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네까 비스마(Komaneka Bisma)의 레스토랑은
메인 건물의 2층 끝편에 위치해요.
레스토랑에는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닌데요,
코마네까 비스마는 풀빌라는 물론이고 기본 스윗룸까지도 모두
객실 내에서 조식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조식 시간에도 투숙객들이 많이 몰리진 않아요.
코마네까 비스마의 조식은 알라캇으로 모두 메뉴판에서 주문이에요.
하지만 레스토랑 한켠에 맘껏 가져가 먹을 수 있는 꾸루뿍(kurupuk)과 스낵 등이 항상 놓여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자리를 맞는 테라스 테이블로 저도 자리를 잡았어요.
욕심내서 가져 온 스낵과 꾸루뿍들..ㅎㅎㅎ
나중엔 주문한 식사가 많이 나와서, 결국 다 먹지도 못했다능..
주문을 하고 나면 음료와 과일이 먼저 나옵니다.
맛있고 깔끔하게 나오는 코마네까 비스마의 조식.
조식 후에는 코마네까 비스마의 패밀리 스윗룸을 보러 갑니다.
어제 풀빌라 인스팩션 때는 패밀리 스윗이 풀북이어서 못봤거든요.
오늘 또 체크인 하는 손님이 있다고 하는데, 그 전에 빨리 가서 봅니다~ 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다란 리빙룸이 보여요.
패밀리 스윗은 침실과 리빙룸이 구별되어 있는데요,
특이한 건 리빙룸에서 욕실을 지나쳐 객실로 들어가야 해요~ ㅎㅎ
리빙룸에는 풀빌라처럼 미니 키친 시설도 되어 있구요~
패밀리 스윗의 워크인 워드롭.
침실과 리빙룸 사이의 배쓰룸.
패밀리 스윗의 침실.
퀸사이즈 베드 1개와 더블사이즈 베드 1개가 함께 놓여 있어요.
패밀리 스윗은 딱 2개 밖에 없는데요~
아까 룸은 침실에 퀸 + 더블 사이즈가 있었다면,
이 룸은 더블사이즈 베드 3개가 놓여 있어요.
두 객실 모두 침대 맞은편으로 TV가 걸려 있습니다.
2개의 패밀리 스윗은 침실 베드 타입만 다르고 나머진 동일해요.
그리고 2개 모두 건물의 1층에 위치합니다.
코마네까 비스마 체크 아웃을 좀 일찍 하고
오늘 런치를 하러 온 곳은,
까르사 까페(Karsa Kafe)입니다.
길다란 발레식 2층 건물로 되어 있고, 한쪽에는 까르사 카페
다른 한쪽에는 까르사 스파 간판이 걸려 있네요.
길 양쪽으로 계단식 논이 펼쳐져 있는 곳이에요.
까르사 까페의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오맛...이미 한차례 수확를 한 논은..황량합니다~
가뭄이라 물이 모자라서 그런지..다음 모내기도 안하고 있네요~
더운 날씨에 아이스 커피 한잔과,
갑자기 달달함이 급 땡겨 시켜본 초코 브라우니~
밥도 먹어야지요~~ 나시고랭!!
밥도, 브라우니도, 커피도 모두 맛 좋네요~~
까르사 까페 테이블에 까르사 스파 브로셔가 있길래,
아래로 내려가서 직원들에게 마사지 예약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스파는 별도 주인이라면서 직접 예약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브로셔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30분 후로 바로 예약.
카페 아래로 내려가 연못 발레를 지나 쭉 들어가면, 까르사 스파가 있어요.
길따라 좀 더 내려가면 스파 리셉션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마사지 오더 폼을 작성 후, 원하는 오일을 고르면 됩니다.
잠시 후 저를 담당하는 마사지사가 저를 데리러 와요.
전화 했을 때 발레 룸은 없고, 실내 룸 밖에 없는데 괜찮냐고 하길래,
어우~ 난 실내가 좋아!! 했거든요~
긍데 도착한 이곳은 마사지샵이 아니라, 주인댁 같아 보이는데..
진짜 일반 가정집 처럼 생긴 건물, 1층 방을 마사지룸으로 꾸며 놨네요.
룸 옆이 부엌이라 문을 닫고 꼬옥 잠갔네요~ ㅋㅋㅋ
까르사 까페에서도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고 나왔어요.
이번 출장에서는 딥티슈 마사지의 새로운 발견을 했답니다~ ㅎㅎ
다시 리셉션으로 돌아와 결재를 해요.
