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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20140620 - 인천공항에서 발리 공항으로
등록일
2014-07-21 13:11:23
조회수
2,851
이름
클럽발리
내용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한달여의 출장 후, 7개월 만에 다시 발리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한두달 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출장이 아닌 급작스러운 출장이었기에,,

발리에서 한달여 간의 스케쥴을 짜고 이곳저곳 봐야할 곳을 써치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출장 가기 전 횐님들의 물건 주문도 받지 못하고 가게 되었다지요..으흐..깜찍

발리에서 알아서 이것저것 물건 사와서 오픈 마트나 열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쓩~~ 떠났습니다~ ㅎㅎ

 

6월 20일 오전 9시쯤,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

오전 11시 조금 넘어 출발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을 타기 위해 2시간 전에는 도착 필수죠~

공항에 들어가서는 상황판을 찾아

발리로 출발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GA871편의 수속 카운터를 확인해야 해요.

매번 카운터는 변경되긴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D" 카운터!!

 

이곳에서 전자티켓과 여권을 주고 보딩패스를 받아요. 물론 짐도 이곳에서 부칩니다.

수속 시에는 어린 아이라 해도 꼭 본인이 함께 있어야 하더라구요!

어르신이나 아이가 어려 다른 곳에 앉히고 가족 대표가 가더라도, 본인을 꼭 데려오라고 해요~

보딩 타임은 10시 25분. 그렇지만 10시 45분까지 탑승하라고 써주더라구요!

 

역시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대기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고 이동..

열차에서 내려서도 한참 가야 하는 곳이에요!

그나마 전에는 탑승동의 가장 끝에 있는 106번 게이트 였는데,,

이번에는 백미터 정도 가까운 108번 게이트..ㅋㅋ

 

익숙한 우리의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오늘도 잘 부탁해~~ 유후

 

예정 시간에 딱 맞추어 보딩을 하고, 출발도 제 시간에 합니다~ 부라보~ 웃음 여자아기

 

출발 전에 가장 먼저 서빙해주는 쥬우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기내 스크린 서비스!!

 

기내 안은 항상 추워요!!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겉옷 하나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좌석에 수면용 양말이 있길 래,, 추울까바 겸사겸사 아들 신겨줬어요.

보들보들하고 쫀쫀하지 않아 아쥬 좋습니다~ ㅎㅎ

 

드디어 이륙!! 첨엔 날씨가 흐렸으나, 멀리 멀리 갈 수록 하늘이 푸르고 맑더라구요~ 미소

 

이륙 후에는 아쥬 맛있는 땅콩과 음료 서비스가 있어요.

이때 빈땅 캔과 땅콩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전 이날 멀미가 좀 심했던 터라,,빈땅도 아무 음료도 먹을 수가 없어 아쉬웠어요!

 

점심 식사 전에 메뉴판을 나눠줍니다.

인도네시안식과 한식 중에서 선택하시면 되요~

 

티켓 예약 시 함께 신청했던 키즈밀.

지난번에도 아주 맛있게 먹었던 BBQ 치킨인데요~ 멀미 중 입맛이라 그런지,,예전만 하진 못하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한식 메뉴. 한국식 닭구이 요리라는데.. 닭볶음탕인가 봐요~ ㅎㅎ

역시 젤 맛있는건 밥과 봉지 김치 뿐...박장대소 분홍동글

 

식사 후에는 스튜어디스 들도 좀 쉬고,,

필요한 것 있는 분들은 머리 위 "사람 모양" 버튼을 눌러 콜하시면 되세요.

 

발리에 도착하기 몇시간 전에 출입국신고서(Arrival card & Departure Card)와

세관신고서(Customs Declaration)을 나눠줍니다.


요 출입국 신고서는 여권을 보시면서 작성하시면 되세요.

세면 중 앞 두면은 도착카드(Arrival Card)로, 발리 공항에서 이민국 직원이 뜯어가고,

마지막 면 출국카드(Departure Card)는 뒷면에 도장을 찍어 여권에 그대로 넣어줍니다.

출국시 꼭 필요한 것으로 여권에 애지중지 넣어 놓으세요~~  화남 노란동글이


세관 신고서는 이렇게 생겼어요. 1-10번까지는 출입국신고서와 작성법은 비슷해요.

다들 면세품 때문에 걱정하시는데,,

이 종이의 11번에 있는 체크 사항에 모두 "No" 란에 체크하시면 문제 없이 통과합니다.

 

내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서빙되는 아이스크림!!

예전에는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이스바로 주네요~

머 제 갠적으로는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이 더 맛나긴 하는데..요것도 맛나게 먹긴 했슴돠~ ㅎㅎ

 

이제 발리 상공에 도착했나봐요~

저 멀리 아궁산(Genung Agung)이 보입니다. 발리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죠!

