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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발리에서 눈 뜬 열두째날 - 쉐라톤 꾸따 리조트, 머큐어 누사두아 호텔, 빼삐또 수퍼마켓, 리뽀플라자, 르기안거리, 구리따 레스토랑
등록일
2013-03-02 13:48:44
조회수
4,437
이름
클럽발리
내용

쉐라톤 꾸따에서 눈을 떴습니다. 자동적으로 베란다로 나가 밖을 살피는데요...아~~ 오늘 날씨 맑고 푸름!!!!

사실 지금까지 꾸따 비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 투숙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꾸따 비치를 이렇게 내려다 보기는 첨이네요.

항상 디스커버리 몰 뒤편이나, 아님 직접 비치 안으로 들어가서 본 것이 다였어요~ 

 

길거리에서 멀지 않은 객실이었지만, 오전에는 조용합니다.

 

객실에서 모닝 커피 한잔 하고!!

객실이 3층이었기 때문에, 조식을 먹으러 가려면 이렇게 로비를 다시 거쳐야 해요.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2층 객실들은 그냥 바로 풀장 쪽으로 가면 되겠어요~

레스토랑 입구 쪽.

자리에 앉자 마자 커피 한잔 받아놓아요.

오늘 아침은 많이 먹지 못했어요.

아들 때문에 여러번 왔다갔다 한 사탕 코너.

아침을 간단히 먹고, 풀장으로 올라와요.

오전에는 안쪽에 그늘이 져서 좋아요.

팬티를 입고서라도 놀겠다는 아들님!! 넘 즐거워 하네요~~

오후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오전에 체크 아웃을 해요.

한가한 로비 라운지.

어제 밤에 너무 이뻤던 아래층 입구에 있는 구조물.

 

쉐라톤 꾸따가 꾸따 비치길에 있어, 바이패스로 나가려면 좀 돌아야 해요. 원웨이 길이거든요~

12시에 누사두아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11시쯤 호텔에서 나왔는데,,꾸따 쪽에서 길이 많이 막힙니다.

누사두아 가는 길, 짐바란 집에 아들을 넘겨 주고 급하게 또 달립니다~~~

 

오늘 점심 약속이 있는 "머큐어 발리 누사두아 (Mercure Bali Nusadua)" 도 세인트 레지스와 더물리아, 물리아 리조트 & 빌라스가 있는 길의 초입에 있어요. 산띠까 실리기따를 지나 바로 우회전해서 1분 정도만 올라가면, 맨처음 보이는 호텔이 바로 머큐어 누사두아에요.

입구에서 안으로 쭉~ 들어가면 이렇게 큰 건물이 나타납니다.

호텔 대지가 무척 커요~

머큐어 발리 누사두아에서 세일즈 컨설턴트로 근무하시는 한국분의 초대를 받아, 점심을 먹으러 왔답니다.

지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기다리시는데,, 늦게 나타난 발리댁 ... 쥔공??? ㅋㅋㅋ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투숙객이 아직 많지 않아 그런지 점심 시간대에 레스토랑이 한가하네요.

요즘 호텔들의 대세인가요~??? 비비드하고 사랑스런 컬러로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는게~!!!!!

레스토랑 밖으로 멋진 메인풀이 보여요.

레스토랑의 가운데에는 오늘의 추천 음료수를 이렇게 만들어 놓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 요거 하나를 주문했어요!!(이름 까먹음...-.-;;;)

주룩(jeruk, 발리귤)과 사과, 라임 과육을 직접 썰어넣은 쥬스였는데요~~

시큼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 사과맛이 잘 어우러진 멋진 맛이었어요.

무엇보다 양이 많아요~~ 크크큿

저랑 쟈스민이 두통은 비웠음직한 스틱 ㅎㅎㅎ

세일즈매니저님의 추천요리. 이름은 모르겠으나, 풍부한 해산물이 딱! 내스타일에용~~

숲 분뜻(sup buntut)

비프 또띠아.. 였던가..

또띠아와 함께 나온 샐러드

완젼 매운 짜베(cabe,고추)를 저는 직접 씹어 먹습니다.

요것도 이름이...ㅠㅠ(적어놓지 않음 영 기억에서 사라져요...흑..)

아이스크림.

요것도 세일즈 매니저님의  추천 디저트.

보는 맛 & 먹는 맛의 기쁨을 주었던 아이~ ㅎㅎ

함께 나오는 푸딩과 딸기를 한수푼에 이렇게~~~

 

인터네셔널 식에서 부터 인도네시안 식까지!!! 음식 맛도 꽤 괜찮았는데,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았어요. 머큐어 발리 누사두아 호텔 가격도 비싼 곳은 아니랍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1박을 하기로 했으니,,찬찬히 더 둘러볼 수 있겠네요~

 

즐거운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2시가 다 되어 가요.

오늘은 지난 번 다 못돌아 본 꾸따 일주를 끝내야 하는데.... 르기안 거리 가기 전까지 봤으니, 오늘은 르기안 거리를 가보려고 해요.

