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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20140710 - 발리 돌핀 와칭 투어, 로비나 멜까 엑셀시어 호텔, 로비나 비치, 로비나 베이커리, 할로발리 스파, 그랜드 인나 꾸따 호텔
등록일
2014-08-27 14:33:15
조회수
3,471
이름
클럽발리
내용



돌고래 돌고래 의 고장이라고 하는 로비나(Lovina)에 왔으니,

돌고래 와칭 투어(Dolphine Watching Tour)를 안할 수 없겠죠!!

돌고래를 가까이 볼 수 있는 멜까 엑셀시어 호텔에 묵고 있지만,

드넓은 바다에서 야생 돌고래를 보는 것과는 다를 것 같아요~ 웃음 여자아기

 

돌고래 와칭 투어는 하루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호텔 로비에 6시까지 나옵니다.

 

마중나온 외부 사람의 오토바이를 타고, 배가 있는 해변으로 왔어요.

6시가 좀 넘었지만, 아직 동이 트기 전이에요.

발리의 남부 지역은 6시면 이미 밝은데, 로비나는 북쪽이라서 그런걸까요?!

 

멜까 호텔에서는 저만 타고 와서 단독 투어인가 했더니,,

해변가에 이미 근처의 여러 호텔들에서 나온 다른 손님들이 모여 있습니다.

돌핀 와칭 투어는 배를 가진 사람들이 진행하고, 호텔은 그냥 옵션처럼 팔기만 하는 거였더라구요~

 

인원 체크 후, 선주들끼리 손님을 나눠 배를 지정해 주더라구요.

그리곤 구명 조끼를 나눠줍니다.

 

드디어 바다로 나왔어요~ 한 30여척??? 웃음 노란동글이

돌고래는 찬 바다물을 좋아해서, 해가 뜨기 전부터 바다에 있어야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해요.

해가 뜨고 바닷물이 따뜻해 지면 물속 깊이, 로비나에서 좀 더 멀리 간다고 하네요.

 

첨엔 다들 돌고래만 기다렸으나, 일출이 시작되자 다들 해돋이에 정신이 팔렸어요.

저도 생애 두번째로 일출을 보는거라 화남 노란동글이...넘 좋더라구요!!

 

돌고래 와칭 투어는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진행을 해요.

돌고래가 좀 많이 나와서 놀아주면 오래 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좀 더 일찍 철수하죠!

두세 무리의 돌고래가 저희에게도 나타나 주었는데요~

멀기도 하고 넘 빨라서 사진으로는 못남겼네요!!

 

돌고래 와칭 투어가 끝나고 돌아가기 전, 우리 배를 몰아주던 청년이 저에게 옵션을 팝니다.

저쪽으로 가면 물이 얕아서 물고기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마치 아쿠아리움 같다며~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원래 배당 15만 루피아인데 저는 10만 루피아에 준다며~

물고기 먹일 빵도 무료로 준다며~~ ㅎㅎㅎ

 

그래서 속는 셈 치고 오케이 하고 갔죠!!

먼저 같은 배에 탔던 다른 일행을 아까 그 모임 지점에 내려주고,

저희는 다시 배를 몰아 다른 스팟으로 갑니다.

갔더니 여러 배들이 모여있고, 스노클링을 하는 곳이더라구요!!

참내..아쿠아리움 같다더니...땀삐질 여자아기 속았구나 싶었죠~

저나 아들의 표정이 좋지 않자, 청년이 무안했는지 좀 돌아다니면서 더 좋은 장소를 찾고,

자기가 빵도 뿌려보고 그러더라구요~

한 10여분 가만 있었나..드디어 물고기들이 우릴 알아봤어요~

실제로 예쁜 열대어들이 빵을 뿌려 주는 곳으로 모인거죠~

아들도 신나서 빵 뿌려주고~~ ㅎㅎ 

기대했던 상황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다행이었어요! 미소 노란동글이

 

다시 호텔로 돌아와 바로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돌고래가 있는 수영장과 별도로, 메인 레스토랑 앞에 스위밍 풀장이 있습니다.

 

조식은 세미 부페로 메인 음식은 나시고랭이나 베이컨 중 선택이고,

나머지 빵, 음료 및 커피, 과일 등은 부페로 준비되어 있어요.

레스토랑은 나름 크긴 했는데, 먹거리는 정말...별로였던..울음 여자아기

 

 

 

 

멜까 엑셀시어 호텔에서는 매일 오전 9시, 오후 4시에 돌핀 쇼가 있어요.

돌핀 쇼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답니다.

