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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발리 공항에서 한국으로
등록일
2013-03-25 11:47:00
조회수
4,913
이름
클럽발리
내용

 

원래 항공 예약 시에는 7일 새벽 00:3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어제 한국을 갔었어야 하지만,,

중간에 하루를 더 연장해서 오늘 밤(8일 새벽 00:30)에 나가는 것이랍니다.

처음에는 날짜 변경 수수료로 $15 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는데,,

클럽발리 짐바란 사무실의 최고 공항요원 빡 께독(Pak Kedok) 아저씨의 인맥으로 무.료.로!! 날짜 변경을 받았답니다 ㅎㅎ

그 하루가 더 있었음에도...발리 떠나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이야...ㅠㅠ

그래도 나갈 때 발리에 알고 있는 언니와, 쟈스민 부모님과 함께라서 심심하지는 않아 다행이에요.

 

가루다 인도네시아 비행기 스케쥴은 00:30분.

보통 손님들은 공항에 빠르면 9시, 늦어도 10시까지는 도착해야 합니다.

  저와 쟈스민 부모님 티켓은 공항직원 아저씨가 이미 좌석 어레인지를 다 해놓았고,

지인 언니는 가루다 VIP이 때문에 수속이 오래걸리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느즈막히 11시에 공항에 도착합니다!! ㅎㅎ

 

출국하는 공항의 출국장입니다.

요기도 몇년 사이에 두번 정도는 레노베이션을 한 듯 싶어요.

 

 

 

 

 

꽤 한가해 보이지만,, 가루다와 대한항공 이용객들은 거의 대부분 안으로 들어갔을 거구요...

지금 온 사람들도 저 유리문 안에 있습니다.

 

 

네네~ 들어갑니다!!

 

 

 

 

보통 손님들은 이곳에서 해당 여행사 한국인 직원과 잠깐 미팅을 하실 거에요.

짐 정리도 하고, 여행일정에 관한 대화도 잠깐 하고...

그리고, 수속을 도와줄 현지인 공항 직원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게 되요.

그리고,,가이드나 지인들과는 요기서 눈물의 인사를...

안녕.. 쟈스민, 제레미, 오늘 나와준 야니.. 그리고 발리!!!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두군데 지만,,,항상 거의 하나만 오픈한다는...-_-;;

저 중간에 유니폼입은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어야 하니, 티켓은 준비해 주세요.

들어갑시다!!

 

문으로 들어가자 마자 줄이 밀리는 이유..

바로 짐 검색대가 있어요. 사람 없는 곳으로 빨리 가서 짐을 올려놉니다.

 

 짐 검색대를 통과해 짐을 모두 찾고, 가루다 항공 수속 카운터로 가야해요.

가루다 항공은 ← 왼쪽 , 대한항공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수속 카운터로 가다 보면 이렇게 짐 싸라고 직원이 말합니다. 마치 공항직원 처럼!

꼭 해야 하는 것 아니니, 그냥 지나치세요.

 

저 앞 가루다 카운터가 보이죠. 요 라인을 따라 줄서욤~

아까 위 전광판에는 14-16번 데스크만 있었으나, 18-19번까지도 오픈을 해줬어요.

 

카운터 직원에게 여권과 항공권을 주시구요,

짐은 옆 공간에 올려놓아주세요

 

우리는 부탁받은 짐도 있고,,짐 보내는 데만 꽤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머 그렇지 않다고 해도,,인천 공항에 비해서 수속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게 정말 답답하긴 해요.

요기서 짐을 부치고 보딩 패스를 받는 것 까지는 현지인 공항 직원이 함께 도와드려요.

 

짐을 다 부치고, 직원이 짐택을 항공권에 붙여주니 갯수를 꼭 확인해 보세요.

요기서 현지인 공항 직원과도 인사를 해요. 이제부턴 아무도 도와 주지 않아욧!!!

 

보딩 패스를 받았으면 출국장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해요.

좀 전 카운터를 바라보고 왼편 끝으로 오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끝에는 또 이런 길...저 앞에서 공항세를 내셔야 해요.

(요 젊은이들은 왜 돌아 나오는 걸까요...공항세 살 루피아가 없나보군요!)

 

친절하신 우리 아저씨는 요기까지 와서 공항세 사는 것까지 도와줍니다.

쟈스민 부모님이 계셔서 그런가봐요~ ^^ (하지만, 여러분은 혼자 할 수 있죠???)

공항세는 인당 150,000 루피아 에요.

돈을 내고, 주는 공항세 영수증을 여권에 끼워넣어요.

 

그리고 들어오면 이민국 카운터에 다시 줄을 섭니다.

발리 올 때 기내에서 받았던 출입국 신고서 중에, 왼쪽 것은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냈구요..

이민국 직원이 오른쪽에 있던 것을 여권에 끼워놨을 거에요.

그것을 요기서 확인하는 데요...작성을 안하셨으면 공항 오기 전 미리 해놓으세요.

여권에 보딩패스, 공항세 영수증, 출국카드 모두 함께 끼워서 직원한테 주어요.

그럼 알아서 볼 건 보고, 도장 찍어서 줍니다.

