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차 마지막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코로나 전까지 발리에 살았던 클럽발리 발리 스탭이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발리 못가다가 이번에 엄마와 여행으로 처음 가게 되었죠
코로나 전엔 없었던 새로운 호텔에 꼭 자고 싶었는데
운좋게도 아야나 세가라에서 초대해주셔서 너무나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야나 세가라 체크인 하러 가봅니다
하루종일 족자 시내 - 공항 - 비행기 - 발리도착 이동만 하다보니 조금 지쳐있었는데
세가라 로비 도착하자마자 와....................
엄마도 와...................
저는 옆에서 어깨 들썩들썩이며 이거봐 발리호텔 진짜 좋지???????????????
로비부터 막 장난아니었어요 ㅎㅎㅎ
흥분해서 사진도 다 삐뚤게 찍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비는 낮보다 밤에 진짜 예쁜것같아요
정말 정교한 나무 조각장식에 천장에 발리그림이 하나도 올드하지 않고 너무 세련된 느낌에
진짜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 설명하기도 어렵네요 ㅎㅎ
체크인시 호텔 데포짓은 2박에 총 300만 루피아 신용카드로 결제했고
체크아웃과 동시에 카드취소가 되었어요 ~
체크인 할때 받은 한국어로 된 아야나 지도와
객실 내에 준비되어있는 웰컴스낵이에요~
발리 전통 빵이더라구요~ 밤에 엄마랑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
여행이지만 여행사 직원이 또 이렇게 깔끔한 객실 사진을 안찍을수 없죠ㅋㅋㅋㅋ
엄마를 피신시키고 이리저리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봅니다
제가 투숙한 객실은 아야나 세가라 파샬오션뷰 룸이었어요~
리조트퓨, 파샬 오션뷰, 오션뷰 모두 내부는 동일하게 생겼어요~
객실 사이즈는 65 ㎡으로 기본룸치고 굉장히 큰편이에요~
트윈배드룸으로 요청했는데 배드도 엄청 넓더라구요
이불 위 귀여운 타월인형에 눈동자는 조금 무서웠지만 밤시간이라 턴다운 서비스도 이미 되어있었구요
우드 장식에 발리스러운 인테리어 소품들에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서
또 한번 이 방이 내집이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침대 옆 소파공간에서 마주보면 미니바가 있고
오픈형 욕조공간이 있어요 ~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있어서 닫고 이용 하실 수 있구요
아야나 세가라 투숙객에게는 이런 미니바가 무료로 1회 제공됩니다^^
빈땅도 있었는데 전 까먹고 못먹고 왔지 모에요...........................ㅜㅜ
아야나 가시는분들 무조건 잘 챙겨드세요! 공짜에요 공짜 !!
요즘 발리에서 핫한 센사시아를 어메니티로 사용하고 있네요~
저는 일회용보다 이렇게 용기로 되어있는 어메니티 좋아해요
일회용기는 작은 뚜껑 열고닫기도 힘들고 쓰레기도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용기로 되어있으면 팍팍 눌러쓰기 편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역시나 생수 또한 유리병으로 제공됩니다 :)
입구쪽에 있는 워드롭도 아주 넓직해요~
캐리어 두개 충분히 올려지는 선반이 있고, 옷걸이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구요
다리미, 금고, 베게 등등 잘 준비되어 있구요
아야나가 예전부터 샤워가운으로 유명했던거 알고 계신분들 분명 계실텐데요 ㅎㅎㅎ
아야나는 원피스 스타일의 샤워가운을 제공해주고, 소재가 워낙 좋아서 손님들이 너도나도 사고싶다고해서 별도로 부티크에서 판매도 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ㅎㅎ
세가라 샤워가운은 기존 아야나 룸과 색깔은 다르지만 역시나 소재가 너무 좋더라구요
부드럽고 몸에 붙지 않고 다른 샤워가운처럼 묶거나 흘러내리지 않아서 엄마도 지내는 동안 너무 잘 사용했어요!
도착하자마자의 아야나 세가라는 정말 발리에서 가본 호텔 중 손에 꼽을정도로 인상이 좋았답니다 ><
날이 밝으면 어떤모습일지 기대하면서 발리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했어요 !
아야나 상세 후기로 또 올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