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안바조/코모도섬] 곳곳에 입틀막하게 만든 라부안바조 / 코모도섬 (Ep. 1) - 발리 출발 -> 섬호핑 크루즈!
등록일
2023-08-29 12:54:12
조회수
1,663
이름
OLIVIA
내용
안녕하세요 클럽발리 올리비아 입니다
일단 미리보기로 파다르섬에 찍은 인생샷 한장 던지겠습니다~
발리는 이쁘고 좋은건 이미 다들 이미 아시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워낙 섬들이 다 합쳐서 거의 16~17.000개나 있다보니까 발리 재외해서 멋진곳 되게 많습니다
길리 같은 경우는 이미 잘 알려지지만..
라부안바조 (코모도섬) 최근에 다녀왔으니 간단한데 살짝 긴 라부안바조 여행 같은 출장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그 기간동안 너무 알차게 여기저기 다녀왔으니 글 몇개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코모도섬이라고하면 이미 들어본적 있을 수 있겠지만.. 거기 가서 대왕 큰 도마뱀만 볼 수 있는거 아니냐고 많이들 말하더라고요 ㅎㅎ
코모도섬이라는 곳은 라부안바조라는 지역의 섬들중 하나뿐입니다
더 정확하게 설명해드리자면, 라부안바조도 플로레스섬부분에 조금일뿐입니다 그 주변에서 수백개 작은섬도 따로 있습니다
밑에 지도 보시면 전체적으로 라부안바조과 주변섬들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섬 너무 많죠? ㅎㅎㅎ
많으면서도 각각의 매력이 따로 있지만 하나 동일한점은.. 어디든 바다가 기가 막히게 아름답습니다
에메랄드색이든, 맑은 파란색이든, 물속에 있는 산호들 맨눈으로 다 보일정도인 클리어한 바다색까지 그냥 어딜봐도 이쁘단 소리 입에 나올 수 밖에 없더라고요
1. 라부안바조 가는 법:
라부안바조 가는것도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시간도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발리에서 라부안바조까지 비행기로 1시간 10분밖에 안걸리고 하루에 비행기 8번에서-12번정도 뜁니다
매일 뜨는 항공사는 바띡에어, 에어아시아, 라이온에어 가루다 왕복 주 1회 (일요일) 시티링크 왕복 주 4회 (월목금일) 표는 대략적으로 왕복 14만원에서 21만원쯤정도 됩니다
한시간밖에 걸리지 않다보니 출발하고 눈깜빡한 사이에 도착하더라고욬ㅋㅋㅋㅋ
제가 지난 6월중순에 다녀왔을때 바띡에어로 타고 갔습니다만.. 발리에서 출발할때 지연이되서 원래 오후 4시쯤에 도착했어야하는데 2시간 연착되서 6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ㅠㅠㅠ
단.. 이날에 발리공항에서 어느나라 대통령님이 도착하신다고 들어서 점심시간후 비행기 거의 다 연착하셨답니다...
그날 운이 별로 안좋았나보다 ㅋㅋㅋㅋ
원래 도착하고 리조트의 프라이빗비치에서 선셋 즐길려고했는데 너무 늦어버려서 결국 비행기에서 선셋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딱 랜딩했을때 선셋뷰 봐버리니까 입틀막 했습니다
비행기 너무 많이 타봤어도 이번 랜딩뷰는 진짜로 최고였습니다!!
라부안바조 본섬 자체가 많이 크지 않아서 어딜가든 차량으로 20분이 맥스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베이스로 라부안바조 본섬에 위치하는 아야나 리조트에서 3박정도 잡았으니 픽업 서비스 신청해서 도착하자마자 기사님이 아야나 간판 들고 계시고 "미쓰 올리비아?" 물어보시고 바아아아로 차량으로 모셨습니다~
아야나 코모도 위치는 워낙 조금 윗쪽에 있는데도 공항에서 15분만 차타고 도착하셨습니다
2. 라부안바조에서 첫 식사: 깜뿡우중 위사따 꿀리네르
아쉽게도 이미 어두울때 도착했다보니 와이체추 비치 (아야나 코모도 뒷편 바다) 구경 못하고 체크인하고나서 객실 가기전에 바로 항구쪽 야시장 가서 저녁 먹으러 나왔습니다
라부안바조 해산물 역시.. 예상대로 상태가 너무 좋았고 가격대도 적당합니다~
이정도 드셨는데 + 라지 맥주 4병정도 6만원쯤밖에 안나왔습니닼ㅋㅋㅋㅋ
해산물구이 발리랑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조리법은은 같아도 양념이 달라서 어디가 더 맛있는지 개인취향 따라서 달라질겁니다만
양념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발리 스타일이 제 입맛에 더 잘 맞지만 동행분중에는 라부안바조 스타일이 더 맛있다고하더라고요
삼발 (인니스타일 쌈장)은 라보안바조꺼 앞도적으로 더 맛있었는건 반박 불가능합니다 ㅋㅋㅋㅋ 되게 매우면서도 라임 들어가는거라서 밸런스 딱 맞았습니다
다시 생각만해도 배가 꾸르륵 거리네욬ㅋㅋㅋㅋ
소주 몇병 좀 챙길려고하는데 발리에서 놓고간 바람에 맥주로 해결했습니다만... 소맥에 이 해산물 드시면 완벽할 필이 듭니다!