 

출국 신고를 마치고 들어가면 이젠 면세구역입니다.

요기부턴 자유롭게 다니시고, 보딩 시간에만 잘 맞추어 게이트에 가시면 되요.

밖에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쇼핑하신 것 있으시면 요기서 찾아야 되시구요~~

 

 

 

공항 내 기념품이 가장 비싼 것 아시죠!!!

면세품 외에는 음료수, 식당, 마사지 등등 바깥보다 몇십 퍼센트는 다 비싸다고 보시면 되요.

 

 

 

인천으로 가는 GA870의 탑승게이트는 7번.

7번 게이트 쪽으로 가다보며 이런 큰 대청마루(?)가 있어요 ㅎㅎ

모든 사람들이 다 앉아서 쉬고 있는데,,휴게실이 아니고 사실은 발마사지샵에서 쓰고 있는곳!! ㅎㅎ


요 대청 마루가 있는 곳 앞에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VIP 라운지가 있어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비지니스 석이신 분, 마일리지 빵빵하신 분, VIP 이신 분은 이용가능해요!!

전 같이 온 언니 혼자 달랑 VIP 라서..언니와 언니 아들,,제 아들 딸려서 셋이 들어갔어요 ㅎㅎ

 

발리 웅우라 라이 공항 출국장에는 여러 VIP 라운지가 있어요.

 

JAS Premier Lounge (프리미어 라운지) - 1번~2번 게이트 근처에서 3층으로 올라감

Prada Priority Lounge (프라다 라운지) - 2층 6번 게이트 맞은편으로 내려감

Dewa Lounge (데와 라운지) - 2층 7 게이트 근처. 위 가루다 항공 라운지 옆

Parai Cyber Lounge (파레이 라운지) - 2층 8번 게이트 오른쪽

Sanur Lounge(사누르 라운지) - 2층 출국 심사대 지나서 왼쪽편으로 60 미터 정도

 

가루다 라운지만 제외하고 다른 라운지는 PP카드(Priority Pass) 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세요.

PP카드가 없어도 라운지 별로 100,000 ~ 250,000 루피아 내시고 이용하실 수 있어요.

만약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하신 경우라면, 보딩 타임 12시까지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문닫는 시간은 대부분 새벽 2시 이후니 12시까지 꽉꽉 채우고 일어나세요~ ㅎㅎ

 

이젠 보딩 시간이 다가와요. 7번 게이트를 향해 고고씽~!!!

 

 

컥!!! 역시...줄을 서지 않고는 뱅기를 탈 수 없어!!!

 

 

드디어 기내에 올랐어요...

 

이륙하기 전 음료수를 먼저 주네염~

 

이번엔 창가자리!!

알아서 좋은 자리 빼준 빡 께독, 뜨리마 까쉬~~~

 

 

이륙 후 머핀을 줘요.

하지만...이륙 후 뱅기가 좀 안정되자 잠이 몰려옵니다...한달간의 긴장감이 확~풀린듯..

아들과 어느새 긴긴 잠에 빠져듭니다....

 

사실...요거 받은 기억, 사진 찍은 기억이 없는데...ㅋㅋㅋ

잠결에도 할 건 다 했군요!!!

요건 기내에서 써놓으면 좋지만...

기내에서 쓰지 않아도 나중에 공항에서 내려 "건강상태 질문서" 내는 곳에 쓰는 데스크가 있어요.

거길 이용하셔도 되요~ ^^

 

 키즈밀은..한국에서 발리올 때는 메뉴 지정이 되지만,

발리에서 한국올 때는 머가 나오는지 알수 없어용~ 박스는 이쁘네염~ ㅎㅎ

 

오믈렛인가바여... 관심 안가여...

 

성인 것은 비프와 씨푸드 중 선택이었던 것 같은데...

 

씨푸드..... 이럼 안되지....

이게 미고랭이지,,어떻게 씨푸드입니까???

머..자느라고 먹을 생각도 없었지만,,정말 매를 부르는 메뉴였어요...

정말,,제 카메라에 저 사진들이 담겨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로,,잠에 취해 잤던 것 같아요.

 

한국 상공에 들어서서는 좀 잠이 깹니다~

아들도  마침 깨서 밖의 멋진 하늘을 보여줬어요!!

 

그런데...저.... UFO 찍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2013년 2월 8일 오전 7시 25분,, 발리댁 유에프오와 함께 날다~~???

 

아쉽게도 이 이후의 사진은 없어용...

긴장도 풀리고,, 잠도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취한 것 같고,,아들도 같은 상황으로 안아달라고 떼쓰고,,

정말 체력이 급 소진 되어서,,카메라를 들지 못했다는..ㅎㅎㅎㅎ

 

머 인천공항에서야 큰 문제 없이 잘 나가실 수 있을 거에요.

짐 찾은 후 세관 신고서 낼 때, 걸릴 것만 없으면 됩니다!!! ㅎㅎㅎ

 

그동안의 출장기가 여러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짧게 짧게 올려서 개개별로 다시 포스팅을 해야 하겠지만,,발리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 전해졌기를 바라면서...

 

발리, 또 간다 기다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