현금이 모자라 카드로 결재 했는데, 카드 수수료 3% 추가됩니다~
오늘은 또 새로운 액티비티를 찾아 왔어요.
이곳은 따바난(Tabanan) 지역에 위치한
발리 아일랜드 홀스& ATV(Bali Island Horse & ATV)라는 곳으로,
승마 체험과 ATV 바이크를 타는 곳이에요.
안쪽에 있는 로비에 먼저 와서 예약 확인부터 해요.
넓다란 마당에 말들이 있었는데요~
저 멋진 말들은 호주에서 온 넘들이라는데 성인용이고,
요 작은 말은 발리 말이래요~ ㅎㅎㅎ 작아서 어린이용으로 쓰인다고!!
오웃~~ 오늘 우리가 탈 ATV 바이크에요.
아이는 어른과 함께 탈 수 있는데요,
안전을 위해 헬멧은 필수구요~
운전을 하는 어른은 다리에 요렇게 두꺼운 안전 발토시를 부착해요.
나중에 보니 엔진이 있는 앞부분이 뜨거워 지더라구요~
그리고 ATV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곳은 따바난 비치!!
저는 멋진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대인 선셋 ATV로 예약했어요.
하지만,,날이 흐려....
앞에 담당 가이드가 오토바이를 타고 앞으로 먼저 달려 가면,
제가 그 뒤로 쫓아가는거에요~
첨엔 제가 직접 운전해야 해서 좀 겁났는데,
조작 방법이 쉽고 4륜이라 중심 잡을 일도 없어서 금방 달렸어요!!
이곳은 블랙 샌드 비치로,
블랙 모래가 물에 젖으니 정말 석탄같이 검네요~~ ㅎㅎㅎ
비치를 따라 쭉 가다보면 어느덧 알릴라 수리(Alila Soori) 호텔도 나타나고,
알릴라 수리를 지나니 언덕 위로 사원이 보입니다.
이 지점에서는 ATV를 세우고 사원으로 올라가 보기도 해요.
아저씨 따라갑니다~
다른 커플이 이미 와서 보고 있네요~
사원이 잠겨 있어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
이 언덕은 마치 화산암 같아요.
바다 위로 길게 나와 있어서 양쪽 비치를 보기도 좋고,
사진 찍어도 정말 멋있는곳이랍니다.
다시 아저씨를 따라 복귀~
ATV 바이크 라이딩은 1시간 드라이브, 2시간 드라이브가 있는데,
저는 길 헤매느라 좀 늦어서 1시간 약간 못미쳐 했네요.
그래도 정말 새롭고 신나는 모험이었던 듯 합니다!! ㅎㅎ
선셋 ATV를 하는 따바난에서 우붓으로 다시 복귀.
갈때는 길을 몰라 4시간에 걸쳐 갔는데, 올 때는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이곳은 꾸뿌꾸뿌 바롱 우붓 리조트(Kupu Kupu Barong Resort).
예전 꾸뿌꾸뿌 바롱 리조트의 풀빌라에서 묵었었는데,
이번에 꾸뿌꾸뿌 바롱 우붓 리조트에 신축 객실을 새로 오픈했다고 하네요!
이곳이 새로 지은 건물의 새 로비.
꾸뿌꾸뿌 바롱 리조트의 기존에 있던 스윗룸과 새로 오픈한 룸은 모두
정글 리트릿이라고 불러요.
정글 리트릿룸에 머무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체크인/아웃을 합니다.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체크인/아웃 데스크.
체크인 후 직원이 안내해 준 룸으로 오니,
새로 지은 객실이 아닌 기존에 있던 스윗룸이네요.
꾸뿌꾸뿌 리조트의 풀뷰 스윗룸.
천장에 대나무 발 같은 것으로 마무리 한 것이 꾸뿌꾸뿌 리조트 객실의 특징.
밤이라 그런지 침실은 이미 턴다운 서비스가 완료된 상태.
침대 가운데 놓여 잇는 이 에쁜 가방은 호텔의 선물이에요~
풀빌라에 묵으면 커다란 라탄형 쇼퍼백을 줍니다.
소파 뒤, 장농이 놓여 있는 곳이 욕실 겸용!
안쪽에는 별도의 화장실과, 삼각형 모양의 커다란 욕조가 놓여 있어요.
샤워기는 이 욕조 위에 붙박이로 달려 있으니, 샤워도 욕조 안에서 해요~
세면대는 풀빌라와 마찬가지로 멋진 돌로 되어 있어요!! ㅎㅎ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다 가고... 아주 편안하고 좋은 밤이 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