가격도 맛도 신선함도 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깜뿡우중 야시장 입니다~
야시장은 아예 시내에 있다보니 마트 은행 환전소 체인레스토랑 레스토랑 스타벅스까지 다 있고 제가 몇년전에 다녀왔을때보다 진짜 새롭고 개발이 너무너무 잘 되서 놀랍네요!
참고: 라부안바조에서 바틀샵에 소주 많이 봤었지만 한국브랜드 말고 현지에서 만드는 소주 브랜드만 있었습니다 (대박소주, 위자소주, 등등)
3. 숙소: 아야나 코모도 와이체추 비치
저녁 해결하고나서 바로 아야나로 복귀!
역시.. 아야나는 아야나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객실 이제야 들어가보니까 깔끔깔끔! 인테리어도 투머치하지 않으면서도 산호 불가사리 등등 바다 테마인 아기자기한 데커레이션도 있고 침실과 욕실 드레스룸 다 분리되어 있고
솔직히 객실 자체는 너무 넓지는 않지만 침실과 욕실은 유리창으로 분리되어 있으니 아담한 느낌 별로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야나 코모도의 장점은: 전객실 오션뷰~
도착하는날 밤에 도착했다보니 날 맑을때 다른 아야나 코모도의 시설들 사진도 투척합니다~
조식은 역시 아야나답다
선택권 많았습니다
현지식부터 양식 딤섬 누들 등등 다 있었습니다~
조식당뷰가 기가 막혀서 밥먹으면서 자연 감상 가능합니다~ ㅎㅎ
첫날은 좀 일찍 마무리해야했었습니다
왜냐하면.. day 2에 아침부터 일찍 움직여서 섬호핑 데이투어 갈려고 합니다!!
4. 아야나 아일랜드 호핑투어: 라꼬사에 요요트
아야나 섬호핑 크루즈로 가기했으니 숙소에서 바로 배타고 아침 6시쯤에 출발했습니다
아야나 섬호핑 크루즈말고도 외부에서 업체가 많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긴합니다만
아야나꺼 장점은 배 자체가 요트로 되어 있고 상태가 너무 좋았고 배 내에서도 무제한 음료, 커피, 티, 간식, 과일 등등 항상 있고 포함 되어 있는 점심도 퀄리티 너무 좋았고 스노클링 장비 상태도 너무 좋았고 크루즈 담당하신 선장님과 가이드님도 너무 친절하고 배당 인원 너무 많지가 않아서 크루원들도 손님 일일이 신경써주고 잘해줍니다
그 대신에 갈 스팟 다른 업체보다 덜 많고 금액도 더 비싼편입니다
외부 업체 같은 경우는 저도 타본적 없어서 주변 지인들 후기로 듣는건 크루즈는 업체마다 배가 다르다고 하셨어요
큰배로 타는 경우도 있고 패스트보트로 타는것도 있고 작은 나무배로 타는것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외부업체 장점은 일일투어에 가는 스팟 아야나보다 2-3개 더 많습니다
그대신에 시간 더 많이 쓰고 업체 잘 알아보고 골라야하는거죠~
비용 같은 경우는 업체와 루트 따라서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아야나 크루즈로 타다보니 불만 저어어언혀 없었고 오히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체크인전에 크루즈 예약하신 경우면 체크인할때 크루즈 당일 점심메뉴, 스노클링 핀 + 구명조끼 사이즈, 주의사항 등등 프론트 직원이 다 준비해주시고 미리 신청해야하는 시스템이라 당일에 크루즈 당일에 이미 다 신청하는대로 준비해줍니당^^
아야나 섬호핑 크루즈 루트는 아야나 -> 파다르섬 -> 핑크비치 -> 코모도섬 (린짜섬) -> 아야나 이렇게 배정되어 있습니다~
고: 외부업체 가격대가 아야나 크루즈보다 훨씬 싸지만 거의 대부분 입장료 미포함입니다 (아야나 크루즈는 올인 - 입장료 등등 다 포함. 유일하게 별도된 금액은 개인경비~)
계산해보면 결국 아야나 크루즈 완전 굿디얼이라서 마음 편하게 아야나 크루즈 타는게 추천 드립니다
5. 파다르섬
