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에 출장 이후로 느무느무 발리를 그리워 하던 발리댁이,
드디어 10월 25일 발리로 또 몸을 날렸더랬죠~~ 쓔웅~ ![]()
가만히 둬도 정신 없는 아줌마인데.. ![]()
일주일 전 급작스럽게 잡힌 스케쥴로,,이것 저것 준비하는데 정신줄 점점 멀어져 가고..ㅜㅜ
발리 지인들 선물, 현지 사무실 직원들 선물 등등 모두 준비 완료 후,
항상 두개 이상의 트렁크를 들고 발리로 향했던 저는 이번엔 큰 트렁크 하나에 짐 투척 완료!! 예에~![]()
인천 공항 도착 시간은 9시 반쯤.
11시 출발이니 이정도 도착시간은 아직 괜찮아~ ^^;;
하지만,,가루다 카운터 앞에 줄도 전~~혀 없고,,저 외에 두세팀 정도만 체크인을 하고 있는.. 큭..
일찍일찍 댕겨야지 원....ㅜㅜ
큰 트렁크는 수하물로 보내고, 기내로 들고갈 가방만 가지고 이민국 안으로 들어가요!
여권과 보딩패스를 보여주고,,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할 이민국 안으로 들어가면,,
기내 들어갈 짐 검사와 몸검사를 하죠~
이때 상.황. 발생!!! ![]()
제가 현지 직원 선물로 준비한 "폼클렌징 6개"가..수하물 트렁크에 들어있지 않고 기내용 가방에 들어있었던 거죠!!
기내에는 액체류 반입 시 개당 100ml, 1인당 총 1L 이하만 가능하다는 저엄~~~~!!!
난 알고 있었지만,, 그게 왜 요가방에 들어있는지는 블랙 아웃~~ ![]()
근엄한 우리 공항 직원님은 버리고 가거나 밖에 나가 다시 수하물로 붙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표정을 짓고 말을 해도 안통하죠~ 당연히..내가 뭔데...ㅋㅋㅋㅋ
그래서...기내로 가져가려고 했던 가방을 그냥 수하물로 보내기로 합니다!
그랬더니 제 보딩 패스에 이렇게 "재출입확인필"이라는 도장을 찍어줍니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는 도장이죠~
수하물 다시 보내러 나갔더니,,카운터 접으려던 직원이 더 당황하시고..![]()
하튼..어디가서 클럽발리 직원이라는 말 하지 말아야지..
여행 초짜처럼 별거별거 다해봅니다...ㅋㅋㅋㅋ
머...요 실수로..시간 좀 잡아먹고~
가루다 항공 타는 게이트까지 멀고 험한 관계로,,아주 열씨미 움직여서 간신히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ㅎㅎ
인천 공항에서 수속과 비행기 타는 곳 까지의 과정은 지난번과 같아서 생략해요~
(지난 공항 수속 포스팅 보기 : http://www.clubbali.co.kr/new/community/event.php?&s_gubun=&search=&keyword=&bact=view&page=4&no=11103 )
커다랗고 깔끔한 가루다 항공 뱅기~
아주 가끔 딜레이 되는것만 빼면 댄항공 못지 않게 좋아요~
특히 기내상영프로그램도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아들도 기내 게임에 아쥬 만족하구요!! ![]()
어린이 손님에게는 장난감 하나씩 주는 센쓰!!!
지난번엔 엄한 체스판이었는데, 이번엔 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류라서 매우 다행이었다능~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가루다 항공의 땅콩!!!
이번 비행에서는 왠일루 빈땅 맥주를 시켜먹지 않았네요...뱅기 타기 전 고생으로 컨디션이 제로...![]()
발리 공항 도착해서 내야할 서류들!
왼편은 세관신고서, 오른쪽은 입국카드~
입국카드 옆 끝에 붙어있는 출국카드도 함께 작성해 놓으시고,
항상 여권내에 끼워놓으세요!
이번에는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료 리스트와 점심 식사 메뉴도 미리 나눠주더라구요!
기내에서는 왠지 배가 더부룩하니 음식이 별로 땡기지는 않지만,,
요 음료리스트에 있는 것들은 무제한 무료니까 부담없이 시켜 드세요~ ![]()
오늘의 메인은 갈비찜과 닭다리 구이!!
"또는" 이라는 단어가 빠져서..다 주는 것 같아 보여요~ ㅋㅋㅋ
한글 메뉴판 뒤에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로도 설명되어 있어요.
이거보고 갈비와 닭다리 중에 고르는 걸 알았네요~ 나..오랑 인도네샤(인도네시아인)...ㅋㅋ
리차리차 소스의 닭다리 구이....
원래 매콤달콤한 맛이 나는 리차리차 소스..기대했는데,,역시 기내식 정도의 맛..![]()
그나마 닭다리 보단 나았던 갈비찜!
점점 껌화 되어 가는 갈빗살...ㅋㅋㅋ
젤 맛났던..유일하게 다 먹어치운 김치... 너가 없었더라면.... ![]()
이번엔 급하게 잡혀서 차일드밀 신청하는 것도 잊었더라구요...
지난번 차일드 밀로 신청했던 비비큐 치킨이 진짜 맛있었는뎅..ㅜㅜ
아이들 있다면 꼭 잊지 말고 차일드 밀 신청하세요~~ 더 맛나염~~![]()
참조 : 차일드 밀은 4종 중 택 1
스크렘블 빵 + 소세지 or 바비큐치킨 or 불갈비치즈버거 or 토마토스파게티
인천-발리 구간만 선택가능하세요~!! 발리-인천 구간은 주는대로 먹어야 해염...![]()
뱅기에서 빵오라버니 나오는 좀비 영화도 보고, 한 근육질의 남자가 미국국회의사당을 지키는 영화도 보고..