가는 길에 뚜반에 있는 빼삐또(Pepito) 수퍼 마켓을 들러요. 지난 번 파파야에서 내부 사진을 못찍게 했는데,,이곳도 일본 수퍼이다 보니 지레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빼삐또 외관. 2층 건물이고, 근처의 수퍼마켓 중에는 규모가 젤 커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야채 & 과일 코너와 주류를 파는 곳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돌아다니며 약간 사진을 찍고, 엄한 음료수만 또 사서 나와요~ ㅎㅎㅎ

 

르기안을 돌아다니기엔 너무 한참 더운 시간!!! 태양이 하늘 딱~ 한가운데 놓여있어 최고로 뜨겁게 내리쬐고 있어요~

그래서, 머리를 굴려 실내로 들어가서 볼만한 곳을 생각해 봅니다~ ㅋㅋㅋ

얼마전 친구를 만났을 때, 선셋 로드에 "실로암(Siloam)" 이라는 큰 병원이 새로 생겼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 친구도 아이가 있어 갈만한 병원을 찾느라고 고생했거든요~ 자카르타 그녀의 말로는 실로암이 자카르타에도 있는  큰 병원이라고해요~

 

그동안 발리의 병원은 BMC, SOS 정도가 인터네셔널 병원이었고, 현지 병원 중에는 상라(Sanglah), 수르야 후사다(Surya Husadha), 까시이부(Kasih Ibu) 정도 있었는데...자카르타의 큰 병원이 들어섰다니 한번 가봅니다. (긍데 실로암이 우리나라 단어가 아니었군요..-.-;;)

 

선셋로드를  타고 스미냑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 왼편에 있는데요,, 오른쪽 앞쪽 대각선으로 까르푸가 보여요.

건물의 1층 왼편이 실로암 병원입니다.

오른편은 쇼핑몰이에요.

지하로 내려가면 전체가 다 푸드마트(Foodmart) 수퍼마켓이에요.

건물 크기만한 수퍼기 때문에, 정말 크긴 크더라구요.

이렇게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가격은 빼삐또나 파파야 정도의 높은 수준이라..

바로 길 맞은편에 까르푸가 있는데,,이곳에서 큰 장 보는 사람은 없을 듯 합니다.

건물의 오른편으로도 쇼핑몰 입구가 있어요.

 

아하핫~~ 드디어 오후 4시쯤 되어 르기안 거리로 향합니다.

어제 제가 힘들어 더 이상 못걷고 택시를 탄 곳에서 직진했다가, 양갈래 길에서 우회전을 해서 오면 바로 아래 길이 나타납니다.

저기 앞에 서클 K 있는 곳에서 다시 양갈래로 길이 나뉘어 져요.

왼쪽이 잘란 르기안(JL. Legian), 오른쪽이 잘란 라야 스미냑(JL. Raya Seminyak).

왼쪽으로 꺽으면 잘란 라야 르기안(JL.Raya Legian) 시작, 일방통행길입니다

꺾자 마자 "르기안 파라디소 발리 호텔(Legian Paradiso Bali Hotel)이 보인다면, 맞게 오신 거에요~

와우~~여기 길이 이렇게 넓었나????  전에는 차 한대 지나가기도 빡샜는데..

길 양쪽으로 항상 빼곡히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와 차들은 오데로~~??

주차 금지 표시가 있는 걸 보니, 확실하게 주차를 못하게 되어 있나봐요. 넘 좋아졌당~~~!!!

꾸따, 스미냑 처럼 르기안 거리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샵들이 이런 로드샵이에요.

대부분 쇼핑샵과 레스토랑, 클럽이 주를 이루는 거리.

밝은 날 엠바고를 보신적 있나요??? ㅎㅎㅎ

엠바고 부터, 르기안 거리의 최고 핫 클러빙 장소가 나옵니돠.

긍데 낮에 보니, 그냥 거기가 거기죠?? ㅎㅎ

왼편에는 2002년 폭탄테러 희생자 추모비가 있어요

요 2층으로 된 시커먼 건물이 vi ai pi 클럽, 그 뒤에 3층 짜리가 스카이 가든(Sky garden) 클럽이에용

르기안 거리 끝까지 나오면 3갈래로 길이 갈라집니다. 베모코너라고 하죠.

그 중에 저는 꾸따 스퀘어와 꾸따 비치로 연결되는 오른쪽길로 꺽어보아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마데스 와룽(Made's Warung)이 바로있습니다.

이곳도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맛집으로 유명하지요

마데스 와룽 옆에 있는 로드샵에서 헤나를 한 날입니다.

헤나를 해준 직원과 기념샷!! 너,넌 왜 표정이 그런거야...???

 

아까 르기안 거리 끝 베모코너에서 왼쪽으로 꺽으면 잘란 라야 꾸따(JL. Raya Kuta)로 연결됩니다.

오늘은 발리 삼실 회식이 있는 날!!! 위치는 잘란 라야 꾸따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구리따(Gurita) 라는 중국식 씨푸드 레스토랑이에요.

그래서 이 길을 쭉~~ 걸으면 약속 장소까지 갈 수 있지만....거기까지는 차로도 10분 이상이 걸리는 길...걸으면 한 40~50분 되려나...

르기안 거리도 충분히 걸어서 나왔다구요!!! 베모 코너 쪼금 아래 쪽에 기다리고 있던 차를 타고 구리따로 향합니다.

구리따는 숭아이(Sungai) 레스토랑의 예전 사장이 새로 오픈 한 곳이에요.

레스토랑 밖에는 이렇게 수족관이 있어, 먹을 녀석들을 직접 골라요.

내부도 넓찍~~ 하구요!

지사장님께서 직원과 오늘의 희생냥들을 고르고 계세요~

맥주를 시키면, 요런 안주까지 주는 센스~!!!

(인도네시아는 안주 개념이 없어서...맥주를 시켜도 멀 주질 않아요. 필요하면 시켜 먹어라~~ 이거거등요!!)

보셨나요!!!!! 발리 삼실 회식은 이정도입니다~~ㅋㅋㅋㅋ

구리따를 알고싶어~~?? 그럼 지둘러요...포스팅 지대로 할께요~ ㅎㅎㅎ

 

그리고, 오늘밤도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