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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랑 족자카르타 & 발리 여행 1일차 - 자카르타 입국
등록일
2023-12-15 15:01:22
조회수
401
이름
lucia김지연
내용
안녕하세요 클럽발리 루시입니다 !
최근 엄마랑 인도네시아로 8박10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코로나 이후 처음가는 인도네시아 여행이라서 걱정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달라진 점이 정말 많더라구요

엄마랑 가는 여행이다보니 저도 사전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혹시 저와 비슷한 동선으로 계획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

2023.11.04 ~ 2023.11.13 8박 10일
1일차 일정
- 인천공항에서 자카르타 공항으로 이동 (가루다항공 GA879편 10:35~15:35)
- 자카르타 공항에서 족자카르타 공항으로 이동 (가루다항공 GA206편 18:55~20:15)
- 플라타란 보로부두르 헤리티지 호텔 체크인


1일차는 이동만 하다 끝난 하루였어요
하지만 비자, 세관신고, 차량, 호텔예약 등 사전에 준비할게 가장 많은 날이기도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볼게요~


 
 

오랜만에 타보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비행기는 낡긴 했지만 스크린도 터치형식으로 바뀌었고, 좌석도 쿠션 탄탄하고 앞뒤 간격도 넉넉합니다~
인천-자카르타 구간은 치킨 또는 생선 중 선택이고, 김치가 따로 나오네요^^

TIP) 2일전부터 미리 온라인 사전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좌석 지정도 가능하니, 미리 체크인 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인천-자카르타 구간은 제가 탑승한 날짜에는 80%정도 좌석이 차있었고
90%정도가 현지인이었어요~
2-4-2 좌석이었고 대부분 앞좌석부터 꽉 차있고 꼬리쪽으로 갈수록 빈자리가 많았는데
저는 온라인 체크인때 뒷쪽 창가2좌석 예약했고, 운좋게 뒷자리가 비어있어서
엄마랑 저랑 앞뒤로 2좌석씩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자카르타 공항 도착 후 이민국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도착비자 구매하는 창구가 바로 보여요
창구 옆에는 면세점이 작게 있고 그 면세점을 지나치면 위 사진처럼 ATM기기가 보입니다~
저는 트래블월렛으로 젤 안쪽 LINK기계에서 루피아를 인출해서 도착비자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엄마여권과 금액까지 한번에 지불했고
별다른 절차없이 그냥 바로 비자 스티커를 붙여주고 종이로 된 비자도 줍니다~
여행이 끝날때 까지 잘 보관해주시면 되요!

제 여권에 붙어있는 수많은 워킹비자를 보고 이민국 직원이 왜왔냐/발리에서 일했었냐 등등 물어보고
이번엔 휴가차 놀러왔다고 했더니 경유하니?, 어디가니?, 경유하려면 저리가서 올라가렴 등등 친절히 안내해주었어요!

자카르타 공항에서는 비자&이민국에 대기자 한명도 없이 바로바로 통과했어요 ~
이민국 통과 후 입국장 나가기 전 미리 신고해둔 세관 큐알코드로 스캔도 해줍니다~


 


저는 인천에서 자카르타-족자까지 한번에 체크인을 하고 티켓을 받았기 때문에
짐도 한번에 족자로 경유가 됩니다~
별도의 체크인 절차필요없이 바로 다시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가서 (도착장은 1층) 도메스틱 디파쳐로 가면 되요!
도착장에서 3층으로 올라오면 3층 출국장 가장 끝인데, 도메스틱 출국장은 반대쪽 끝에 있더라구요 ............ㅜㅜ

화살표를 따라서 한참을 걸어가야합니다.
만약 항공편을 새로 체크인 해야되면, 짐찾는시간+체크인하는시간이 꽤 많이 들것 같았어요
경유시간을 여유있게 3시간정도는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TIP )
경유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출국장바깥쪽에서 식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시길 추천드려요~
바깥쪽은 유명 체인점 레스토랑들이 엄청 많았어요 (페퍼런치, 뚜레쥬르, 스나얀, 카페 등등)
근데 안쪽에 들어갔더니 식당도 많지 않고 일찍 문닫는곳도 있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식당이 다 너무 더웠어요 ㅎㅎ


 



탑승구 앞에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데
삼성티비에 현지 방송국에서 쏘니관련 스포츠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더라구요
크 해외여행할때 국뽕 차오르는 순간이죠


 



자카르타에서 족자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리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빵, 너트류, 물을 포장해서 나눠줬어요 ~

족자카르타 신공항에 도착했는데
캬 저도 신공항은 처음인데 정말 잘 지어놨더라구요 !
자카르타공항, 발리공항보다도 훨씬 좋고 쾌적했습니다 ㅎㅎ

얼른 짐을 찾고 미리 예약해둔 차를 만나서 보로부두르 호텔로 달려갑니다!
(이미 국제선 도착시 비자 및 세관신고를 했기때문에 국내선에서는 별도의 과정은 없이 바로 나가면 됩니다)

하루종일 이동했더니 엄청 피곤했는데
다행히 신공항에서 보로부두르 가는길을 새로 싹 정비해둬서
산길이긴 하지만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

첫날은 정말 하루종일 이동만 하다 끝났네요 ^^;
저처럼 자카르타를 경유해서 발리나 족자카르타로 입국예정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일정 후기도 조만간 소개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