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의 맛집으로 시작해 스미냑에도 분점을 오픈한 폭립 전문점인
너티 누리스 와룽(Naughty Nuri's Warung).
작년에 보니 짐바란에도 누리스 와룽이 생겼더라구요~
알고 있는 맛집이니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짐바란점에도 들러 보았답니다.
짐바란 초입, 정확히는 짐바란과 구분없이 붙어 있는 끄동안안 지역에 위치한 누리스 와룽 짐바란점.
식당이 뒤쪽으로 들어가 있고, 가게 앞으로 주차장이 있어 입구 쪽을 가리네요.
가게 위에 저 큰 간판 없으면 잘 모르고 지나칠 것 같아요.
식당 바로 앞에 있는 큰길인데요,
길 왼편 끝이 워터마크 짐바란(Watermark JImbaran) 호텔이에요.
워터마크 짐바란 호텔 앞이 삼거리인데,
저기 호텔 앞에서 왼편으로 꺽으면 벨몬드 짐바란 뿌리발리, 인터컨티넨탈, 뫼벤픽 등 호텔이 있고
짐바란 씨푸드 카페 및 짐바란 공용비치로 연결되요.
누리스 와룽에서 오른편으로 가면 바이패스로 빠지게 됩니다.
이길이 짐바란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 바이패스로 빠질때 주로 지나가는 길이에요.
폭립 전문점인 누리스 와룽 앞에는 돼지 동상이 입구에 뙇!
식당 옆에 편의점도 있어서 좋네요.
립은 요기 야외에서 구워요.
안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코를 사로 잡는 그릴 냄새!!
들어가 봅니다.
실내는 좀 어둡지만 깔끔해요.
누리스 와룽의 히스토리, 트립어드바이저 수상 내역 등등 액자가 많네요~
누리스 와룽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셔츠들인가 봐요.
메인 홀은 세미 오픈 공간으로 에어컨 없는 공간인데,
안쪽에 별도로 에어컨 실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더우신 분들은 요기로~
안쪽에서 본 메인 홀.
우붓 누리스 와룽은 작고 좁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스미냑 누리스 와룽은 시내답게 큰규모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데,
짐바란의 누리스 와룽은 심플 그 자체에, 일반적인 현지인 식당 느낌도 들어요 ㅎㅎ
테이블들은 나름 빈티지하게~
테이블엔 토마토케챱, 삼발소스, 폭립 소스 등 놓여 있어요.
메뉴판.
1995년에 최초 오픈했다니, 벌써 올해로 24년이나 된 너티 누리스와룽.
가격은 아마 다른 지점과 동일하겠죠?!
상기 요금표에 택스&서비스차지 15% 별도 붙어요.
※ 상기 메뉴 및 가격은 2018년 11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합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정도 분위기의 현지 식당이라면 이렇게 택스&서비스차지가 15%나 붙지 않을텐데,
"너티 누리스" 라는 이름 때문인 것 같네요.
아이스 티와 생수 시켰어요.
아이스티 가격이 8,000 루피아 + 15% 택스&서비스 차지로 좀 저렴하다 싶었는데, 양이 적네요..
아이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는 안되고, 발리 커피나 믹스 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스페어 립(Spare Rib) 130,000 루피아 + 15% 택스&서비스 차지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죠.
역시 양은 꽤 많은 편이라 하나시켜 둘이 먹어도 될 정도.
고기 냄새도 안나고 양념도 맛있었는데, 제 입맛엔 약간 양념맛이 약한 편이었어요.
매콤하게 현지식도 먹고 싶어서 주문한,
아얌 브뚜뚜(Ayam Betutu) 50,000루피아 + 15% 택스&서비스 차지.
물어보니 그닥 맵진 않다고 하길래, 아주 맵게 요청했더니 요렇게 짜베고추까지 얹어서..
고추에, 고추씨에, 통후추까지 레알로 팍팍 넣은티가..ㅎㅎㅎ
요거 진짜 칼칼하고 매웠어요. 폭립 양념맛을 싹 다 지워버리는 맛! 크으~
그렇지만 반전의 속살은 아주 부드러웠답니다!
양많은 돼지고기, 닭고기로 든든하게 먹고 225,400루피아(원화 약 19,000원)
이젠 발리에서 이정도 가격은 평균적인 느낌이네요.
새로운 곳은 아니지만 유명한 맛집의 분점이니,
우붓갈 시간은 안되고 우붓 맛집의 폭립을 드셔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워터마크 짐바란 호텔에 계신 분들은 걸어서 1분이면 가는 곳이고,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 인터컨티넨탈 짐바란, 르메르디앙 짐바란, 포시즌 짐바란, 뫼벤픽 짐바란 등에서도
택시타면 10분 내로 가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 너티 누리스 와룽 짐바란점 위치>>
JL.
오픈시간 09:00 - 2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