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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20131025 - 인천공항에서 발리 신공항까지
등록일
2013-11-20 21:01:18
조회수
4,270
이름
클럽발리
내용

 

 

2013년 1월에 출장 이후로 느무느무 발리를 그리워 하던 발리댁이,

드디어 10월 25일 발리로 또 몸을 날렸더랬죠~~ 쓔웅~

 

가만히 둬도 정신 없는 아줌마인데..

일주일 전 급작스럽게 잡힌 스케쥴로,,이것 저것 준비하는데 정신줄 점점 멀어져 가고..ㅜㅜ

발리 지인들 선물, 현지 사무실 직원들 선물 등등 모두 준비 완료 후,

항상 두개 이상의 트렁크를 들고 발리로 향했던 저는 이번엔 큰 트렁크 하나에 짐 투척 완료!! 예에~

 

인천 공항 도착 시간은 9시 반쯤.

11시 출발이니 이정도 도착시간은 아직 괜찮아~ ^^;;

하지만,,가루다 카운터 앞에 줄도 전~~혀 없고,,저 외에 두세팀 정도만 체크인을 하고 있는.. 큭..

일찍일찍 댕겨야지 원....ㅜㅜ

 

큰 트렁크는 수하물로 보내고, 기내로 들고갈 가방만 가지고 이민국 안으로 들어가요!

여권과 보딩패스를 보여주고,,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할 이민국 안으로 들어가면,,

기내 들어갈 짐 검사와 몸검사를 하죠~

 

이때 상.황. 발생!!!

제가 현지 직원 선물로 준비한 "폼클렌징 6개"가..수하물 트렁크에 들어있지 않고 기내용 가방에 들어있었던 거죠!!

기내에는 액체류 반입 시 개당 100ml, 1인당 총 1L 이하만 가능하다는 저엄~~~~!!!

난 알고 있었지만,, 그게 왜 요가방에 들어있는지는 블랙 아웃~~

근엄한 우리 공항 직원님은 버리고 가거나 밖에 나가 다시 수하물로 붙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표정을 짓고 말을 해도 안통하죠~ 당연히..내가 뭔데...ㅋㅋㅋㅋ

그래서...기내로 가져가려고 했던 가방을 그냥 수하물로 보내기로 합니다!

 

  

그랬더니 제 보딩 패스에 이렇게 "재출입확인필"이라는 도장을 찍어줍니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는 도장이죠~

수하물 다시 보내러 나갔더니,,카운터 접으려던 직원이 더 당황하시고..

 

하튼..어디가서 클럽발리 직원이라는 말 하지 말아야지.. 

여행 초짜처럼 별거별거 다해봅니다...ㅋㅋㅋㅋ

 

머...요 실수로..시간 좀 잡아먹고~

가루다 항공 타는 게이트까지 멀고 험한 관계로,,아주 열씨미 움직여서 간신히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ㅎㅎ

 

인천 공항에서 수속과 비행기 타는 곳 까지의 과정은 지난번과 같아서 생략해요~

(지난 공항 수속 포스팅 보기 : http://www.clubbali.co.kr/new/community/event.php?&s_gubun=&search=&keyword=&bact=view&page=4&no=11103 )

 

 

커다랗고 깔끔한 가루다 항공 뱅기~

아주 가끔 딜레이 되는것만 빼면 댄항공 못지 않게 좋아요~

특히 기내상영프로그램도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아들도 기내 게임에 아쥬 만족하구요!!

 

 

어린이 손님에게는 장난감 하나씩 주는 센쓰!!!

지난번엔 엄한 체스판이었는데, 이번엔 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류라서 매우 다행이었다능~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가루다 항공의 땅콩!!!

이번 비행에서는 왠일루 빈땅 맥주를 시켜먹지 않았네요...뱅기 타기 전 고생으로 컨디션이 제로...

 

  

발리 공항 도착해서 내야할 서류들!

