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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20151112~16 - 그랜드 니꼬 조식 &레스토랑, 홀리데이인 바루나 리조트, 발리 아웃
등록일
2016-03-03 14:53:42
조회수
4,054
이름
클럽발리
내용



오늘은 2015년 10월 중순부터 한달여간 다녀왔던 출장기의 마지막 기록입니다.

마지막 5일간은 제 개인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저희 클럽발리의 단체 손님 핸들링을 도와 주었어요.

 

 

 

단체 손님들이 묵으시는 그랜드 니꼬 발리(Grand Nikko Bali) 호텔.

저도 함께 이곳에 묵었었는데요,,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발코니로 나가 일출을 보았답니다.

 

 

선셋이 아니라 선라이즈랍니다~  

그랜드 니꼬 발리의 위치가 딱 동쪽이 아니라 남동쪽인데요~

그래도 충분히 아름답죠?! 아침 6시대에 보실 수 있어요!

그랜드 니꼬 호텔에서 클리프 타워에 있는 룸에 묵으시면 이런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11월 12일, 오늘 밤에 손님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오늘은 호텔에서 루밍리스트도 만들고, 몇십개의 롬키도 미리 받아 이름도 써놔야 하고,

가이드 미팅도 있네요.

그룹 핸들링하느라 힘들어도 매일 아침 조식은 꼭 먹으러 갑니다!!  ㅋㅋㅋ

 

 

 

 

 

그랜드 니꼬 발리의 조식은 꽤 괜찮아요.

먹을것도 많고 음식도 대부분 다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유일한 한국 음식인 김치와 깍두기가 별루였다능..

김치는 그나마 먹을만은 했는데, 깍두기는 정말 맛이 쓰고 안드로메다의 맛..ㅎㅎ

 

 

그랜드 니꼬의 조식 식당은 브라세리(Brasserie).

음식이 차려져 있는 메인 홀 외에 안쪽에 테이블만 놓여져 있는 공간이 또 있습니다.

 

 

첫날 조식.

첫날만 김치, 깍두기 담았다가 그담부턴 절대 손대지 않았어요~ ㅎㅎ

 

 

둘째날 조식.

그랜드 니꼬 발리는 일본 손님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일식도 많은 편이에요(사시미는 없지만..ㅋ)

특히 매일매일 일식 면 종류가 바뀌는데요~

우동이 나왔을 때 특이하게 국물이 냉국물이더라구요.

은근 맛있고 괜찮았어요!

 

 

세째날 조식. 냉모밀도 괜찮았구요~

과일로 망고스틴이 나온 날이 있어 때를 놓치지 않고 흡입했어요!!

 

 

이건 업무 준비 중 그랜드 니꼬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시켰던 나시고랭이에요.

택스& 서비스 차지 포함해서 135,000 루피아.

꾸따나 스미냑 왠만한 레스토랑에서 한끼 먹는 가격과 비슷하죠~

 

 

저녁에는 델리에 와서 간단히 떼우려고 해요.

델리는 로비에서 왼편 윙 가는 길에 있고, 벤카이(benkay) 일식당 앞에 위치해요.

 

 

델리카트슨(delicatessen)에 마침 케익과 커피를 세트로 파는 2C 프로모션이 있더라구요.

케익류도 원하는 것으로 고를 수 있고, 커피도 여러 종류 중 선택 가능해요.

가격은 택스&서비스 차지 포함해서 98,000 루피아!!!

 

 

케익은 델리에 마련된 냉장고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케익 외에 머핀, 크라상 등으로도 선택 가능해요~

 

 

요건...델리에서 파는 모듬스시..340,000 루피아(택스&서비스 차지 포함)

원래는 간단히 케익 & 커피만 하려 했으나..냉장고에 모듬스시도 보이더라구요..

급 배가 고파져 모듬스시도 주문..ㅋㅋㅋㅋ

요건 벤카이 일식당에서 가져다 줬습니다~

그랜드 니꼬 발리 호텔에 묵으시는 분들, 음식 가격대 참고하시라고...

 

 

저녁 먹고 로비에 앉아 손님들을 기다리다 보니, 밖으로 음악소리가 나서 내려다 봤더니

빠온(paon) 레스토랑에서 테마 부페 디너가 열리고 있었어요!

