇 단어 등은 할 수 있더라구요!!
한국 손님들이 오면 정말 친절하게 잘 맞아줄 착한 심성의
넘 이쁘고 친절한 리안양이었답니다~ ㅎㅎ
난디니 정글 리조트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리조트는 아니에요.
빌라는 소박하지만 매우 깔끔하고 자연친화적으로 되어있습니다.
시내와의 거리 상관없이 정말 우붓스럽고 뷰가 좋은 곳을 원하시는 분들,
$200대의 중저가 우붓 빌라를 찾는 분들,
한국사람 없고 주변도 조용한 힐링 리조트를 찾는 분들에게 적당한 곳으로
난디니 정글 리조트(Nandini Bali Jungle Resort & Spa)를 추천합니다!
<<난디니 정글 리조트 위치>>
Banjar. Susut, Desa Buahan, Payangan, Gianyar, Bali
Tel : 62 - 361 - 982 777 / http://www.nandinibal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