왼편은 세관신고서, 오른쪽은 입국카드~

입국카드 옆 끝에 붙어있는 출국카드도 함께 작성해 놓으시고,

항상 여권내에 끼워놓으세요!

 

 

이번에는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료 리스트와 점심 식사 메뉴도 미리 나눠주더라구요!

기내에서는 왠지 배가 더부룩하니 음식이 별로 땡기지는 않지만,,

요 음료리스트에 있는 것들은 무제한 무료니까 부담없이 시켜 드세요~

 

 

오늘의 메인은 갈비찜과 닭다리 구이!!

"또는" 이라는 단어가 빠져서..다 주는 것 같아 보여요~ ㅋㅋㅋ

 

 

한글 메뉴판 뒤에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로도 설명되어 있어요.

이거보고 갈비와 닭다리 중에 고르는 걸 알았네요~ 나..오랑 인도네샤(인도네시아인)...ㅋㅋ


 

리차리차 소스의 닭다리 구이....

원래 매콤달콤한 맛이 나는 리차리차 소스..기대했는데,,역시 기내식 정도의 맛..

 

 

그나마 닭다리 보단 나았던 갈비찜!

점점 껌화 되어 가는 갈빗살...ㅋㅋㅋ

 

  

젤 맛났던..유일하게 다 먹어치운 김치... 너가 없었더라면....

이번엔 급하게 잡혀서 차일드밀 신청하는 것도 잊었더라구요...

지난번 차일드 밀로 신청했던 비비큐 치킨이 진짜 맛있었는뎅..ㅜㅜ

아이들 있다면 꼭 잊지 말고 차일드 밀 신청하세요~~ 더 맛나염~~

 

참조 : 차일드 밀은 4종 중 택 1

스크렘블 빵 + 소세지 or  바비큐치킨 or 불갈비치즈버거 or 토마토스파게티

인천-발리 구간만 선택가능하세요~!!  발리-인천 구간은 주는대로 먹어야 해염...

 

 

뱅기에서 빵오라버니 나오는 좀비 영화도 보고, 한 근육질의 남자가 미국국회의사당을 지키는 영화도 보고..

아들은 키즈 메뉴에 있는 게임들 다 훑고..ㅎㅎ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새 발리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왓~ 드디어 신공항을 보는 것인가??!!!

 

 

지난 번 신공항 안내에서는, 구공항으로 먼저 들어간 후 신공항으로 이동했는데요...

이번엔 비행기에서 내린 후 가루다 항공 전용 버스를 타고 바로 신공항으로!!

 

 

버스에서 내려 길이 나있는대로 따라 들어가는 중이에요~

공항 내 익스프레스 서비스(또는 VIP 서비스, 패스트트랙 등) 가 이미 가능한 걸 까요??

몇몇 현지인이 피켓을 들고 서 있네요~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한국에서 비자를 미리 받아 온 분들은

비자를 살 필요없이 왼편으로 바로 가구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비자를 사야하니, visa on arrival 쪽으로!!

 

 

우리가 타고 온 뱅기 말고도 다른 도착 뱅기가 있었던 듯...

비자사는 카운터도 대여섯개 오픈했던거 같은데,, 줄이 정말 기네요~

 

 

신공항...크긴 진짜 큰데,,아직 공간 활용이 제대로 안되는 듯 해요~

 

 

비자 사는 카운터~

 

 

비자를 사고 나면 또 저어~~~기 멀리 이민국이 있어요!

사람들로 정말 바글바글...

사실...신공항이라서 좋은 점은 머..그냥 크고 새건물이라는 정도...

대신 크기 때문에, 같은 동선이라도 그만큼 이동거리가 꽤 멀다는 단점이..

아줌마는 힘드러요~

 

 

저는 인도네시아 국적자와 동행을 했기 때문에,

외국인이 아닌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줄을 섰네요~

덕분에 같은 항공을 타고 온 분들 중에서 가장 1등으로 이곳을 통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음하핫~

하지만...그 기쁨도 잠시................ㅜㅜ


 

이민국에서 도장을 꽝~ 받고 나와 짐을  찾기 위해, 요 수하물 안내판을 보는데...

