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모닝!!! 어제 우붓에서 많이 걸어서 일까요....심신이 좀 지친거 같아요~ 일어날 수가 없네요...
팅팅 부은 발과 다리는 가라앉을 기미가 없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구두는 들어가지도 않는답니다~ ㅋㅋㅋ
그래서,,오늘 하루는 별일 없이 좀 쉬려고 해요.
그래도 먹고 탱자탱자 해야죠??
느즈막히 일어나 브런치를 KFC에서...ㅋㅋ(세인트 레지스 브런치를 먹어야 하는뎅...ㅠㅠ)
우리 세식구가 오토바이 타고 KFC를 가는 중에 자취방 쥔장 식구들이 오토바이 타고 들어오고 있었어요~
어디 갔다 오냐고 했더니, 3살 아이델고 KFC 다녀온다는...
역시 짐바란 KFC는 애들 있는 집엔 쵝오의 외식 장소구나~~~ ㅎㅎㅎㅎ
다시 찾은 동네 짐바란 KFC
오늘 메뉴는 좀 다르게~~
요건 야끼니꾸 세트인데요,,,
전엔 맛있었는데, 오늘은 왜케 짜냐구욤....
내집같이 편안한 이곳에서 한동안 놀다가 집으로 다시 와여~
좀 있다가 해지기 전에는 짐바란 해변가에 가서 선셋 사진을 지대로 찍어 보려고 해요~
오후 6시가 되기 전에 해변으로 향합니다.
벌써 부터 하늘이 변신을 하고 있어요!!
집근처 해변으로 가지 않고, 끄동안안 지역으로 왔어요.
끄동안안에는 몇키로미터 되는 해변가가 다 씨푸드 카페로 덮여 있거든요~
카페들의 불이 켜지면 해변이 더 이뻐져요!!
한 30분 가량을 사진만 찍어댑니다!!
정말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이느낌~~~
선셋의 시간이 길지 않아 더욱 소중하고 신비로운 석양입니다~
저녁 거리를 구하기 위해 끄동안한 씨푸드 카페의 맨 끝으로 가요.
끄동안안 어시장에서 생선을 살거거든요~
저녁에는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어, 너무 늦게가면 좋은 고기는 많지 않아요.
대신 가격은 낮보단 약간 저렴~
근처의 야시장도 구경하고,
산 생선을 간편하게 구워주는 데가 있어 기다렸다가 포장을 해옵니다.
끄동안안 어시장 포스팅 아직 안보셨다구요??
"여행 100배 즐기기"
에서 찾아보실 수 있어요~
월요일 아침!! 아,,이번주는 발리에서의 마지막 주에요~~~~엉엉~
발리는 느린데,,,왜 시간만큼은 빠른거죠????
오늘 아침도 사무실에 출근하여 미팅을 갖습니다.
그동안의 인스팩션 내용과, 앞으로 한주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회의를 해요.
점심시간,,,오늘은 제가 "나시 빠당(Nasi Padang)"집을 가자고 제창합니다~~
젱갈라 가는 길목에 괜찮은 나시빠당 집이 있어, 사무실에서도 가끔 점심 시간에 이용하곤 했었죠!
루마 린두 라사(Rm. Rindu Rasa). 뜻은 "그리운 맛" 정도??? ㅎㅎ
전엔 다른 이름이었지만,,주인이 바뀌면서 이름도 바뀌었나봐요~
현지식 식당으로써는 꽤 깔끔한 곳입니다.
무엇보다 에어컨이 있는 실내라는 점!!!
나시 빠당도 나시 짬뿌르처럼 접시 한개에 반찬을 담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먹는다면, 굳이 소개 안해드렸겠죠~~ ㅎㅎㅎ
짜쟈안~~~반찬들 나왔습니다!!
요거 다 먹는 반찬 맞냐구요??? 네네~ 그렇습니다~!!!
하지만,,접시 하나마다 가격이 붙으니,,쪼거 다 먹으면 심란합니다~~ ㅋㅋㅋ
넷이 먹었습니다!!!!
다~~~~~~~~아~~~ 먹었습니다~~ ㅋㅋㅋ
아네여,,,첨에 가져다 놓은 반찬에서 안먹는 것들 치워놓고, 잘 먹는 것만 먹은 것이에요~
그래도 마..많다구요
요렇게 후식도 있어요~
다 먹고나면, 직원이 와서 먹은 그릇을 체크합니다.
그러고 나면 계산서가 나오게 되지염~~ ㅎㅎㅎ
나시 빠당에서 밥먹는 법!!! 곧 자세한 포스팅 하겠습니다~~
사무실에서 며칠 못한 카페 포스팅을 좀 더 한 후, 오후 2시가 넘어 나와요.
