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식 후, 리젠트 발리(Regent Bali) 호텔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호텔 근처 길거리로 나옵니다.
오늘도 사누르 길거리를 좀 다녀봐야 겠어요~
더운 오전이라 걸어다니기 힘든데, 자전거가 있으니 넘 편했어요~ ㅎㅎ
리젠트 발리에서 나와 만나게 되는 사거리.
블루카페(Blue Cafe) 옆 오토바이 나오는 곳이 리젠트가 있는 골목이구요,
오늘은 그 골목에서 직진한 길, 잘란 다나우 뽀소(JL. Danau Poso)로 갑니다.
바로 요렇게 앞으로 쭉~ 뻗어 있는 길이에요.
왼편에 제 자전거가 예쁘게 나왔네요~
이 길의 초입에도 사람들 많았던 시끌벅적한 바들이 먼저 있어요.
역시 어제 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ㅎㅎ
이 잘란 다나우 뽀소도 제법 긴 길로, 레스토랑과 편의시설들이 몇미터 거리로 있어요.
한국어가 쓰여져 있는 작은 가게도 있었는데, 오전에는 닫혀 있었네요.
다시 사거리로 돌아와 이번엔 잘란 다나우 땀블링안을 다시 가봅니다.
그저께 밤에는 많이 걸어가 보지 못했거든요.
역시 사거리 근처로 레스토랑과 편의시설들이 모여 있고,
더 올라올 수록 샵들이 줄어듭니다.
이 한가한 길은 발리 하야트가 있는 곳이에요.
왼편은 그냥 숲이고, 오른쪽이 하야트 호텔인데 현재 레노베이션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 지역만 아무것도 없는 빈터고,
이곳을 지나가면 다시 사누르에서 가장 번화한 잘란 다나우 땀블링안!
하야트 호텔 앞 길거리에 사누르 안내판이 서 있어요.
이곳은 사거리에서 다시 리젠트로 들어온 잘란 꾸스마 사리(JL. Kusuma Sari)에 있는 사원들이에요.
가운데 사진 보면 리젠트 입구가 있고, 바로 옆에 이런 사원이 있어요.
사원을 지나 길 끝까지 가면 공용 비치가 있고, 오른쪽으로 꺽어 비치를 따라 난 길도 가봅니다.
길이 넓지 않아 자전거가 위험할 수도 있는데, 오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이곳에는 허름하고 소박한 작은 와룽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요.
오늘은 아쉽게도 리젠트 발리에서의 2박3일을 마치고 체크 아웃을 합니다.
오늘은 중북부쪽 투어를 할 예정이라,
사누르에서 가까운 르논(Lenon) 지역으로 가서 점심을 먹어요.
르논 지역에서 발견한 깔끔하고 맛있었던 땅이(Tangie) 레스토랑.
어제 사누르 지역 레스토랑 & 카페들에서 빈땅을 했던터라...ㅎㅎㅎ
지대로 해장하게 해주었던 땅이의 찌게!
사누르에서 한시간여 약간 넘게 달려 제가 찾아온 곳은 따만 아윤 사원(Pura Taman Ayun).
발리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이 지역의 왕이 지은 사원이에요.
사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사원을 빙둘러 있는 길을 따라 사원 내부를 볼 수 있는 곳.
따만 아윤을 나와 좀 더 북쪽에 있는 자띠 루위(Jatiluwih)로 갑니다.
이곳은 우붓이나 뜨갈랄랑 보다 더 멋진 계단식 논 풍경을 볼수 있는 곳으로,
따만 아윤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네요.
이날 날씨가 흐려서 사진상으로 더 멋진 분위기가 표현되지 않네요!
진짜 보면 정말 논도 멋지고, 논 중턱에 자리한 마을이 무척 신비롭습니다~
지역에 따라 일년에 이모작 또는 삼모작까지도 할 수 있는 발리.
같은 구역에 있는 논이라고 해도 어떤 논은 모내기를 하고, 어떤 논은 벌써 추수까지 하고..ㅎㅎ
계단식 논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길에는 카페도 있었는데요~
5시 정도 된 시간인데,, 멋진 논뷰 보면서 커피 한잔 할까 하고 올라갔더니
이 근처 카페들은 5시에 문을 닫는대요...
자띠 루위에서 5시 10분쯤 출발해서 오늘의 숙소인 스미냑 쪽으로 내려오니
벌써 해는 지고, 7시가 막 넘었네요.
이곳은 발리 델리(Bali Deli) 뒤편에 위치한 스미냑 아이콘(Seminyak Icon) 풀빌라에요.
허니무너들에게 정말 맞춤형의 깔끔하고 로맨틱한 풀빌라!!
스미냑 아이콘 풀빌라도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 포스팅 빨리 할께요~ㅎㅎ
스미냑 아이콘 풀빌라가 있는 길에는 제라미 빌라, 까뮤엘라 스미냑 빌라도 같은 라인에 위치해 있어요.
걸어서 발리 델리도 가고, 스미냑 거리도 가깝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온 곳은 잘란 쿤띠(JL. Kunti)에 위치한 와룽 발레 발리(Warung Bale Bali)
이곳도 서양인들에게는 맛집으로 나름 이름난 곳으로, 저의 리스트에 있던 곳입니다~ ㅎㅎ
아주 발리스러운 레스토랑으로 깔끔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 클러빙 나섭니다~~
꾸따 비치길로 들어가 하드락의 센터스테이지와 비치워크에 있는 벨벳 힙노타이즈드를 거쳐,
르기안 거리까지 옵니다!
르기안 거리는 새벽까지 바& 클럽 등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데요~
클러빙을 하고 나와 배고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낵가게들도 이렇게 늦게까지 오픈을 해요.
발리 르기안 거리의 클럽들은 정말 쪼아요~~ 물관리를 안함돠...ㅋㅋ
내 나이도 묻지 않고 무조건 들여보내주는 이 고마운 곳~~ 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