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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발리에서 눈 뜬 다섯째날 - 그랜드발리 누사두아 호텔, 증갈라 레스토랑, 초콜릿카페, 밤부스파, 푸라마 레스토랑
등록일
2013-02-21 21:44:17
조회수
3,671
이름
클럽발리
내용

어제 밤에 체크인 한 곳은 누사두아에 있는 "그랜드 발리 누사두아(The Grand Balli Nusa dua)" 호텔입니다. 지금까지 호텔에서 4박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3군데가 모두 같은 라인에 있는 호텔이었네요..

산띠까 실리기따  지나서 우회전하여 2-3분 가면 그랜드 발리 누사두아, 여기서 다시 직진해서 5분 정도 가면 더물리아 발리, 물리아 리조트 & 빌라스가 나오거든요??? ㅎㅎㅎ (며칠 후에 다시 이 라인에 있는 호텔 한군데 또 들어갑니다...ㅋㅋㅋ)

 

 

그랜드 발리 누사두아(The Grand Bali Nusa dua) 호텔

 

 

그랜드 발리도 지어진 지는 좀 된,,현대적이기 보단 발리풍의 호텔입니다. 가격도 $100 이하로 저렴하여 큰 기대 없이 들어간 곳입니다.

이 곳은 로비의 위치에서 부터 사리 스가라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호텔 입구에서 로비로 가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구요,,2층에 자리한 메인 로비는 정말 크~~~~~~~~~읍니다. 그리고 앞뒤로 탁 트였구요~

올라온 곳 맞은편 트인 곳으로 가면 메인풀장이 보이는 것도 사리스가라와 똑같은 구조군요~

 

 

메인 로비.

 

하.지.만!! 그랜드 발리 누사두아가 사리 스가라와 다른 점은, 같은 발리풍이긴 하지만 그랜드 발리 누사두아가 훨씬 고급스럽고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로비도, 레스토랑도, 객실도...낡은 느낌보다는 앤틱한 느낌이랄까요?!

 

제가 묵었던 객실은 복도의 맨 끝이었어요. 그래서 문을 열면 이렇게 개인 공간이 더 있네요~

 

방문 입구입니다. 다른 객실은 복도앞에 바로 이렇게 방문 입구가 있는 구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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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진짜 맘에 들었습니다. 일반 디럭스 룸이었는데요,,,아니 왜케 커~~~???

레노베이션을 했던 듯, 현대적인 심플함과 발리풍의 목조 장식이 적당하게 어우러져 있는 방이었습니다.

 

욕실도 대리석으로 쫘~~~악!!!

전 호텔에 아들과 들어오면, 꼭 욕조에 거품을 풀어주고 놀도록 하거든요~~

사실, 사리 스가라에서는 그거 할 만한 분위기 아니라서 안했는데요...ㅎㅎㅎㅎ 요기서는 했습니다~!! 욕실도 맘에 들었어요~!!

 

 

발코니에도 앉아 쉴 수 있는 발리식 의자와, 발까지 쳐져 있네요~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 멋들어진 호텔이 새삼 눈에 들어옵니다~

메인 로비로 가는 길이에요. 앞에 로비가 나타나네요.

 

로비 위에서 내려다 본 메인 풀장.

로비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레스토랑 입구로 이어집니다.

레스토랑도 발리 전통의 양식을 그대로 살렸네요.

 

언제나 탐이 나는 발리의 식탁 매트

레스토랑의 왼쪽에는 빵, 샐러드, 후식 류가

오른쪽에는 메인 식사와 달걀 요리 코너가 있어요.

전 달걀 요리는 그냥 단순하게 후라이로만 주문을 하는 편인데요...이렇게 반숙으로 나온게 몇번인지....ㅜㅜ

어느 호텔이나 꼭 양쪽 다 익혀 달라는 말을 해야하더군요~

메인 음식은 인도네시안 푸드.

저 중에 먹을만한 것은... 음... 주황색 삼발....??