아직 못본 곳이 많으니,,맘은 더 급해지는데..멀 먼저 해야할지 머리는 멍...ㅠㅠ
덴파사르로 다시 향합니다. 우리 실장님이 엄청 좋아하시고 칭찬해 마지 않는 사떼집을 가보려구요!!
입소문이 유명하나, 크지 않은 동네 식당이라 찾기는 힘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사떼집을 가는 길에 덴파사르의 번화가를 지나가게 됩니다.
이곳은 덴파사르 정션(Denpasar Junction)이라는 몰인데요,,
괜찮은 먹거리들이 많은 곳이에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한국분이 하고 있는 샤브샤브집이 있어요.
오픈할 때 가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레스토랑도 깔끔하고~
워낙 저의 사정거리에서 먼 곳이라 잘 안오게 되네요....
드디어 사떼(sate)집을 찾았어요!!!
기사가 손으로 콕~ 찍어 주지 않았으면 모를뻔....-_-a
사테 쁠리칭 아르주나(Sate Plecing Arjuna)
아르주나는 요 길 이름이에여~
가게 입구에는 과일 파는 아주머니도 계시고...시골 분위기다..ㅎㅎ
가게 내부는 작은데,,자리가 거의 찾더라구요!!
전에 사떼의 새발견해서 잠깐 포스팅했던 그곳이랍니다~!!
사떼 뿐만 아니라, 저 고기 스프도 너무 맛있었어요~
음~~ 멀지만 와볼만 한 곳이었슴돠~~
덴파사르에서 내려오는 길에 잉꼬 마사지샵(Inko Massage)샵에 살포시 들러줍니다.
아...요기 지압 마사지가 정말 쵝오!! 인듯...몸이 살살 녹는다 녹아~~~
마사지를 받았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 진 듯합니다.
기분 좋은 맘으로 다음 행선지 고고씽!!~~
꾸따의 디스커버리몰에 또 왔어염~~ ㅋㅋㅋ
요기 2층에 셀시어스(Celcius) 카페가 있는데,,
꾸따 비치쪽으로 면하고 있어 뷰와 분위기가 꽤 좋아서요!!
하지만, 몰의 뒤로 와보니 슈가 마마스(SUGAR MAMAS)라는 레스토랑이 새로 생겼더라구염~
예전에는 블랙캐년 커피숍이 있었던 자리...
카페 분위기도 좋고,,어떤 음식을 파는 지 궁금해서 요길 먼저 가보기로 해요!!
건물 밖에서 보면 이렇게 나와있구요.
몰 안쪽에서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염~
몰 안쪽이 시원하고, 이 바깥쪽은 한낮에는 좀 덥지만..
지금은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라...밖에 앉아봅니다.
서쪽이라...해질녁엔 햇살이 길~~~게 카페 안까지 들어오네여~~
아..혼자 있는게 아쉬울만큼 분위기 쥑임다...ㅠㅠ
요런 분위기에서 소개팅하면 한 커플 나옴직한....ㅋㅋㅋ
오늘 나시 빠당에서 과식하고,,사떼까지 먹은판에...
간단히 먹으려고 시킨 클럽샌드위치가.....
얼굴 크기 남부럽지 않은 발리댁 얼굴 만한 식빵이 있을 줄이야....ㅠㅠ
게다가 속은 정말 알찹니다~~~
이..이건 분명 2인용일 거야....
어쩌다 또 과식을 하게 됐으니,,잘란잘란을 좀 해야겠어요.
셀시어스를 가야하나 망설이다가 그냥 한번 가봅니다.
슈가 마마스 바깥쪽 옆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걸어 올라갑니다.
어..어랏?? 긍데,,2층에 있었던 셀시어스 카페가 없어졌어요...-_-;;
아니, 어찌된거지...근처 직원에게 셀시어스 카페를 물으니, 3층에 있답니다!! 오옷~~
오~~~셀시어스 카페 돈 벌었구나!!!!
예전 2층에 있을 때는 몇테이블 없었는데,,지금은 완젼 넓어지고 지대로 된 레스토랑으로 탈바꿈을 했네요!
입구에서 왼편!
입구에서 오른편!!
예전에도 요렇게 되어 있는 자리를 좋아했었는데,,아직도 있긴 하네요~
오른쪽으로 와보니,,이쪽은 그릴 음식까지 파는 레스토랑이에요.
바깥 발코니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셀시어스에서 찍은 꾸따 비치의 선셋입니다!!
날씨 맑은 오후 6시부터는 꼭!! 꾸따 비치로 가보세요~~
슈가 마마스나 셀시어스 같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이 시간을 즐기셔도 좋고,
아님 저 아래 디스커버리 몰 뒤쪽 광장에만 있어도 아름다운 발리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