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발리를 다녀온 지 일년하고도 몇달이 지나,
드디어 다시 발리를 밟게 된 발리댁.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년이 넘도록 발리에 대한 그리움만 쌓고 있었는데요~
이번 출장은 일정을 계획하던 중, 급작스럽게 앞당겨져서 순식간에 공항에 도착해버린...ㅋㅋㅋ
이렇게 다시 찾은 인천공항. 여전히 활기차네요!
지금까지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만 이용했었는데, 이번 발리에는 대한항공으로!!
출국장 안으로 들어오면 곳곳에 이렇게 출발 비행기 스케쥴 안내판이 있어요.
이곳에서 체크인 카운터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발리 간다고 해서 목적지가 BALI로 써져 있진 않아요~
발리의 중심 도시 이름인 "덴파사르(Denpasar)"를 찾으셔야해요!
대한항공이 가루다와 코드쉐어를 해서 가루다 GA9965편 손님도 함께 이용해요.
긍데 OK3366은 언제 껴들어온 항공편이지?! ㅋㅋ
검색해 보니 터키 항공이라네요!
어째든, A부터 C 카운터에서 대한항공과 코드쉐어 항공 편 2개도 발권 수속을 해줘요.
C 카운터에 손님이 한가해서 이곳에 줄을 서려 했더니~
이곳은 비즈니스 좌석인 프레스티지석 예약자, 모닝캄 멤버 등등의 분들만 이용 가능..
어쩐지..한가하더라..
이코노미 좌석 손님은 A 카운터를 이용해요.
이렇게 줄이 기이이이이이일 다능..
그래도 대기줄이 쑥쑥 줄어들어서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을 얹어 놓고 수속을 기다리다보니, 요런게 보이네요!!
요기 나와 있는 물건들은 기내에 반입 불가. 그래서 수하물로 보내야 한다능!!
예전 어떤 횐님이 발리에 전자담배 반입 가능한지 문의 했었던게 기억 나는데요~
가져가실 수 있고, 기내 대신 수하물로 부치시면 되요.
보딩패스를 받았습니다!!
자 이제 짐도 부쳤겠다. 간편한 몸으로 공항 좀 돌아다녀 볼까요?!
대한항공 체크인 하는 A 카운터 바로 옆에는 택배 부치는 곳도 있어요.
짐이 너무 오버되서 가져가지 못하거나 추가요금을 내야할 경우,
필요없는 짐을 골라서 다시 집으로~~~
각 통신사별 로밍 센터도 바로 3층에 있으니, 상담하세용~
엄마들의 몹쓸 건망증...환전을 안했다구요!!??
약간의 환율 손해는 있지만, 공항에도 은행 환전소가 있으니 걱정마세요!
그리고 미리 해외여행자 보험을 들지 못한 분들도,
공항에서 바로 가입 가능합니다!!
모두 출국장인 3층에 있으니 이용하세요~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동반 여행객들은 좀 더 빠른 출국 수속을 해주네요~
패스트 트랙 서비스 가능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그 외..
식당가도 있고, 쇼핑샵도 있고, 약국도 있어요.
뿅~~ 이곳은 면세 구역!!
출국장 들어와서 여권 검사하는 이민국까지는 사진 촬영 금지에요!!
이민국 통과해서 면세구역으로 나오면 사진 촬영 프리~
대한항공의 보딩 게이트는 6번.
6번을 찾아 오니 이렇게 건물의 가장 끝에 있네요.
그래도 트레인 타고 다른 건물로 이동해야 하는 가루다 항공 보다는 가까워요~ ㅋㅋ
6번 게이트의 주변 풍경.
어서와~~ 우리 비행기가 출발 준비를 해요~~
드디어 보딩했습니다!!
아들이 있어 비즈니스석 손님과 함께 먼저 보딩하는 찬스를~
역시 대한항공 뱅기는 최신이에용~~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하고, 스튜어디스 언냐들의 서비스가 시작되요!!
먹어도 질리지 않는 땅콩을 받았으니, 음료는 맥주로!!
아차차..가루다 항공이 아니니 맥주는 빈땅이 아니네요...
어린이 손님을 위한 대한항공의 선물.
음...울 아들은 이번에 초딩되서 약간 유치해 하긴 했지만~
그래도 받자마자 다 해버리더라구요~ ㅎㅎ
비행기 뜨고 한시간여 지난 저녁 7시 30분경.
드디어 저녁이 나와요~
키즈 메뉴도 뽀.로.로..
알차게 들어있어요!! ㅎㅎㅎ
키즈 메뉴 중 스파게티. 맛 좋았어요!
