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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액티비티] 발리 모터 패러글라이딩(Bali Paramotor) - 배틀트립 발리에 나왔던 동력 패러글라이딩
등록일
2017-12-21 17:10:50
조회수
1,911
이름
클럽발리
내용

 

지난번 발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로, 발리 패러글라이딩 소개해 드렸어요.

순전히 "나의 기술 + 바람"으로만 패러글라이딩을 탄다면,

지금 소개할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나의 용기 + 약간의 바람 + 내 뒤의 전문가 + 모터"가 필요해요!! ㅎㅎ

TV 프로그램 배틀트립 발리편에서 나왔던 팀과 현우가 탔던 바로 그 패러글라이딩,

그냥 패러글라이딩 하면 섭해요~ 모터 패러글라이딩이라 불러주세요!!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캐노피에 모터를 연결하고, 모터의 동력과 약간의 바람으로 하늘을 나는 액티비티!

모터 패러글라이딩 또는 동력 패러글라이딩이라고 부르거나, 전문 용어로는 파라모터(Paramotor)라고도 한다고 해요.

 

그럼 제가 직접 타고 신세계를 보았던, 발리의 모터 패러글라이딩 구경가 보아요~~

 

이곳은 누사두아에서 울루와뚜 쪽 방향으로 올라오는 언덕이에요.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JL. Nusa Dua Selatan)을 따라 쭉쭉 올라오면,

리츠칼튼 지나서 두갈래로 길이 나뉘는데요,

왼편이 사마베 스윗&빌라스 가는길, 오른편이 발리 패러글라이딩 가는 길이에요.

발리 패러글라이딩 가는 쪽으로도 작은 빌라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길 지나서도 노란색 팻말로 발리 패러글라이딩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어요.

 

 

갈래길에서 뒤돌아 본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JL. Nusa dua Selatan).

리츠칼튼 누사두아 호텔 입구가 바로 저 앞이에요.

 

들어오는 길이 비포장이라 약간 험하지만, 일단 도착하면~

 

 

이렇게 확~ 트인 곳이 나타납니다.

이곳을 구눙 빠융(Genung Payung)이라고 부른대요.

지난번 일반 패러글라이딩 했던 울루와뚜의 냥냥비치 쪽보다 활공장이 훨씬 넓고

평평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져요! ㅎㅎ

 

 

활공장 왼편에 발레가 있어, 패러글라이더와 손님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요.

 

 

이 아래가 사왕안 비치(sawangan beach)에요.

리츠칼튼 누사두아 호텔에 "사왕안 주니어 스윗룸"이 있는데,

이 비치 이름을 따온 것이랍니다~

 

 

왼편 옆으로는 호텔 지붕이 보이는데요~

울루 스가라 빌라(구.사왕안빌라), 사마베 스윗& 빌라스, 리츠칼튼 누사두아 등이 나란히 있어요.

오른편에는 사원도 있고, 호텔도 공사중에 있어요.

 

 

패러글라이딩은 예약하고 왔어도 바람의 상황에 따라 결국 비행을 못할 수도 있는데요,

바람이 좀 적게 불어도 왠만하면 탈 수 있는게 바로 이 모터 패러글라이딩이라고 해요.

그리고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이 구눙 빠융 활공장에서 많이 합니다.

 

 

이곳은 한국 패러글라이딩 팀 뿐만 아니라,

현지의 다른 업체들과 개인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해요.

 

 

손님들도 많고, 대기할 수 있는 의자와 해먹도 많습니다.

제가 갔을 때, 모터 패러글라이딩을 막 마치고 쉬었다가 기분 좋게 떠나시는 한국손님들 있더라구요!

저도 그랬지만 비행을 하고 나면 기분이 한창 들뜨는 것 같아요~ ^^

 

 

이곳은 한국 패러글라이딩 팀 뿐만 아니라,

현지의 다른 업체들과 개인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해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모터님!!

