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잤더니, 오늘 아침은 아주 상쾌합니다.
바깥 풍경을 제대로 좀 보려고 발코니로 나갔더니,
누사두아 비치 호텔(Nusa Dua Beach Hotels & Spa)의 뒷 가든이 보여요!
어제 봤던 야경이 요쪽이었는데..아침에도 예쁘네요~
제 옆방 발코니에 바나나가 놓여있는데,,청솔모가 와서 그 바나나를 먹고 있었어요!
와서 먹으라고 일부러 놓아둔 것 같더라구요~
조식을 먹으러 로비 쪽으로 향해요!
로비 앞의 실외 라운지바가 보이네요~
조식을 먹을 레스토랑은 딱 마주보이는 건물의 아래층!
3층 복도 끝 엘리베이터 있는 곳에서 로비 아래쪽이 다보이네요~
로비도 진짜 크네용~~
로비에서 계단을 통해 한층 더 내려가면 밖으로 연결되요.
멋진 분수가 눈에 띄네요~ 여기서 기념사진들 많이 찍더라구용~ㅎㅎㅎ
아까 분수대까지 내려오면 바로 왼편에 메인 레스토랑인
웨당 자헤(Wedang Jahe)가 있습니다.
레스토랑 규모가 상당히 크구요, 실내와 실외 자리가 따로 구분되어 있어요.
전 아침에는 왠만하면 실내자리...ㅎㅎㅎ
누사두아 비치 호텔의 조식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같은 가격대의 호텔들과 비교했을 때 종류도 훨씬 많았고,
음식 맛이 참 좋았어요!
인도네시안식, 아메리칸식, 일식 등 골고루 먹거리가 풍성~~~
삼발도 특히 맛있었구요~ 일식 코너도 두번은 갖다 먹었네요!
과일 종류도 다양해서 다른 곳에서는 안먹어 본 것도 먹어보구요~
과일이나 야채에 매콤달콤한 소스를 뿌려 먹는 루작(rujak)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서 정말 최고!!
루작 못먹어 본지가 언젠지....ㅎㅎㅎ
식사 후 또 리조트 투어를 해볼까나?? ㅎㅎ
왼편이 웨당 자헤 레스토랑이고, 마주보이는 건물의 2층이 로비입니다.
누사두아비치에도 여러개의 풀장이 있는데요..
맨 처음에 있는 요 풀장이 키즈 클럽 앞에 있는 키즈 풀이에요.
그 뒤로 풀바와 성인 메인풀이 있구용~
누사두아 비치 호텔의 더 게코(The Gecko) 키즈 클럽.
두군데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놀거리도 많아요~
긍데 6살인 아들놈은 자꾸 게임할 것을 찾네요...에휴...
키즈 클럽 직원에게 게임기가 없는지 물으니,
스파샵 있는 곳에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고 해서 찾아갑니다.
누사두아 비치의 스파샵과 피트니스 센터 등이 있는 곳은,
로비로 나와 오른편으로 가야해요.
누사두아 비치 호텔의 로비 앞에는 진짜 멋진 발리 전통 문인 짠디 븐따르(candi bentar)가 있어요.
그리고, 오래된 동네마다 있는 뽀혼 브링인(pohon beringin)!
발리인들은 절대 이 브링인 나무를 뽑아내지 않는데요..
이 나무가 크고 오래될 수록 더욱 신성한 의미를 가진다고 해요.
브링인 나무 뒤로 스파샵이 보입니다. 이길의 오른편에는 호텔의 샵들이 있어요!
누사두아 비치 호텔 스파샵의 전용 풀장이에요~
그 옆으로 스파룸이 있는 건물도 크죠??
스파 풀장을 지나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는 피트니스 센터로 가는 길에
테니스 코트도 있네요~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 건물 1층에는 짐(gym), 요가룸, 스쿼시룸이 크게 있구요,
2층에 게임기와 엔터테인먼트룸이 있어요~~
아...긍데 이날따라...플레이스테이션이 고장났다는...ㅜㅜ
결국 아들을 데리고 다시 나왔네요...우...
스파쪽에서 나와 다시 누사두아 비치 호텔의 로비로 들어가요.
로비부터도 정말 크죠??!!
누사두아 비치 호텔의 세일즈 매니저인 얀띠(Yanty)양을 만나,
아들이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데 못했다고 하니..컴퓨터 게임을 하면 되겠냐고 하면서
펠리스 클럽(Palace Club) 라운지로 안내해 주네요!
팰리스 클럽 라운지는 팰리스 클럽룸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곳인데요,,
2층에는 각종 비즈니스 관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아래층에서는 조식을 드셔도 되고, 하루 종일 차와 다과를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곳이에요!
아들은 2층의 컴퓨터를 던져주고, 저와 얀띠는 밖으로 나와요~
누사두아비치 호텔의 뒷 가든의 저 가제보들은
로맨틱 디너를 하는 곳이기도 해요.
오래된 호텔인 만큼 가든이 정말 잘 가꾸어져 있네요!!
가든의 왼편에는 호텔의 사원도 있고,
오늘 우빠짜라(Upacara, 종교행사)가 있어 근무하지 않는 호텔 직원들이 모여 있더라구요!
누사두아 비치 호텔의 직원들은 호텔이 오픈했던 때부터 일해온 직원들이 많다고 해요~
이곳은 메인 풀장 옆의 해조수 풀장. 물도 모래도 모두 바다에서 왔어요~
어린이용 키즈풀도 또 있구요!
제가 지난번 씨푸드 부페를 즐겼던 체스(Chess) 레스토랑은
가든에서 부터 비치까지 테이블이 있어요.
조용한 누사두아 비치의 화이트샌드!! 햇살은 강하지만, 바람이 솔솔~
제가 묵었던 디럭스룸 이외의 객실도 보고, 부대시설 구경을 더 한 후
마구로(Maguro)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마구로 레스토랑은 아시안 음식 전문점으로...
짜잔~~~ 한국산 고기판도 있다는 거!!! ㅎㅎㅎ
누사두아 비치 호텔도 어린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호텔이에요~
레스토랑에 어린이가 오면 키즈 메뉴판을 주는데..
재미있는게 많죠?? 뒤에는 색칠 공부도 할 수 있어요~
제 아들도 밥안먹는다고 떼써서 크레파스 주고 집중할 거리를 만들어줬죠~
크레파스는 레스토랑에서 빌려줘요~
회 등의 일식 요리도 있고, 울나라의 갈비 등 고기류 메뉴도 많아요!
세일즈 매니저인 얀띠가 추천한 디저트!
예전엔 호텔에 묵어도 점심 저녁 사먹는게 부담되어서 밖에서 사먹었는데요..
이제는 밖에 나가도 비슷한 가격대의 레스토랑이 많고,
울나라 호텔에 비해서는 싸면서 맛있고, 고급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지금은 호텔 식사도 제법 잘 사먹는 편이랍니다!!
2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