 

맑은 날씨엔 발리 어디에서도 보이는 아궁산!! 꼭대기 벌어진 분화구마처 잘 보이네요.

야아~~ 드디어 발리닷~~~~ 앗싸

 

발리 웅우라 라이 공항(Bal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면 울나라 처럼 바로 건물 안으로 연결되는게 아니고,

건물 밖 광장에 내립니다. 이곳에서 가루다의 셔틀 버스를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해요~

비행기가 내리면 한번에 두세대의 셔틀이 바로 오기 때문에,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오래 대기하지 않고 바로바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셔틀에서 내려 입국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요~

 

입국장 들어서서 젤 먼저 할일, 비자를 사야 해요!

전 이때만해도 30일 머무는데 1인 $25이었어요~ 지금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35이죠...ㅠ_ㅠ

 

비자를 사는 "Visa on Arrival payment counter"에요.

그래도 신공항 오픈 초기에 비해서는 창구를 많이 열었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비자사는데 대기 시간을 길지 않았어요.

비자 살 때는 직원에게 여권과 돈만 주면 되요~

 

비자를 산 후 이민국(immigration)으로 가요. 여기가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랍니다.

벌써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죠~!!!

"외국인(Foreigner)" 전용으로 오픈 한 곳은 정말 사람으로 꽉 차있지만,

옆에 "국인(Domestic)과 워킹 비자(KITAS/KIMS)"를 미리 받아온 사람들이 줄 서는 1개의 창구는 널널합니다.

 

이민국 직원에게 여권, 비자 산것, 기내에서 작성한 출입국카드를 내면,

어라이벌 카드(arrival card) 는 떼어가고 디파쳐 카드(departure card)와, 비자 산 영수증,

그리고 스티커로 된 비자를 여권에 붙여 돌려줍니다.

요렇게 세개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세요~(사실 비자 산 영수증은 필요없지만..^^)

 

이민국을 통과하고 나오면, 화면으로 짐이 나오는 벨트 번호를 확인해요.

 

3번 벨트에서 짐이 나오는 군요.(이것도 매번 공항 상황에 따라 변동되니, 꼭 화면에서 체크하세요!)

저쪽에 창구가 또 생겼네요. 저 사람들에게 세관 신고서를 내요.

전에는 밖으로 나가기 전에 내는 곳이 있었는데,,이번에는 안에 있더라구요.

 

짐을 찾아 밖으로 나가기 전 한번 더 엑스레이 검사를 받구요~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하여 직진하여, 왼편으로 유턴하면 나가는 곳입니다!

 

이제 공항 밖!!!

많은 가이드들과 픽업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앗...그런데...입국장 만남의 장소가 왠지 이상해 졌슴돠~ 놀람 유령

 

마중 나온 사람들과 바로 만나서 인사 나누고 떠나던 그곳이..

나갈 입구가 없는 겁니다!!! 바리케이트가....놀람 분홍동글이

보니..왼편에 면세점이 생겼고, 그곳을 통해 지나가야 밖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아니..이 시점에 면세점 지나가면서 누가..얼마나..멀 살 걸 기대하는 거쥐??!!! 이.해.불.가..식은땀 유령

 

여튼..쓸데없는 면세점을 지나쳐 오니 이렇게 밖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드디어 밖으로 나왔어요~~ 이제 막 햇살이 늘어지기 시작하는 오후의 발리!!

 

가이드 또는 드라이버를 만나면 뒤편 주차장으로 이동해요~

이곳에서 차를 타고 호텔로 고고~~ 자동차

 

웅우라라이 장군님 동상과, 맑은 하늘 속 선셋으로 예뻐지는 하늘을 보니 정말 발리에 왔나 봅니다~ 좋아

언제와도 좋고 아련한 발리... 이제 한달간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두구두구두구~GO

 

 

★ 입국장에서 걸린 시간 요약 ★

비행기에서 내림 4:58 - 셔틀 타고 입국장 도착 5:03 - 비자 사는데 걸린 시간 1분 5:05-06분

이민국 대기 시간 20여분 예상(전 내국인에서 수속 받아 4분 걸림..^^;;) -

짐 찾는데 7분 5:13-19분 - 짐 엑스레이 통과하는데 5분(사람 몰릴 시 10분도 예상됨) -

밖으로 나와 지인 만난 시간 5:27.

 

저는 이민국에서 워낙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총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일반 여행객들은 이민국 줄에 따라 총 50-1시간 여 정도 예상되요~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입국 심사가 빨라졌어요~!!​

의외로 비자 사는 것도 금방이었고, 짐도 금방 나왔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