매주 목요일에는 몽골리안 나이트라고 해서 중국식 부페와 쇼가 있답니다.(18:30 - 21:30)

가격은 Rp 450,000/인(포스팅일 기준입니다. 차후 변동 가능) 

 

 

정원에 테이블이 자유롭게 마련되어 있고,

무대에서는 소년들이 쿵후를 보여주기도 하고, 소녀들이 중국 전통춤을 추더라구요~

특히 칼로 서로 싸우는 듯한 쿵후 시범에는 손님들의 감탄소리와 박수소리가 멈추지 않았어요~!!

매주 금요일에도 같은 시간, 발리니즈 나잇으로 인도네시안 음식과 발리 전통 춤 공연이 있으니,

그랜드 니꼬에 묵으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호텔 식사 가격은 모두 포스팅일 기준입니다. 차후 인상 가능합니다)

 

이젠 제가 함께 했던 저희 단체 손님들의 모습을 좀 보여드릴께요~ ㅎㅎ

(한국분들은 초상권 있으니 얼굴은 모자이크..)

 

 

첫날은 아시아나 항공 밤비행기로 도착하셔서 바로 취침들 하시고~

둘째날에는 울루와뚜 등 투어를 하셨어요.

저녁에는 무제한 삼겹살 파뤼~ 파뤼~

 

 

초토화된 식당...ㅎㅎㅎㅎ

여럿이 함께 하니 더욱 즐겁고 기쁘지 아니한가~~

 

 

우리 단체 손님들을 안전하게 모셔주는 단체 버스!!

 

 

세째날은 소백으로 가서 래프팅도 즐기셨어요.

 

 

이곳은 단체 손님들의 일정 중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디너 만찬"을 준비중인

라벤더 레스토랑.

 

 

즐거운 만찬을 위해 노래방 준비는 필수!!!

 

 

흥을 돋궈줄 라이브 밴드도 출연!!

 

 

입구에서 만찬 파티장에 들어올 손님들을 환영해줄 꽃소녀도 섭외 완료!!

 

 

라벤더 한국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한국 부페 음식!!

잔치 음식으로 정말 다 맛있었지만, 오랜만에 먹어본 갓김치의 맛은 정말  쵝오!!!

 

 

한식 차림의 부페외에도 발리 전통 파티 음식인 바비굴링(babi guling)도 세팅 완료!

손님들이 오면 부위별로 썰어 맛있게 놓아주마~~

 

 

파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그릴 바베큐 코너!

등갈비, 새우, 게, 사떼, 옥수수까지~ 인기 만점였던 바베큐 코너~

 

 

손님들을 한국에서부터 인솔해 온 M 땡투어의 두 훈남님들!!

짧은 기간 정이 많이 들었는데~ 잘들 지내고 계시죠?!

 

 

드디어 손님들이 들어오시고~

발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해 몸을 불사르시는 멋진 손님들!!

 

 

이분들~ 술먹는 미성년자들!! 아니죠오~~

장기자랑을 위해 교복까지 공수해 와 멋진 댄스 공연을 보여주셨던 분들이에요!!!

단체 손님들 뿐만 아니라 라벤더 레스토랑 직원들, 라이브 밴드 멤버들, 가이드들까지

현지인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고 즐겁게 만들었던 만찬이었답니다!!

 

 

불타는 새러데이 나잇을 보낸 후, 단체 손님들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이곳은 울루와뚜 쁘짜뚜(pecatu)지역에 위치한 끌라빠(Klapa) 레스토랑.

예전 드림랜드 비치로, 현재는 뉴꾸따 비치가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런치 하러 왔어요~~

 

 

끌라빠 레스토랑은 비치 클럽 레스토랑으로 개인 손님들이 많지만,

레스토랑 건물에 커다란 홀이 많아 단체 파티나 식사가 가능한 곳이에요~

단체 손님들을 위해 예쁘게 꾸며진 테이블~ 

 

 

런치 메뉴는 스테이크.

 

오늘은 원래 손님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날이었어요.