뒤에 프로팰러를 달고 있구요, 앞으로 의자가 달려 있어요.

2인용으로 뒤에는 전문가가 타고, 손님은 앞에 타요.

 

 

모터가 나오자 마자 아들이 자리를 맡습니다.

이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타는 이 몸무게를 엄격히 지켜야 한대요.

너무 가벼운면 위험하다고..

그래서 저희 아들은 입이 5미터는 나왔지만, 그래도 태워주지 않으셨습니다.

40kg 이상을 찌워 내년 발리에 가면 제일 먼저 모터 패러글라이딩을 태워주겠다고 약속하고 나서야

저는 아들의 짜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비행을 위해 모터와 캐노피를 연결하고 있어요.

이 작업이 모터 패러글라이딩에서 가장 중요하겠죠?!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모터 소리 때문에 이렇게 귀마개가 있는 헬맷을 써요.

 

 

아~~ 드디어 나도 날아보는가!!!

살아돌아 올 수 있겠지, 안무섭겠지, 금방 끝나겠지!!

 

 

준비를 마치신 국가대표 이동진 팀장님!!

먼저 뒤에 앉으십니다.

 

 

저도 앞에 앉구요~

팀장님이 제 손에 고프로를 쥐어 주십니다.

이날은 저도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위해 제대로 된 신발을 신고 왔어요.

제가 긴장해서,, 타는 동안 왼손으로 저 의자옆 바를 꽉 잡고 있었는데요,

너무 힘주고 긴장하면 나중에 근육이 더 아프니, 손 놓고 릴랙스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이륙을 위해 모터를 뒤로 쭉~~ 빼는데요!!

 

 

모터가 돌아가며 달려와 드디어 이륙을 하는데!!!!

캐노피가 제대로 뜨지 않았는지 멈추고 다시 달리고를 2번 정도하고~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3번째에 드디어 날았답니다!!

한번에 날아오르지 못하니 더더욱 불안하고 무섭더라구요~ 큭..

 

 

저 뜨는 모습을 직원분이 찍어주셨어요!

세번째에 날아올랐을 때 얼마나 심장이 쫄깃하던지~~~ 마구 소리질렀네요!! ㅎㅎ

 

 

요건 제가 들고 있던 삼성 고프로로 찍은 건데요,

보통은 위에서 손님 얼굴이 비치게 찍는데, 저는 제가 보는 시선의 모습도 찍고 싶다고 했더니

이렇게 위아래로 카메라가 있어 양쪽을 찍을 수 있는 걸로 주셨어요.

문제는 동영상이 컴에서 플레이가 안된다능... (삼성 폰에서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여정은 이현식 인스트럭터님께 요청해서 받은 걸로 올립니다..

 

 

이쯤이 공중에 바로 떠서 있는 위치인 것 같아요.

동력 패러글라이딩은 배틀트립에 나왔던 코스대로,

구눙 빠융 활공장에서부터 누사두아 워터블로우까지 찍고 돌아 오는 것!!

 

 

울루 스가라 빌라와 사마베 스윗도 지나구요~

 

 

리츠칼튼과 공사중인 칸딘스키 호텔.

그뒤로 빨간 지붕의 힐튼 누사두아(구. 그랜드 니꼬), 저쪽 끝에 워터블로우가 있는 숲도 보여요.

저기까지 언제 가지? 하고 생각했지만, 워터블로우 찍고 오니 시간이 넘 짧더라구요..

 

 

다녀와 본 호텔이고 비치인데, 이렇게 상공에서 보니 새롭기도 하고 더욱 멋지네요!!

 

 

한 10분 미만으로 날아오면 워터블로우에 도착하는데요,

저 큰 공원 가장 오른편, 하얀 파도가 올라오는 워터블로우가 있어요.

상공에서 보니 누사두아 공원 뒤편으로, 시크릿 비치 하나가 숨어 있더라구요!

 

이건 사진만으로는 어떻게 표현해도 모자라요..

