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댁이 근 일년 만에 발리를 가려니...이거 참.."과거를 묻지 마세요~" 인가요??
인천 공항에서부터 발리까지 왜이렇게 첨 가보는 사람 마냥 신기하고 어리버리 한건지...ㅎㅎㅎ
저도 이러는데,,하물며 첨 외국을 가는 사람들은 어떨지~ 그 떨림과 긴장감을 저도 간만에 느꼈답니다
여행 중, 가장 머리털이 빳빳이 서면서 긴장이 느껴지는 곳! 바로 인천 공항과 현지 공항인데요~
그래서 공항을 먼저 시작으로 출장기를 열까해요~~~ ^^
저는 머든 벼락치기 선수~~ 발리 가는 짐도 전날 밤에 한꺼번에 쌌답니다.
짐을 싸고 젤 중요한 전자 항공권과 여권을 챙겨요!!!
이게 전자 항공권이에요. 이것으로 공항에서 보딩 패스를 받습니다.
이번에 클럽발리에서 새로 준비한 따끈 따끈한 여권 커버
허니문 예약 손님들께 제공하는 녀석인데, 질감도 "스웨~이드"로 색상도 아주 고급스러워 저도 언능 제 여권에 입혀 줬답니다~~
여권 커버와 함께 짝꿍인 네임택.
가방 손잡이에 달아놓으면 주황색 택이 눈에 확~ 띄어 가방 찾기 참 쉽죠~~
1월 11일...이날도 참 추웠던 걸로 .....벌써 까마득한..ㅠㅠ 기억이 어렴풋이..
어째든,, 11:05 출발 하는 가루다 항공.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니, 9시까지는 공항에 들어서야 해요.
저는 집이 지방이라서 새벽같이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후아~~~ 역시 공항엔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북적북적하더군요!!
비행기 탄다고 이 세상에서 가장 신난 아들님!
가루다 항공은 E 카운터에서 수속을 해요. 누군가를 좀 기다리다가 9시 30분 경에 가루다 항공 수속 줄에 섰는데요...
보시다시피 벌써 줄이 많아서 꽤 오래 서 있었네요~~
여튼...저는 매번 그렇듯이 짐이 또 오버웨잇...
한달 있을 짐이라 그렇다고 사정해도 돌아오는 소리는..."안되욧~" ㅠㅠ 그래도 약간 무게 줄여주시기는 하셨답니다.
짐을 카운터에 홀딩 시켜 놓고 오버 된 무게 만큼 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아다 주면 그제야 짐을 부쳐 줍니당~~
E 카운터 오른쪽 끝에 있는이곳에서 받아온 용지와 돈을 주면 이곳에서 돈을 받고 영수증을 내줍니다.
영수증을 보니 1kg 당 14,300원의 오버 웨잇 차지가 붙습니다. 며칠 여행 가시는 분들이야 오버 웨잇 될일 없으시겠죠~??
이제 짐도 다 부쳤겠다,,출국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출국장 및 면세 구역을 들어 가기 전 다시 한번 짐과 몸 체크를 합니다.
지금은 신발까지 다 벗어야 되는것 아시죠~?? 남자분들 허리띠 까지도 모두 풀러야 하구요~~ 약간 번거롭지만......해야죠!!
(여기 부터 이민국 직원에게 도장 받는 동안은 사진 촬영 금지랍니다!!)
이민국 직원이 여권에 출국 도장을 찍어 주고 나오면 가로로 긴 면제 구역이 나타납니다. 가루다로 가기 위해서는 좌회전~~
좌회전 해서 쭉 길을 가다 보면 아래와 같이 "탑승동" 이라는 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가루다 항공은 몇년 전 탑승 게이트가 바뀌어서 셔틀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탑승동 표지판 아래로 내려갑니다.
내려 가는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오면 바로 지하철 처럼 전동차 타는 곳이 되어 있어 헤매지 않아도 되어요.
이렇게 줄을 서서 전동차를 기다립니다.
전동차에서 내려 다시 올라가려 보니 허걱... 정말 사람 많군요~~~~~~
아주 길~~~게 느껴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요기~~
요기에도 다시 면세점이 펼쳐져 있구요~~~ 가루다의 탑승게이트는 "106"번 이니 또 좌회전~!!!
좌회전 하면 이런 무빙 워크가 쭈~~~욱...
정말 쭈~~~~~~~~~~~~~~~~~~~~~~~~~~~~~~~~~~~~~~~~~~~~~~~~~욱 이어져 있어요.
지방에서 부터 40kg 트렁크에다,,캐리한 짐,,가끔 안아달라는 아들까지 데리고 공항에 왔는데다,,,,
짐을 부치고도 캐리한 짐이 있었기 때문에 전 정말 이순간에 벌써 지치고 지쳐버렸답니다...
아니 106번 게이트는 대체 어디?????!!!! 하고 무너져 갈 무렵...이 길의 끝에!!! 106번이 있었습니다아..
참....평온해 보이는 106번 대기실이죠......(나만 빼고...ㅠㅠ)
아들이 비행기를 발견하고 신나서 막 부르더라구요~~ 그래 본 김에 사진 한장 더 찍고...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기...나와 아들을 잘 부탁해!!
10시 30분. 드디어 탑승이 시작됩니다.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이렇게 깍아지른 듯한 에스컬레이터가 또 나타납니다.
제 앞에 사람이 별로 없는건~~~~~ "인도네시아 사람"과 "아이 동반한 승객"을 먼저 들어가게 해주는 방침 때문에!!! ㅎㅎ
따로 줄서지 않고 두번째로 입장~~~~ 그건 참 고마웠네요!! ^^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두시간!!! 그 시간이 할일도 많고 참 힘들어요~~ ^^;; 전 9시 반 넘어서 수속하고, 짐도 걸리고 해서 면세점 쇼핑할 시간도 없이 정말 빠듯이 게이트까지 갔네요....
여기서 팁!! 공항 수속 시간을 줄이는 방법~~
1. 짐은 꼭 주어진 kg 이내로 - 그래야 번거로움 없이 바로 끝나요.
인당 20kg가 기본이에요.
2. 두시간 전에 와서 탑승 수속 줄 서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어요.
최소 두시간 반 전에 와서 미리 탑승 수속하시는 게 기다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