하지만 11월 초부터 문제가 있었던 롬복 화산재 때문에, 이날도 아시아나 항공 결항..

가루다도 뜨고, 대한항공도 뜨는데..아시아나만 결항..  

손님들도, 저도 그랜드 니꼬에서는 이미 체크 아웃한 상황이니..길에 나앉게 생겼어요..ㅎㅎㅎ

하지만 이런 시기에 발리에 오신 손님들도 이런 상황을 감안하고 오셨기에,

흔쾌히 1박을 더 연장하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꾸따로 체크인!!

저는 뚜반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바루나 리조트로 체크인 했어요.

 

 

홀리데이인 리조트(Holiday Inn Resort) 의 로비.

언제나 파란색 소파가 싱그러워 보이는 곳입니다~

 

 

IHG 멤버는 별도 공간에서 체크인을 해요.

 

 

 

홀리데이인 바루나 리조트의 수페리어룸.

발리에 있는 홀리데이인 리조트 중 가장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깔끔해요.

 

 

 

호텔 건물 외관은 매우 발리스럽고 오래된 듯 하지만,

객실들은 모두 레노베이션 되어서 깔끔합니다.

 

 

객실 발코니에서 바라보이는 가든 풍경.

 

 

홀리데이인 바루나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 팜스(Palms).

야외 공간이에요.

 

 

스프와 즉석 팬케익&와플이 야외에 준비되어 있어요.

 

 

야외에서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키즈 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시 키즈 프랜들리 호텔인 홀리데이인!!

 

 

 

가격 대비 조식의 양과 퀄러티가 좋은 홀리데이인 바루나 리조트!! 

전 에어컨 빵빵하고 음식 가까운 실내가 좋아요~~ ㅎㅎㅎ

 

 

하루를 더 머물렀던 손님들은 오전에 자유시간을 보내고, 함께 런치 후 공항으로 왔습니다.

다들 즐거웠다고, 고마웠다고 웃으며 인사하시니 제가 더욱 감사하네요!!

발리에서 즐겁고 재미있었던 기억 많이 간직하고 가시길...

저희 클럽발리는 개인 여행 뿐만 아니라 단체 행사도 프로페셔널하게 진행합니다~

많은 여러 업체 관계자 및 담당자분들은 참고 하셔요~ ㅎㅎㅎㅎ(이런 깨알 장사가 있나.. )

 

 

원래 손님들이 예정대로 가셨다면 마지막 하루는 제 시간이 될 수 있었으나..

제가 가는 날 오후까지 손님들 주변에 스탠바이 하느라고 마지막까지 제시간은 없었네요.

손님들 공항 들어가시고 저는 사무실로 가서,

단체 핸들링 동안의 정산서 및 간단한 리포트 작성 후, 짐정리도 하고 개인 시간을 보냈어요.

 

 

늦은 밤, 다시 찾은 공항.


 

대한항공 비행기는 연착 없이 대기중.

평소 가루다 항공만 이용하다가 대한항공을 이용해 보니,

한국에서 출발 준비는 서둘지 않아서 좋은데, 첫날 새벽에 도착하니 다음날도 피곤하더라구요~

다 장단점이 있는 듯 해요.

 

 

대한항공에서 아침으로는 죽을 선택.

나머지 선택사항에 머가 있었는지는 잠결이라 가물가물..

 

 

차일드 밀로는 핫도그가  나왔네요.

잠에 취한 아이가 식사를 하지 않아, 우유와 초콜렛만 챙겨서 내렸답니다.

새벽 비행기로 7시간 날아오면 보통 이렇더라구요!

 

 

이번 출장은 단체 행사 때문에 급파되느라고 정말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네요.

34일이 정말 눈깜할새로 지나간 발리에서의 시간들!

일로 가든, 여행으로 가든, 살러 가든..발리는 정말 저에게는 가슴벅찬 곳임을 다시 느낍니다.

많은 분들이 다른 동남아에 비해 발리가 더 맘에 들어온다고 할 때는

저도 충분히 그맘에 공감해요~

아~~ 빨리 포스팅 부지런히 올려서 사진을 다 써야 다시 발리를 갈텐테 말에요~~

그럼 전 이만 포스팅 준비하러 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