기대했던 나시 고랭이 영 모자란 맛이였어요....쩝~

한때 빵순이였던 저에게는 차라리 빵종류가 더 좋답니다. 왠지 아침에는 빵이 더 많이 먹혀요~

아들을 위해 나름 색색으로 예쁘게 잔뜩~ 잼을 발라 줬더니, 고개 설레설레..... 아옷~ 진짜...

샐러드는 내맘대로 해먹을 수 있어 좋았네요~

이 요거트 소스는 매우 먹을만 해서 만족~~!!!

레스토랑 앞에 이렇게 멋진 풀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래뵈도 길이가 꽤 길어요~

저 끝 오른쪽이 스파센터 입니다.

풀장 쪽에서 바라본 레스토랑이에요. 2층은 메인 로비입니다.

역시 1층은 풀억세스군요!

이곳도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어린이가 들어가서 놀만한 깊이의 풀장이 없고 조식이 간단해서 약간 아쉬웠던 점만 빼면, 객실 및 부대시설은 꽤 만족했습니다.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짐바란의 증갈라(jenggala keramik) 으로 옵니다.

오늘은 그동안 엄마없이도 말 잘들었던 아들에게 도자기 페인팅을 선물하고, 겸사겸사 이곳에서 맛난 점심도 먹으려고 해요~

 

 

 

증갈라 끄라믹은 꽤 유명한 도자기업체에요.

한국 도자기 같은 회사 정도는 아니지만, 발리에서는 곳곳에 아웃렛이나 정식 매장을 가지고 있고

일본과 유럽으로 수출도 꽤 하는 성공한 곳입니다.

이곳의 왼편에 와룽 끄라믹(Warung Keramik) 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요.

현지식에서 부터 서양식까지, 매우 깔끔하게 잘 나오는 곳이에요~

메인 입구

메인 입구로 들어와 왼편이 와룽 끄라믹입니다.

발리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흑백 사진들이 인상적이네요

레스토랑 오른편으로 도자기페인팅을 하는 곳이 있어요.

점심 식사 전 도자기 페인팅을 먼저 합니다.

전에도 잠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도자기 페인팅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자세히 올릴려구요~ ^^

 

자, 이제 식사 시간!!!

조식을 허전하게 먹었더니, 식욕이 막 솟아오릅니다~~뭉게뭉게~~ㅋㅋ

제가 이곳에서 항상 시켜먹는 시저 샐러드.

그릴 바베큐 치킨. 이곳의 인터네셔널 푸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요.

이곳의 추천 메뉴. 나시 짬뿌르!!

현지식치고는 매우 비싼 58,000 루피아 + 택스 17% 가 붙지만,

나시짬뿌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메뉴입니다~~ ^^
 

증갈라 건물 오른편에 있는 도자기 전시장

그릴 바베큐 치킨. 이곳의 인터네셔널 푸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요.

도자기 자체가 좀 두껍고, 투박하면서 별다른 무늬없이 심플한게 이곳의 매력이라고 할까요???

사실 보면 별거 없는데, 은근 소장하고픈 욕심이 나는 아이템들이랍니다!! ㅎㅎㅎ

 

 

발리에 있을 때, 한가한 짐바란 동네에 고급 쇼핑센터가 생긴다고 해서 너무 좋았거든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쇼핑센터가 있다니!!  하지만, 짓는 것만 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버렸죠...ㅋㅋㅋㅋ -_-;;

그곳이 바로 짐바란 코너라는 곳인데요~  1층엔 쇼핑센터, 2층은 록시땅 제품만 쓰는 밤부 스파(Bambu Spa), 3층 부터는 "꾸뿌꾸뿌 바롱 짐바란 리조트(Kupu-Kupu Barong Jimbaran Resort) " 입니다.

