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펙션&출장이야기

제목
발리댁 출장기 20131028- 꾸따비치 헤리티지 호텔, 하드락발리,더스톤즈,파크레지스,발리 다이너스티 리조트
등록일
2013-11-27 15:07:55
조회수
4,301
이름
클럽발리
내용

 

 

어제 밤에 들어와 하루 묵었던 꾸따비치 헤리티지 호텔(The Kuta Beach Heritage Hotel).

2000년대 중반만 해도 꾸따비치길(JL.Pantai Kuta) 라인의 호텔들이 아쥬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꾸따 비치에 난데없는 담을 쌓아 올려 뷰가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메리트가 좀 떨어졌었죠..

호텔들도 모두 그당시의 호텔들이고 별로 새로운 것이 없던 곳이었는데요..

최근 2010년 이후로는 다시 꾸따 비치라인에 새로운 호텔들도 많이 들어서고,

비치워크 쇼핑몰까지 생겨,, 새로운 두번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듯 싶어요!

그 새로 생긴 몇몇 호텔들 중

그닥 높지 않은 가격대에, 가장 꾸따 스퀘어 등의 시내와 가까운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기본 객실은 그닥 크진 않지만, 둘이서 지내기엔 넉넉해요~


 

문을 열면 바로 왼편에 세면대와 욕실 & 화장실이 있어요.

욕실과 화장실은 문이 따로 있지만, 세면대는 그냥 오픈된 스똴이에요~

침실과는 커튼을 열었다 젖혔다 하면서 구별합니다~ ㅎㅎ


 

입구에 하얀 붙박이장이 참 앙증맞구요,,

붙박이장 옆에 놓여이는 트렁크 모양의 가구는 바로 미니바가 들어있는 특별 맞춤가구에요!!

겉은 라탄으로 짜여져 있는데요..쟤가 태어난 곳은 담번 꾸따비치 헤리티지 포스팅 때 공개할께여~ 음하핫~


 

이제 조식 먹으러 가려구요!!

건물이 크지 않고 한정된 공간에 지어져씨 때문에,,복도는 건물 안쪽으로 나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복도는 창없이 어둡네요~


 

레스토랑과 메인 풀장을 포함한 부대시설들은 건물의 옥상에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4"를 눌러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편으로 돌면 메인 풀장 및 풀장 덱이 있구요,,

그곳을 지나면, 높고 커다란 양철 지붕이 인상적인 레스토랑이 나와요!


 

전체적인 호텔 규모가 작아보였기에,,생각보다 커다란 메인 레스토랑에 놀랐어요~


 

꾸따비치 헤리티지에 묵기 전에는..

아무리 꾸따 비치 앞에 있다고 하더라도,

4성인데 $100이 넘는 룸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요,,

조식 나오는 것을 보니 "머 그래 이정도면 가격 괜찮네~~" 하는 얍삽한 생각이..ㅋㅋㅋ

역쉬 먹을거에 약한 발리댁..-.-;;


 

가장 맛있었던 따끈한 국물 메밀 소바.


 

메인 풀장에서 바로 연결된 듯한 꾸따 바다!!
비치 체어들도 여러 종류로 앙증맞은 것들도 많았어요~
확실히 젊은이들 취향~~

 

"ㄷ"자로 된 양쪽 윙의 끝으로 와서 내려다본 꾸따비치길!
아침이라 차량은 그닥 많진 않네요. 서퍼들은 아침부터 어푸어푸~~ 열씸이네요~
 
꾸따 비치 헤리티지의 세일즈 매니저를 만나 기본룸이외의 룸들을 보고,
제가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보고, 설명도 열씨미 들었어요~ 열.공!!
 
 
오늘은 꾸따 시내에 있는 몇몇 호텔들을 보기로 했어요.
본격 호텔 인스팩션을 하기 전에 스케쥴 체크 겸 잠깐 삼실에 들었다가,,
같은 건물에 위치한 현지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아얌 & 베벡 끄레메스(Ayam & Bebek Kremes)"
쟈스민과 이소장님 말로는 아얌 고랭이 맛있다네요~

 

새 건물이라서 그런지, 현지 식당치고 깨끗합니다.

 

쟈스민과 이소장은 항상 먹는 아얌 끄레메스, 저는 이깐 끄레메스를 시켜보았어요~
그리고 먹고 싶었던 깡꿍!!
이깐(ikan)은 생선인데,,통째로 나오지 않고 먹기 좋게 한입거리로 잘라서 나왔네요~
"끄레메스"가 아얌이랑 이깐 위에 올려져 있는 바삭바삭한 튀김가루 같은 것을 얹은 음식을 말하나봐요!

 

아얌과 이깐 고랭은 맛있었지만, 기대했던 깡꿍은 좀 짜구..ㅜㅜ
하지만, 요 삼발은 아쥬 맛있게 먹었네요~~
 
 
식사 후,,이제 호텔 투어 떠나요~~
아까 체크인 한 꾸따 비치 헤리티지가 있는 꾸따비치길, 잘란 빤떼 꾸따(JL. Pantai Kuta)로 다시 왔어요!
 
먼저 간 곳은 하드락(Hard Rock Hotel Bali)!

 

하드락 호텔 입구를 하드락 카페와 헛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길거리에 있는 하드락 카페를 지나서, 10미터 정도 더 가면 호텔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어요!