일반식은 소고기 + 면 / 닭고기 + 밥 / 생선 + 감자 중 택 1.
제가 고른건 닭고기와 밥!
닭고기도 짜지 않고 괜찮았고, 중간에 껴있는 나물이 특히 맛있었네요~
후식으로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을 줬어요.
키즈 메뉴에는 별도의 후식은 없어 아이스크림 한개만 나왔는데,
스튜어드님께 얘기하니 서빙하고 남은거 하나 더 갖다 주셨어요!!
아래 샌드위치와 크로아상은 어린이 간식으로 또 나왔답니다~
발리에 들어갈 때 이제 입국신고서는 작성하지 않아요.
그래도 세관신고서는 여전히 써야합니다~
면세한도 넘지 않았거나 이상한거 가져 오지 않았음, 무조건 No에 체크!!
꺄~~ 드디어 발리 도착했어요!!
작년에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밖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대한항공은 비행기에서 바로 건물로 이동할 수 있어 편했어요.
비자는 사지 않지만, VOA(Visa On Arrival) 사인을 따라 이동하면
이민국으로 연결됩니다.
비자피도 오르기 전 $25로 나와 있고, 비자 사라고 안내되어 있는 것 보니
이 안내판은 오래된 것 같아요.
한국인은 무비자 입국이니 무시하고 그냥 바로 이민국 줄 서시면 됩니다.
발리 이민국에서도 사진 몇장 찍은 걸 모두 삭제하라고 해서, 내부 사진이 없어용~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옵니다. 아~ 이 익숙한 풍경~~
이곳은 만남의 광장~ 으로,
저 앞에 가이드, 기사 등이 손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어요.
뒤돌아 본 입국장 내부.
밖으로 나오자 마자 바로 오른편에 환전소가 있어요.
현지 시간 12시가 넘었지만, 비행기가 있는 한 오픈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밖으로 나가는 왼편으로도 환전소가 몇개 더 있습니다.
예전엔 환전소가 안에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이렇게 밖에 나와 있어요.
택시를 타거나, 가이드, 기사를 만나려면
저 앞에 있는 듀프리 샵(Dufry Shops) 면세점을 통과해서 나가야 해요.
그리고 샵 입구 오른편에 택시 카운터 있습니다.
2015년 1월에 새로 나온 지역별 공항택시 요금표에요.
긍데 모두 중북부 이상의 지역들만 나와 있네요.
호텔들 많은 꾸따, 스미냑, 누사두아, 짐바란, 울루와뚜 등은 없어용...
그쪽은 어쩔 수 없이 흥정을 해야 하는 건가요...
택시 카운터 직원에게 몇시까지 오픈하냐고 물었더니 새벽 2시까지는 한다고.
하지만 지난 번 싱가폴 다녀올 때 딜레이 되서 새벽 4시 넘어 도착했는데,
그때까지도 택시 카운터, 환전소, 면세점 모두 정상 영업 하고 있었답니다.
비행기가 뜨는 한 모두 오픈 하는 것 같아요.
면세점 통과하여 뒤로 돌아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가이드, 기사 등 만나서 각 목적지로 이동하시면 되요~
주차장으로 나가는 문 앞에서 한컷~~
야홋~~ 드뎌 발리다!!!
늦은 밤 도착한 이곳은 이나야 뿌뜨리 발리 호텔(Inaya Putri Bali Hotel).
내일부터 이곳에서 저희 그룹 손님들이 있어, 저도 함께 묵게 되었어요.
웅장하고 거대한 로비.
곳곳에 넓다란 데이베드형 소파들이 많이 놓여 있답니다.
이곳이 체크인/아웃 데스크.
요런 멋진 나무 조각들을 보니, 진짜 발리에 왔나 더욱 실감나네요!!
체크인을 마치고 로비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와요.
저 앞쪽에 이나야 뿌뜨리 누사두아 호텔의 객실들이 보입니다~~
이나야 뿌뜨리 발리의 기본룸인 디럭스룸.
객실 엄청 넓다랗고, 생각보다 고급져요!!
욕실도 길다랗게 되어 있는데,
넓고 모던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똬일~~
이나야 뿌뜨리 발리 호텔은 객실 건물이 아파트 단지처럼 나뉘어져 서 있어요.
1층은 모두 풀억세스룸이라, 건물 사이에 프라이빗 풀도 있답니다.
이렇게 또 멋진 곳에서 보내는 발리의 첫날 밤이네요.
이대로 바로 잠들긴 아쉽지만,,이미 새벽이고 낼은 일찍 일어나아 하니..
그만 꿈나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