울 항공은 찾았는데,,그래서 짐 나오는 벨트는 어디라는 거쥐??

제가 탄 GA871 항공편 10분 전후로 도착한 뱅기가 모두 4개..이러니 사람이 많쥐..ㅜㅜ

여튼,,어디에도 수하물 나오는 벨트 번호는 나와 있지 않네요..

 

 

수하물 도는 곳으로 나오니,,제가 탔던 가루다 GA871 편이 4번 벨트 앞에 서있네요~

 

 

드뎌 짐들이 나오고...기다립니다...

하염없이....

한국에서 체크인 늦게할 수록 짐은 빨리 나오는데,,,--a

오전 상황 고려하면 내짐이 가장 먼저 나왔어야 하는데,,없습니당..

그렇게 20분이 지나고...아무래도 이상해서..아까 GA871 편 간판이 서 있던 곳으로 다시 가봤더니..허걱!!

4번 벨트는 어느새 다른 항공편으로 바뀌어 있고,

GA871 표지판은 5번 벨트로 옮겨져 있었다능..

아...신공항씨!! 이게 최선입니꺄~??? 운영 진짜 이렇게 하실라우??!!!

 

 

5번 벨트로 왔더니 이미 나와 돌고 있는 제 짐들...헉...진짜..이싸람들이!!!

결국 이민국에서 일찍 나온 보람도 없이..짐 찾는데만 시간 허비한 저는,,

한국 손님 중에 꼴찌로 나왔다는 핀잔을 누군가에게 들어야 했답니다..

 

 

짐을 찾아 다시 짐검색대를 통과해야 해요!!! 우..정말 귀찮음..ㅜㅜ

기다리는 동안, 옆에 생쥐들도 놀아주시고~

짐 검색하는 사람은 화면 대신 핸펀 보고 앉아계시고~

"공항 겉모습만 바뀌면 멀하나~" 란 생각이 든 순간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쪼기 앞에 보이는 곳만 무사 통과하면 되요!

세관인데요...아까 기내에서 작성해 두었던 세관신고서도 요기 지날 때 주면 됩니당~

 

 

세관을 통과하면 요렇게 길 안내가 되어 있어요.

 

 

픽업 존으로 나가면,,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설렘이~~ㅎㅎㅎ

 

 

가이드 혹은 기사를 만나는 픽업 존 바깥의 모습이에요~

 

  

비행기 이착륙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어, 기다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네요~

 

 

차를 타러 이동하는 곳은 픽업 존에서 왼편~

 

 

가는 길에 택시 타는 쪽 안내가 나와 있어요.

요기서 왼편으로 가야 택시를 타구요, 오른쪽으로 가면 이미 예약한 대기 차량을 타는 곳이에요!

 

 

길다랗게 나 있는 요 길 끝에 차가 대기하는 곳이 있어요!

 

 

발리 신공항 입국장 모습 다시 한번 찰칵~~

 

 

저를 마중나온 쟈스민이  주차한 차를 가지러 간 사이..

기다리면서 뒤돌아 본 복도. 아직 한국분들 나오고 있구만 뭘~~


  

허니문 패키지나 일반 패키지를 예약하신 분들은, 픽업 존에서 가이드를 만나 이곳까지 오고..

걸어오는 동안 가이드가 기사와 연락, 기사가 바로 차를 대령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실 건 없구요!

픽업 예약만 하신 분은..기사와 픽업 존에서 만나 이곳으로 온 후

이곳에서 잠시 차를 가지러간 기사를 기다리셔야 해요.

주차장은 저쪽 건너편에 보이는데,,돌아나오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밖으로 나가면서 찍어본 발리 웅우라라이 신공항(Bal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

발리에 비행기 착륙 후 여차저차..

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차를 타기 까지 1시간 10여분..걸렸네요!!

후~끈함이 달아오르는 발리! 드디어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