 

귀여운 돌고래들의 앙증맞은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웃음 여자아기

 

쇼가 끝나고 나면 요 직원이 돌고래 만지기와 사진찍기를 할 사람이 있는 지 물어요~

돌고래만 만지고 알아서 사진 찍는데는 인당 5만 루피아,

만지기 할 때 호텔에서 전문가 샷으로 사진 찍어주고 2장 인화해 주는데는 인당 10만 루피아!

 

돌고래 만지기를 위해 돌고래들을 위로 불러 올려요~

 

돌고래를 만지고, 키스도 하도록 트레이너가 도와줍니다!

잔뜩 얼어 키스도 못하고, 간신히 만지기만 하는 겁쟁이 아들냄...ㅎㅎㅎ

 

멜까 엑셀시어 호텔에는 키즈 클럽도 있는데요~ 유료로 운영되요.

1시간당 15,000 루피아. 스윗룸 이상 손님들에게는 1시간 무료라고 하네요.

 

아들이 키즈 클럽에서 노는 동안 저는 세일즈 매니저를 만나 다른 객실들을 구경해요.

 

가장 기본룸인 디럭스룸.

 

메인 스위밍 풀장 근처에 위치한 패밀리 스윗룸.

침대가 퀸사이즈, 싱글 사이즈 두개 놓여있어요.

 

메인 레스토랑 2층에 위치한 스파룸.

침대 사이는 커튼으로 막아 구별하더라구요~ ㅎㅎ

 

멜까 엑셀시어에서는 여러 마리 말도 있었는데요~ 

 

멜까 엑셀시어 호텔의 또 하나 자랑스런 프로그램이

선셋 홀스 라이딩(Sunset Horse Riding) 이라고 해요.

1인 150,000 루피아로 2시간 정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멜까 엑셀시어 호텔에서 체크 아웃 후 다시 로비나 길거리로 나옵니다.

 

호텔 앞 큰 길이 잘란 싱아라자 길리마눅(JL. Singaraja Gilimanuk)이구요,

오늘은 어제 점심 저녁을 먹었던 잘란 마와르(JL. Mawar)를 지나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비치 쪽으로 난 길로 들어가요.

 

이 길의 가장 끝에 이렇게 큰 광장이 있고, 돌고래 상이 서 있네요!

로비나 비치(Pantai Lovina) 라고 써 있는 것 보니, 로비나 공용비치인가 봅니다.

 

어제 봤던 잘란 마와르 끝의 제방이 바로 옆이네요~

이곳 광장에서 제방이 있는 곳까지 금방입니다.

 

광장 옆에 위치한 유일한 레스토랑 산띠 바(Santhi Bar)에서 점심을 먹어요.

로비나의 레스토랑들, 특히 비치 앞의 레스토랑은 바(Bar)라는 이름을 더 많이 쓰더라구요.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웨스턴 메뉴가 많았던 산띠 바.

 

큰 길거리로 나와 베이커리 로비나(Bakery Lovina)를 들렀어요.

 

베이커리 로비나는 독일인 아저씨와 발리 아줌마 부부가 하고 있는 빵집인데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안쪽에는 식료품점이 있어요.

 

각종 주류 및 수입 식료품도 팝니다.

이곳이 로비나에서 유일한, 발리델리, 파파야 수퍼마켓 같은 수입 식료품점 같아요~

 

베이커리라서 조각 빵하고 후식 겸 커피를 시켰어요.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빵은 달달했고, 커피는 맛있었답니다.웃음 여자아기

 

 

이젠 다시 발리의 남부 지역으로 내려갑니다.

따바난과 덴파사르를 거쳐 내려오는데,,역시 덴파사르에서는 길이 많이 막히더라구요.

 

내려오는 길에 제가 좋아하는 할로 발리 스파(Halo Bali Spa)에 들러 마사지를 받아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던 하루..피곤했는데 완벽한 마사지로 몸이 화~~악 풀리네요!

 

오늘 묵으러 온 곳은 꾸따 스퀘어에 위치한 그랜드 인나(Grand Inna) 꾸따 호텔입니다.

제법 오래된 호텔이지만,

바로 꾸따 비치 앞으로 새로운 건물을 새로 오픈한지 몇년 안되었어요~

 

로비도 매우 커요.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객실로 갑니다.

 

저는 신관인 비치 윙(Beach Wing)에 체크인 했는데요~

비치 윙 가는 길에 구 건물인 발리 윙(Bali Wing)의 메인 풀장과 건물이 보이네요.

 

역시 새건물이라서 객실은 매우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미소

 

객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그랜드 인나 꾸따 호텔의 메인 스위밍풀!

분위기 매우 좋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