 

그곳 1층에는 초콜릿 카페(Chocolate Cafe)가 있는데요, 이곳의 케익과 커피가 나름 맛이 좋습니다~

특히 클럽발리 손님들을 책임지는 제레미 과장은, 이곳의 캐럿 케익(carrot cake)이 매우 맛있다며 오픈  초기부터 애용자가 됐더랬죠~

그래서 그당시 오셨던 클럽발리 손님 중 케익을 선물로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 이곳의 케익을 드셨을 겁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같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처음 오픈했을 때는 거리로 마주한 곳에 창 없이 오픈된 공간이었어요~

여기 바로 길가라서 소음과 먼지가 좀 심했을 텐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창을 멋지게 달아놔서, 더욱 시원하고 깔끔하게 변신을 했네요!!

나무를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두었어요~~~

오묘하게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는....ㅎㅎㅎㅎ

모두 먹어 보고 싶은 조각 케익~

펀 쿠키~~~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블루베리 치~~이~~즈 케익!

아이스 카푸치노~

발리커피의 진한 맛이 그대로 담긴 아이스 커피.

 

요기 온김에 밤부 스파에 들러볼까 해요~ 뇨자들이 좋아하는 록시땅 제품으로 스파를 해주는 곳이라 넘흐넘흐 해보고 싶지만,,,가격대가 완젼 하이 레벨이라소..... 사진에만 담으러 올라갑니다~~

 

 

짐바란 코너에 밤부 스파 간판이 보이죠~

초콜릿 카페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도 연결이 되고, 짐바란 코너 정문을 통해서 들어오면 바로 안쪽에 보입니다.

위로 쭈~~~~~~~~~~욱!! 화려한 길이 나를 위한 레드카펫처럼....음호홍~~

로비입니다.

왜 "밤부(Bambu)" 스파라고 하는지 알겠죠?? 이곳 인테리어의 컨셉은 대나무!!!

없어 보이는 대나무를 어떻게 이렇게 고급스럽고 멋지게 표현을 했을까요~?

한켠에 마련된 스파 제품들.


트리트먼트 룸으로 들어가 봅니다.

꾸뿌꾸뿌 바롱 짐바란 호텔의 스파이기 때문에, 룸도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욕실 용품도 록시땅! 

마사지에 사용하는 록시땅 마사지 오일입니다~

 

트리트먼트에 사용되는 모든 제품들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쇼핑센터 1층에 있는 록시땅 샵으로 저를 데려갑니다. 그곳에 제품들이 있으니,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 주겠다네요~

록시땅 매장이에요

이머텔 라인(immotelle).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라벤더 라인.

 

록시땅 제품으로 눈과 코만 호강을 했습니다~~ ㅎㅎㅎ 샵에서 나오기 싫었다는.....크크큭 

 

 

오늘 저녁은 우리 삼실의 젊은 피(!) 쟈스민과 제레미와의 회동이 있는날~ ㅎㅎ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중국식이라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을 제공하는 푸라마(Furama)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공항에서 매우 가까워요. "잘란 라야 뚜반"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고, 쭉 더 올라가면 라오따, 딴중 삐낭이 나오는 길입니다.

쟈스민은 앉자 마자, 주문을 쏟아 냅니다~

간만에 셋이 모인 자리,,빈땅이 빠질 수 없겠죠~~ ㅎㅎㅎ

푸라마의 쟁쟁한 음식들을 제치고, 이날 가장 많은 소비율을 보였던 이것!!!

뭘까요~?? 부침개? 팬케익? 공갈빵??

바로 음삥(emping)이라는 꾸루뿍(kurupuk) 이에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정말 맛있었어요. 아니, 이런 꾸루뿍을 왜 이제사 본거야!!!!

미 꾸에띠아우 고랭(Mi Kwetiau Goreng)

탕슉맛이 나는 꼴로박(kolobak)

깡꿍(Kangkung)

숲 미 꾸에띠아우 씨푸드(Sup Mi Kwetiau Seafood)

나시 짭짜이(Nasi Cap Cai)

쭈미 고랭(Cumi Goreng)

한상 가~~~~~~아~~~~~~~~~득~~~~~~!!!!

요거요거 모두 추천 메뉴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