아야나에서 파다르섬까지 1시간쯤 걸렸고요 도착하자마자 벌써 사슴들 바닷가에 놀고 있더라고요
너무너무너무 귀웠어요ㅠㅠㅠ
파다르섬에서 등산을 해야합니다 탑까지 계단 대략 800개 올라가야해서 힘들기는했고 더웠어요 ㅋㅋㅋ
배에서 가이드님이 설명 다 해줬으니 선크림 꼭 바르시고 물 챙겨주어서 꽤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막상 도착하다보니..... "우와... 여기 천국인가??? 너무 이쁜데"
이런 말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닼ㅋㅋㅋ
삼색바닷물에, 하얀모레시장, 파란하늘, 주변섬들 다 잘 보이니까 그냥 어딜봐도 너무 이쁩니다
가이드님도 인생샷 엄청 많이 건져줘서 대대대대만족!
6. 핑크비치 / 롱비치
파다르섬 끝나고 다음 포인트는.. 그 유명한 핑크비치 입니다!!
핑크비치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자유시간과 점심을 보낼 일정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자유시간이라서 바로 스노클 핀 다 차고 물로 입수!
참고로 아야나 크루즈 전날에 프론트에서 핀사이즈 구명조끼 사이즈 점심메뉴 표를 미리 다 받고 그랬으니 당일에 즐기기만하면 됩니다 다 준비 되어 있으니까요 ㅎㅎ
아무튼 핑크비치에서 물 너무 잔잔하고 클리어해서 솔직히 스노클링 안해도 너무 잘 보이고 깨끗해서 난리도 아닙니다
1미터밖에 안들어가도 제 머리만한 불가사리도 보였고 니모 친구들도 많았고 심지어 산호까지도 너무 다양하고 터치 안되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서 저희의 실수.... 고프로 안들고 가는거....ㅠㅠㅠㅠ
핑크비치 내에서도 작은 와룽 (가게)들 있습니다
크루즈에 점심 포함 되어 있지만 추가로 맥주 드시고싶으시면 여기서도 판매합니다~
병당 5만루피아였으니 이 그림 같은 핑크비치 뷰에 맥주 한잔하면 따로 소원이 없을것 같더라고요 ㅋㅋㅋㅋ
참고로 여기 현금만 받는거라서 현금 어느정도 챙기고 가시는거 좋을것 같습니다~
7. 린차섬 (코모도섬)
코모도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전세계에서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라부안바조에서 3500 마리정도 보호되어 있습니다
보호소중에 린차섬에서 위치합니다
저희가 방문하는 기간에 마침 코모도 "mating season"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수컷 코모도들 더 좋은 환경의 위해서 많이들 암컷 코모도들을 숲속으로 찾으러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많이 못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운좋게도 엄청 큰 수컷 코모도와 몇마리 다른 코모도들도 뵜었습니다~
좀 귀엽네요 이 친구들? ㅎㅎㅎ
린차섬 안에서도 레인저분들이 코모도만 보여주는거 아니라 작은 방물관에 들어가서 코모도에 대해서 설명을 다 해주고 라부안바조쪽에도 다른 동물 뭐뭐 있는지 언더워터라이프, 다이빙스팟, 등등 다 설명 해주더니 신기한 팩트 많이 알게되어서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와도 되게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
일단 이번 코모도섬 후기 1회는 여기서 마무리할거지만 아마 사람들 아는것보다 라부안바조에서 코모도 보는것뿐만 아니라 볼것 즐길것 되게 많기 때문에 다음글에 또 다른색 나는 라부안바조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