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쉽게도 세인트 레지스 발리(St. Regis Bali) 호텔의 마지막날.
이틀을 보냈는데도 아쉽고 또 아쉽...
세인트 레지스의 조식을 먹기 위해 보네까(boneka) 레스토랑으로 왔어요.
"보네까"는 "인형"이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
그래서 보네까 레스토랑의 입구에는 고대 사람들의 모습을 한 인형이 걸려 있어요.
조식도 역시 세미 부페에 알라캇 메뉴 무제한 오더.
선데이 브런치 메뉴와 비슷한 메뉴도 많았지만,
조식이기에 아메리칸 & 컨티넨탈 브랙퍼스트에 들어가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에서도 여러개 시켜먹고, 부페에서도 양껏 맘껏 가져다 먹었어욤~~
식사 후 호텔 직원을 만나 인스팩션을 했습니다.
현재 세인트 레지스의 가드니아(Gardenia) 빌라는 레노베이션 중이에요.
예정으로는 12월 13일까지. 다음주부터는 오픈하겠네요~
그래서 저는 라군빌라(1bedroom Lagoon Villa)를 보러 왔어요.
가드니아 빌라와 라군 빌라는 내부 인테리어는 동일하고, 야외 풀장 부분만 달라요!
원베드룸 풀빌라의 리빙룸.
2009년도에 처음 세인트 레지스의 빌라를 보러왔다가,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그 느낌 그대로 여전하네요~
말이 필요없는 럭셔리의 결정체!!
세인트 레지스 원베드룸 풀빌라의 침실.
스윗룸 욕실의 2배는 되는 넉넉한 사이즈의 풀빌라 욕실.
라군 빌라의 가든과 스위밍 풀.
제가 본 라군 빌라의 풀은 일자형인데, 위치에 따라 둥근형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요.
그리고 라군풀로 연결되어 있는 입구도 풀장에서 연결되는 곳과,
이곳처럼 프라이빗 풀장과 별개로 가든에서 연결되도록 되어 있는 빌라도 있다는 점.
이곳은 세인트 레지스의 명품 스파 Remede.
Remede 브랜드 제품으로만 스파를 받을 수 있어요.
나비떼가 멋지게 날아다니는 트리트먼트 룸.
트리트먼트 룸 야외에 욕조와 발레 등이 있어,
마사지 후에도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곳은 아쿠아 바이탈 풀(Aqua Vitale Pool)로
아야나의 덤스마린, 그랜드 미라지의 탈라소 스파와 같이
해조수를 이용한 스파를 받는 곳이에요.
스파센터 옆에 위치한 스파 센터.
세인트 레지스 발리를 체크아웃 후,
요즘 누사두아에서 뜨고 있는 게거르(Geger) 비치를 찾아 왔습니다.
게거르 비치는 원래 세인트 레지스와 물리아 리조트 사이에 있는 곳으로,
저는 게거르 사원이 있는 곳으로 먼저 들어섰습니다.
이곳은 물리아 리조트를 지나서 그랜드 니꼬 발리 가기 전,
왼편으로 있는 길입니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안쪽에 넓다란 광장과 비치가 보이고,
큰 발레와 한두개의 와룽도 있었어요.
광장 오른편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내려와 봤어요.
바위 아래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히든 플레이스도 있네요.
발리사람들은 여기까지 와서 기도를 올리나 봅니다~
게거르 사원(Pura Geger).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 보진 못했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물리아 리조트가 내려다 보였는데요~
이쪽 길게 늘어선 하얀 파라솔의 물리아 리조트와, 비치 저쪽 끝의 빨간색 파라솔이 세인트 레지스.
이 비치가 게거르 비치고, 두호텔 사이의 하얀 파라솔 모여 있는 곳이 공용 비치에요.
이젠 저기로 내려가 볼께요.
게거르 비치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이곳은 물리아 리조트 바로 옆으로 난 길이에요.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저 큰 건물은 더 발레(The bale) 빌라의 레스토랑입니다.
길 안으로 쭉 들어오면 차량들이 주차해 있는 곳이 나타나면서,
레스토랑들과 샵들도 있어요.
게거르 비치에서 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 종류와 렌트 가격 등도 미리 나와 있네요.
넓다란 화이트 샌드 비치에 가득 찬 게거르 공용 비치의 파라솔과 비치 체어들,
그 뒤로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어요.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일련의 사람들은 중국인들..
이곳엔 중국인과 서양인 합쳐서 90% 인듯~~
오른편으로 아까 제가 먼저 갔었던 게거르 사원의 모습도 보입니다.
대낮에 발리의 비치에 있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땀 잔뜩 흘리고, 점심 먹으러 누사두아 피자(Nusa Dua Pizza) 레스토랑으로~
누사두아 호텔 단지 들어가기 전 왼편에 위치한 편의시설들 사이에
누사두아 피자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 피자가 맛있고 저렴하다고 해서 와봤어요!!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
다시 체크인 한 곳은
더 라구나 럭셔리 컬렉션(The Laguna a Luxury Collection)리조트 & 스파.
더라구나 리조트도 스타우드 호텔 계열로,
체크인은 데스크에서 하지 않고 각 데스크 직원이 손님에게로 와서 수속이 이뤄집니다.
빠르고 신속한 써.비.쓰!!!!
빠른 체크인 후 객실로 가는 중.
역시 더라구나 호텔의 라군 풀은 크기에서는 어느 호텔에도 지지 않아요!!
호텔 곳곳이 죄다 풀장~~ ㅎㅎㅎ
디럭스 라군뷰 룸.
오랜만에 보는 예전 호텔 느낌의 욕실.
오..오각...형 욕조..
레노베이션은 되어 있지만, 약간은 여전히 남아있는 낡은 느낌.
요즘 넘 새 호텔들만 봤나 봐요...ㅎㅎㅎ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이곳은 더라구나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의 풀빌라동이에요.
메인 입구에서 바로 왼편으로 위치해 있어요.
이곳이 원베드룸 풀빌라의 리빙룸입니다.
세인트 레지스의 풀빌라 오픈 후, 그곳과 같은 컨셉으로 지어진 럭셔리 풀빌라에요.
풀빌라 규모는 더라구나가 훨씬 크답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욱 넓고 럭셔리한 침실.
침실과 욕실 사이에는 파우더룸과 워드롭이 있어요.
더라구나 럭셔리 컬렉션의 풀빌라에는 개별 스파베드도 있어요.
더라구나 원베드룸 풀빌라는 특히 더 넓은 가든과 풀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모두 프라이빗 100% 보장!!
오늘 저녁은 사누르로 왔습니다.
사누르에 새로 한식당이 생겼다고 하네요~
와룽 강남(Warung Gang nam).
이름 참 귀엽죠?! ㅎㅎㅎ
작지만 깔끔하고 상큼한 느낌의 와룽 강남.
분식집이네용~
푸짐한 한상!!
메인으로 쌈밥 정식.
분식집에서 안시킬 수 없는 떡볶이!! 지대로네요~~ ㅎㅎ
감자 튀김은 쥔장님의 특별 서비쑤~
오늘밤도 마무리는 빈땅과 함께!!
올해 빈땅 맥주 70살 먹었다고 옷갈아 입었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