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도 해는 일찍 뜨네요~~
7시도 안됐는데,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온 햇살에 눈이 떠집니다~
자카르타의 풍경은 발리와는 아쥬 다르죠!!
그냥 한국의 도시같은 풍경이네요~ 저쪽에 롯데마트(Lotte Mart)도 있네용~
제 지인이 사는 동네는 자카르타의 끌라빠 가딩(Kelapa Gading)이라는 곳인데요,,
몰 오브 인도네시아(Mall of Indonesia)가 있는 아파트에 살아요.
수도인 자카르타는 힌두교인 발리와 달라서 고층 건물과 아파트가 많습니다!
아파트 바로 앞뒤옆으로 모이(MOI, 몰 오브 인도네시아를 줄여서 부르는 말)가 있어
넘 살기 좋은 동네 같아요~
동네 몰이 꾸따 시내에 있는 발리 대표 몰보다 커요~~~ ㅋㅋㅋ
토욜날 오전인데도 자카르타 시내 곳곳이 막힙니다!
자카르타 시내를 관통하는 메인 로드는 잘란 수디르만(JL. Sudirman)인데요,,
이길을 따라 자카르타의 유명 호텔들과 쇼핑몰들을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어딜가나 차량 막힘으로 시간이 참 아까운 자카르타...
오후에 산띠까 자카르타 호텔 인스팩션이 있어, 그곳과 멀지 않은 곳에서 움직이려다 보니
롯데 애비뉴(Lotte Avenue)에 오게 됐어요.
자카르타에 롯데 백화점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롯데 애비뉴가 크다고 해요.
메인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저편으로 예쁜 한복이 보였어요.
소녀시대가 왔나 하고 깜짝~~ ㅎㅎㅎ
한류의 여파로 우리의 한복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입니다!!
요기가 한국인지 인도네시아인지 언뜻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의 롯데리아, 불고기 브라더스...외에도 참 많은 한국 브랜드의 식당들이 많은 곳!!
우리 일행이 점심을 위해 들어간 곳은 현지식당이에요.
나시짬뿌르, 미 꾸에띠아우 고랭, 치킨요리..
1박2일로 짧게 왔지만,,그래도 자카르타까지 왔는데~~
그냥 시내만 보구 가기 아쉽죠~!!
종종 항공권 때문에 한국-자카르타 1박 -발리 일정으로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자카르타 경유 손님들이 머무시는 자카르타의 산띠까(santika) 호텔을 보구 가요.
자카르타 도심 속에 있는 호텔 산띠까 프리미어 자카르타(Hotel Santika Premiere Jakarta).
275개의 디럭스룸과 스윗룸을 가진 4성급 호텔이에요.
로비 리셉션 앞으로는 조식을 먹는 식당이 한층 아래 내려다 보입니다.
호텔 밖에는 커다란 메인 풀도 있구요!
이날 웨딩이 있어 모든 사람들이 웨딩 준비로 바빴네요~
기본 디럭스룸이에요. 그냥 도시속의 비즈니스 호텔이죠!
발리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 6:55에 출발.
시내에서 톨(toll)을 타고 한시간 반 내외로 달려야 도착하는 자카르타 수까르노 하타 공항!
저희는 어제의 악몽때문에 4시 좀 넘어서 바로 택시를 탔어요!
시내에서 택시를 타면 공항까지 택시비가 10만 루피아가 약간 넘게 나와요.
어제처럼 출국도 제 3터미널에서 해요.
가루다 항공의 경우는 제 2 터미널로 가믄 됩니다!
출국장 입구로 들어가자 마자 짐 검색대부터 있어요~
오른편에 노란색 커플티를 입은 커플 발견~~ 저는 분명 한국사람 일거라고 생각했어요!
발리에서 중국,일본,한국 사람들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데요,
유일하게 한국사람임을 알아볼 수 있는 징표가
바로 남녀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맞춤한 커플룩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정도로 우리 커플들이 즐겨입었던 커플룩...이젠 인도네시아인들이 따라하더군요~
라이온에어 카운터에서 수속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아요!
보딩패스를 받고 나면, 왼편에 있는 문을 통해 출국장 쪽으로 나갑니다.
출국장은 어제 도착했던 터미널 로비의 2층에 있어요.
저 계단 뒤에가 입국장에서 나오는 길이구요!
2층에는 각종 기념품샵과 레스토랑들이 있어요.
우린 좀 일찍 도착해서,,선물도 좀 사고 간단히 밥도 먹어요!
그리고 게이트가 있는 저 안으로 들어갑니다!
와....자카르타 공항에는 발리보다 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자카르타 국내선 내에도 화장실 근처에 흡연실이 따로 있더라구요!
6시 25분이 정해진 보딩타임이었지만,, 기내에 오른 건 7시가 좀 넘은 시간..
그래도 자카르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많이 딜레이 되지는 않았어요!!
국내선의 도착(arrival)은 구공항입니다.
입국장에서 나와 요 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서,
저 끝에 주차장과 차타는 곳이 있어요!
왼편에는 커피숍과 레스토랑, 인포메이션 센터 등이 있어요.
발리가 자카르타 보다 한시간 빠르니..발리는 벌써 늦은 시간이네요..
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 문을 닫으려는 곳도 있어요.
솔라리아(solaria) 레스토랑이 있는 끝까지 오면 차를 타는 곳이에요.
차량이 없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택시기사들도 많네요~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도착한 콘래드 발리(Conrad Bali) 호텔.
정말 간만에 와보는 콘래드발리!!
체크인을 해요~ 이곳도 데포짓은 박당 $100.
늦은 시간이었지만 로비 라운지에는 사람들이 도란도란 모여 있었어요.
자정까지 로비 라운지에는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하는 솔로이스트(?)가 있어요.
늦은 밤..왠만한 음악보다 더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과 목소리가 더욱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요!
로비에서 내려다 보이는 메인풀장.
제가 묵을 콘래드 스윗룸은 메인로비에서 왼편 복도를 따라 쭉~ 가야해요.
스윗동의 로비 라운지와 메인풀장을 지나가요~
정말 넉넉하고 homey한 콘래드의 스윗룸!!!
리빙룸과 침실 사이에는 두개의 출입구가 있어요~
양쪽 출입문 사이에는 티비와 DVD plaer 등이 거실과 침실에 각각 한대씩 있습니다.
콘래드의 스윗은...침실도 정말 넉넉하게 크지만..
콘래드 스윗룸 발코니에도 싱글 침대 하나는 놓여있네요~ ㅎㅎㅎ
콘래드 모든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요 꼬마 고릴라~~
오늘은 자카르타에서 날아와 피곤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