아들은 키즈 메뉴에 있는 게임들 다 훑고..ㅎㅎ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새 발리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왓~ 드디어 신공항을 보는 것인가??!!! ![]()
지난 번 신공항 안내에서는, 구공항으로 먼저 들어간 후 신공항으로 이동했는데요...
이번엔 비행기에서 내린 후 가루다 항공 전용 버스를 타고 바로 신공항으로!!
버스에서 내려 길이 나있는대로 따라 들어가는 중이에요~
공항 내 익스프레스 서비스(또는 VIP 서비스, 패스트트랙 등) 가 이미 가능한 걸 까요??
몇몇 현지인이 피켓을 들고 서 있네요~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한국에서 비자를 미리 받아 온 분들은
비자를 살 필요없이 왼편으로 바로 가구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비자를 사야하니, visa on arrival 쪽으로!!
우리가 타고 온 뱅기 말고도 다른 도착 뱅기가 있었던 듯...
비자사는 카운터도 대여섯개 오픈했던거 같은데,, 줄이 정말 기네요~
신공항...크긴 진짜 큰데,,아직 공간 활용이 제대로 안되는 듯 해요~
비자 사는 카운터~
비자를 사고 나면 또 저어~~~기 멀리 이민국이 있어요!
사람들로 정말 바글바글...![]()
사실...신공항이라서 좋은 점은 머..그냥 크고 새건물이라는 정도...
대신 크기 때문에, 같은 동선이라도 그만큼 이동거리가 꽤 멀다는 단점이..
아줌마는 힘드러요~ ![]()
저는 인도네시아 국적자와 동행을 했기 때문에,
외국인이 아닌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줄을 섰네요~
덕분에 같은 항공을 타고 온 분들 중에서 가장 1등으로 이곳을 통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음하핫~![]()
하지만...그 기쁨도 잠시................ㅜㅜ
이민국에서 도장을 꽝~ 받고 나와 짐을 찾기 위해, 요 수하물 안내판을 보는데...
울 항공은 찾았는데,,그래서 짐 나오는 벨트는 어디라는 거쥐??
제가 탄 GA871 항공편 10분 전후로 도착한 뱅기가 모두 4개..이러니 사람이 많쥐..ㅜㅜ
여튼,,어디에도 수하물 나오는 벨트 번호는 나와 있지 않네요..![]()
수하물 도는 곳으로 나오니,,제가 탔던 가루다 GA871 편이 4번 벨트 앞에 서있네요~
드뎌 짐들이 나오고...기다립니다...
하염없이....
한국에서 체크인 늦게할 수록 짐은 빨리 나오는데,,,--a
오전 상황 고려하면 내짐이 가장 먼저 나왔어야 하는데,,없습니당..
그렇게 20분이 지나고...아무래도 이상해서..아까 GA871 편 간판이 서 있던 곳으로 다시 가봤더니..허걱!!
4번 벨트는 어느새 다른 항공편으로 바뀌어 있고,
GA871 표지판은 5번 벨트로 옮겨져 있었다능..![]()
아...신공항씨!! 이게 최선입니꺄~??? 운영 진짜 이렇게 하실라우??!!!
5번 벨트로 왔더니 이미 나와 돌고 있는 제 짐들...헉...진짜..이싸람들이!!!
결국 이민국에서 일찍 나온 보람도 없이..짐 찾는데만 시간 허비한 저는,,
한국 손님 중에 꼴찌로 나왔다는 핀잔을 누군가에게 들어야 했답니다..![]()
짐을 찾아 다시 짐검색대를 통과해야 해요!!! 우..정말 귀찮음..ㅜㅜ
기다리는 동안, 옆에 생쥐들도 놀아주시고~ ![]()
짐 검색하는 사람은 화면 대신 핸펀 보고 앉아계시고~ ![]()
"공항 겉모습만 바뀌면 멀하나~" 란 생각이 든 순간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쪼기 앞에 보이는 곳만 무사 통과하면 되요!
세관인데요...아까 기내에서 작성해 두었던 세관신고서도 요기 지날 때 주면 됩니당~
세관을 통과하면 요렇게 길 안내가 되어 있어요.
픽업 존으로 나가면,,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설렘이~~ㅎㅎㅎ
가이드 혹은 기사를 만나는 픽업 존 바깥의 모습이에요~
비행기 이착륙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어, 기다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네요~
차를 타러 이동하는 곳은 픽업 존에서 왼편~
가는 길에 택시 타는 쪽 안내가 나와 있어요.
요기서 왼편으로 가야 택시를 타구요, 오른쪽으로 가면 이미 예약한 대기 차량을 타는 곳이에요!
길다랗게 나 있는 요 길 끝에 차가 대기하는 곳이 있어요!
발리 신공항 입국장 모습 다시 한번 찰칵~~ ![]()
저를 마중나온 쟈스민이 주차한 차를 가지러 간 사이..
기다리면서 뒤돌아 본 복도. 아직 한국분들 나오고 있구만 뭘~~ ![]()
허니문 패키지나 일반 패키지를 예약하신 분들은, 픽업 존에서 가이드를 만나 이곳까지 오고..
걸어오는 동안 가이드가 기사와 연락, 기사가 바로 차를 대령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실 건 없구요!
픽업 예약만 하신 분은..기사와 픽업 존에서 만나 이곳으로 온 후
이곳에서 잠시 차를 가지러간 기사를 기다리셔야 해요.
주차장은 저쪽 건너편에 보이는데,,돌아나오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밖으로 나가면서 찍어본 발리 웅우라라이 신공항(Bal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
발리에 비행기 착륙 후 여차저차..
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차를 타기 까지 1시간 10여분..걸렸네요!!
후~끈함이 달아오르는 발리! 드디어 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