동영상을 꼭 보셔야 합니다~

 

(용량을 줄여 올리느라고 화면 질이 낮아졌네요..ㅜㅜ 감안해 주세요)

 

상공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비치에서 보았을 때 보다 더 푸르고, 아름다웠어요!

또 비행을 하다가 팀장님이 가끔 저공비행을 해주세요.

저공 비행 시 바다 바로 위에서 날때 그 느낌이,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카메라가 영혼의 시선으로 절벽을 비행하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제가 마치 그 영혼이 되어 자유롭게 바다 위를 나는 느낌이었답니다.

바다와 비치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우리에게 쏠려, 정말 제가 주인공이 된 듯 했어요~ ㅎㅎㅎ

손도 흔들어주고, 사진도 찍어대구요!!

 

 

요기는 빤다와 비치(Pandawa beach) 인데요,

활공장에서 왼편으로 가면 워터블로우 쪽인데, 오른편으로 가면 이렇게 빤다와 비치도 볼 수 있다고 해요.

특별히 보고 싶은 코스로 요청하시면 원하는 대로 비행해 주신다고 합니다.

 

 

20분 정도 비행하고, 도착 중입니다~ ㅎㅎ

 

 

땅에 닿고도 계속 전진하여 저 끝까지 가서 섰어요.

한번 더 나는 줄~~ ㅎㅎㅎ

 

 

저는 내려서 헤롱헤롱~~ 첨 맛보는 세상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듯..ㅋㅋ

팀장님은 모터를 운전해서 안쪽으로 이동하고 계세요!

 

 

전 전혀 계획에 없다가 타게 되었는데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전문가와 함께 하니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았구요~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코스로 더 멀리 날아보고 싶은 욕심도 드네요!

앉아 있는 의자가 편안해서 불편함이 없었지만, 동력은 모터 소리가 좀 시끄러운 건 감안해야 해요.

고프로로 찍은 사진이 컴퓨터에서 플레이 되지 않고, 이미지 샷도 별로 없는게 아쉬워서

내가 보는 그 풍경 그대로 담고 싶다면 본인 카메라를 가지고 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편안하게 비행을 즐기고, 앞에 펼쳐진 풍경에 집중하고 싶다면 팀장님이 주시는 고프로로만~​

발리의 풍경이라서 더욱 좋았던, 발리 모터 패러글라이딩!!

특히 건기인 4월-10월엔 바람이 좋고 날씨도 예뻐서 비행하기 더욱 좋다네요~

발리여행 중 색다른 경험, 화끈한(?) 액티비티를 원하신다면,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 발리 패러글라이딩(Bali Paragliding) ***

 

* 가격 : 무동력 패러글라이딩 $110/인, 동력 패러글라이딩 $150/인

(업체 픽업&드롭 차량 요청 시 1인 $10씩 추가. 스미냑, 사누르 지역까지만 차량 가능)

* 진행 시간 : 상세 설명 및 준비 20-30분, 비행 시간 15-25분. 총 1시간 내외

* 포함 사항 : 비행 사진과 동영상(이메일로 발송)

 

* 주의 사항 *

몸무게 40kg 이상 - 110kg 이하만 가능.

심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은 안전을 위해 제한합니다.

복장은 편하게, 슬리퍼나 쪼리 등 착용 불가. 샌달이나 운동화 착용.

예약하고 비행장에 왔다가 바람 상황이 안좋으면 취소될 수 있습니다(환불 100%)

보통 발리 건기인 4-10월에는 바람이 좋아 대부분 비행 가능합니다.

그 외 시즌에는 예약이 안되거나, 당일&현장에서 취소 될 수 있는 점 감안해야 해요.

 

 

 

<< 발리 패러글라이딩 비행장 위치>>

 

 

예약 및 문의 : 전화 62 812 463 2541 / 이메일 dfsbali@naver.com / 카톡: adammmmmm