 

웅장한 호텔 입구를 따라 올라오면, "센터스테이지(Center Stage)" 바가 바로 연결되요.
이곳도 하드락 카페 만큼 멋진 라이브 밴드가 저 높은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는 곳이에요!
아~ 이곳에서 젊었을 적 추억이 있는 발리댁이랍니다~~ 크크큭..

 

센터스테이지에서 왼편으로 가면, 체크인/아웃 데스크가 나타나요.
참...화려하고 고급스럽죠~~ 정신 사납기도 하궁..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더 스톤즈 르기안 발리(The Stones Legian Bali) 호텔!

 

호텔 로비가 ㅎㄷㄷ
무슨 거대한 아랍 호텔에 온 것 같아요~~~ 가보지도 않았음서..ㅋㅋ 

 

로비에서도 바로 보이는 요 메인 풀장의 풍경~~
정말 대부분의 손님이 웨스턴 사람들...

 

세일즈 매니저와 호텔 구경을 하고 다니고 있는 도중, 풀바 앞에서 만나 요 직원!!
등에 신기한 걸 메고 다니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호스로 쏴주고 있어요~
더스톤즈에서는 매일 그날의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어서,
풀장과 레스토랑에 있는 손님들에게 제공해 준다고 하네요~ 저도 한잔~~ ㅎㅎ

 

 

더스톤즈의 메인 레스토랑!

 

그리고 룸 구경도 하구요~

 

 디럭스 풀뷰룸에서 바라다본 풀장!

담번엔 나도 더 스톤즈에 묵으면서 저 동그란 덱에 꼭 누워보리라...ㅋㅋㅋ
 

 

그담엔 잘란 라야 꾸따(JL. Raya Kuta)에 새로 생긴 파크 레지스(Park Regis)
올해 5월에 오픈한 새로운 곳으로, 아직 울나라에는 그닥 소개되지 않은 곳이죠~

 

저기 보이는 큰 건물은 갈라엘(Galael) 수퍼마켓으로, KFC도 있는 곳이에요~
수퍼마켓을 지나 더 올라가면 센트럴 꾸따 환전소 본점이 있고,
르기안 거리와 꾸따 스퀘어로 이어진다는 거!
또 제가 서 있는 파크레지스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심빵시유르로 바로 빠지는 길도 있고,
잘란 선셋을 거지치 않고 스미냑 방면으로 가게 됩니다!
위치가 매우 좋죠??!!

 

 

파크레지스는 "Stay Well Hospitality Group"의 브랜드로,
싱가폴 등 몇몇 동남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등에도 있는
나름 유명 호텔이라고 하네요~

 

1층의 로비 옆에는 바(bar)가 있는데,
길거리에 오픈된 곳이라 일반 손님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

 

메인 레스토랑은 역시 건물의 위, 오픈 공간에 자리하고 있어요.

 

안쪽으로도 좀 더 시원한 자리도 있구요~

 

메인 레스토랑을 지나 좀 더 가면 메인 풀장이 있습니다.
정말 특이한 구조죠?? ㅎㅎ
지금은 어딜 가나 메인 풀장에 어린이용 풀장이 작게라도 마련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오후에 3군데 호텔만 돌아도 시간이 넘 잘갑니다~~
오늘 묵을 호텔은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발리 다이너스티(Bali Dynasty)!
아이가 있는 저로써는,,가장 욕심이 났던 곳 중 하나에요!ㅎㅎ

 

 

해는 넘어가지 않았지만, 이렇게 로비에 불을 켜두니 엄청 멋지네요~^^

 

로비에서 바라보이는 가든!
정말 예전에 지어진 호텔들은..부지가 넓고 가든이 잘 가꿔져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요 가든 너머에는 메인 풀장이 있답니다~

 

가든쪽에서 바라본 메인 건물.
 
제가 묵었던 스탠다드룸이에요~

 

 

아이들이 있는 가족방에는 요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수건 데코가 되어 있어요!!
들어오자 마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오래된 호텔이지만 이미 레노베이션이 완료되어, 객실은 깔끔합니다~

 

체크인 할 때 정말 많은 안내문과 쿠폰을 주네요!
특히, 맨아래.. 논스모킹 룸에 들어왔으니 담배를 피지 않겠다는,,
담배를 피다 걸리면 1,500,000 루피아의 벌금을 낸다는 내용이 찍혀있네요!!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가요!
호텔 입구에서 왼쪽인 꾸따 시내는 막히고 번잡해서..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오늘은 딱히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새로운 곳 없을까??" 하고 차로 어슬렁 어슬렁 가던 중...
빼삐또(Pepito) 수퍼마켓을 지나 직진해 가던 중,,왼편에 괜찮은 곳 발견!!
맛집일지 아닐지 기대하면서 들어가요~~^^

 

사무라이(samurai) 일식집.

 

 

한쪽에는 데판야끼를 직접 해주는 자리도 있구요~
2층에도 가보려 했으나, 단체 손님이 파뤼를 즐기고 있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밖에서 볼 땐 2층이 더 좋아보였었는뎅~~

 

발리에서 빈땅은 자주 먹어줘야 합니다~ 암요!!

 

첨 온 곳이라 여러 종류로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모듬회, 초밥, 롤, 데판야끼, 덮밥 등등~~~
워낙 초밥과 회를 좋아하는 지라...ㅎㅎㅎ 맛난 저녁 식사였습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